Date Created:2025-06

금속공예가 임문걸, 비가시적 존재들

금속공예가 임문걸은 망치로 두들겨 형태를 만들고, 그 안에 존재의 기척을 새긴다. 그의 작품 안팎은 작가의 감정과 수고로 가득하다.

TASTE THE CRAFT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그리운 후텁지근한 여름날. 탄탄한 브루잉 철학과 각기 다른 스타일을 지닌 3곳의 크래프트 비어 바를 모았다.

TO THE OCEAN

푸르른 파도에 몸을 맡기고 시원하게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은 여름. 스노클링부터 프리 다이빙까지, 수중 스포츠가 취미인 남자들을 위해 꼭 챙겨가야 할 제품들을 골랐다.

ORAL CARE

구강 내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계절. 홈 케어 그루밍의 기본, 불쾌한 입냄새부터 치아 변색을 방지하기 위한 구강 관리까지 놓쳐선 안 된다.

BREEZY SUMMER

햇살은 짙어지고, 옷차림은 가벼워지는 계절. 낙낙한 핏의 멋스러운 오픈 칼라 셔츠 한 장이면 충분하다.

메리고라운드 컴퍼니 대표 김지욱, 오늘의 콘텐츠

콘텐츠가 넘쳐 흐르는 시대지만 좋은 이야기에 대한 기준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남다른 감각과 믿음으로 반짝이는 이야기를 길어올리는 김지욱 대표는놀이동산에 들어서는 순간 그 꿈의 세계에 빠져드는 것처럼, ‘메리고라운드’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일상을 행복으로 인도하길 바란다.

본투스탠드아웃 임호준 대표, 몰래 나가서, 우리끼리 놀자

향수는 보통 취향으로 소비된다. 어떤 이에게는 습관이고, 어떤 이에게는 기억이다. 하지만 향수로 질문을 던지는 브랜드가 있다면 어떨까. 본투스탠드아웃은 그 자체로 하나의 질문이자 실험이길 원하는 브랜드다.

형태로 남은 서사들

지속 가능성, 포용, 조화의 가치를 품은 건축들이 오사카의 바다를 따라 세워졌다. ‘오사카 엑스포 2025’ 현장에서 건축적 서사와 철학이 또렷하게 드러난 5개의 국가관을 들여다본다.

이 여름의 술

즐거움이 깃든 일상을 향유하는 가운데 문득 떠오르는 술 한잔이 계절이 변화함을 느끼게 한다. 여름이 시작되면 주류 애호가들이 손수 꺼내드는 주종별 리스트.

URBAN GLIDE WILDERNESS GRIND

도시의 부드러운 활공부터 야생의 거친 전진까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와 ‘올 뉴 디펜더 OCTA’를 시승하며 온몸으로 체험했다.

나무와 돌, 침묵과 시간의 정원

새들은 죽음을 맞으러 숲으로 가고, 사람은 살기 위해 숲으로 간다 했던가. ‘사유원思惟園’이 바로 그런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대구 군위 팔공산 자락, 70만m²의 광활한 땅에 조용히 몸을 누인 이 수목 정원은 단순한 휴식처나 정원이 아니다. 시간과 철학, 감정이 응축된 거대한 ‘사유의 장’인 사유원에서는 나 자신을 또렷하게 마주 보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다.

PAIRING WITH ART

프레스티지 주류 브랜드가 축적해온 헤리티지와 장인 정신이 가장 럭셔리하게 발현되는 순간은 바로 예술과 조우할 때이지 않을까. 다양한 분야 아티스트의 창작 정신이 더해져 술 그 자체가 작품이 된 협업 사례를 모아봤다.

왕실의 위스키

위스키 영역에서 로열 워런트는 단순한 인증 마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 병의 위스키에 왕실의 취향과 역사 그리고 품격이 녹아 있는 상징이기 때문. 이 위스키들을 마시는 행위는 곧, ‘왕실의 테이블에서 한잔’하는 경험과 같다.

DIRTY WELLNESS

좀처럼 뷰티업계에서 보기 드문 단어가 등장했다. 바로 ‘더티dirty’. 여기에 ‘웰니스wellness’가 더해진 ‘더티 웰니스’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이를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와 대표 아이템을 한데 모았다.

TOUCH UP MAKEUP

수정 메이크업이 필수인 계절. 수영장과 사무실, 전혀 다른 두 공간에서 빛을 발할 뷰티 아이템을 선정했다.

BODY AND SOUL

이제 스파는 단순히 서비스를 받는 공간에서, 나를 마주하는 ‘사유의 공간’으로 고요히 변화하고 있다. 오랜 세월을 품은 전통 요법 위에 현대적 미학을 더해 보다 깊은 치유와 테라피를 선사하는 럭셔리 스파 여섯 곳.

보디라인을 위한 스마트 아이템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일 것’. 몸매 관리의 절대 진리지만, 때로는 노력의 효과를 배가해주는 도구를 사용하면 더 쉽고 빠르게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 체형과 체질에 따른 추천 홈 케어 관리템을 활용해보기를.

몸의 심리학

몸이 천근만근 무거울수록 기를 쓰고 움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다 보면 묵은 감정이 해소되면서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고. 여기, 몸과 마음의 연결 고리를 탐구하는 3인의 지혜로운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기를.

RITUAL OF TOUCH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결점 없이 당당하고 아름다운 여름 보디를 완성하기 위한 보디케어의 모든 것.

환대의 집, 메종 1755 서울

설립 270주년을 맞은 바쉐론 콘스탄틴이 ‘메종 1755 서울’을 청담동에 오픈했다. 메종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의 의미와 앞으로 여정을 스타일 & 헤리티지 디렉터 크리스티앙 셀모니에게 물었다.

NAME OF DAMIANI

올해 다미아니는 어느 해보다 많은 뉴스를 만들어냈다. 정통 이탤리언 주얼리 메종으로서의 가치를 공고히 이어가는 한편, 유통 체인인 로카Rocca가 ‘모저앤씨H. Moser & Cie.’의 유통을 시작하며 다양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변혁의 주역, 다미아니 그룹의 부회장 조르지오 그라시 다미아니Giorgio Grassi Damiani를 직접 만났다.

햄튼의 낭만, 랄프 로렌의 미학

랄프 로렌에게 영감의 원천이 된 그곳, 햄튼. 공간에 대한 감정과 향수, 낭만은 랄프 로렌을 이루는 하나의 미학이 되었다.

꽃으로 피어난 도심 속 안식처

반클리프 아펠의 동화적 상상을 현실로 가져온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는지. 2020년부터 메종의 아티스틱 파트너로 함께한 아티스트 알렉상드르 뱅자맹 나베와의 협업 프로젝트 ‘스프링 이즈 블루밍’이 마침내 서울 잠실 월드파크에서 펼쳐졌다.

SWEET LIGHT

상큼한 여름 과일을 닮은 주얼리와 워치로 완성하는, 이토록 달콤한 시간.

가장 뜨거운 여름, 최대훈

무르익어가는 여름의 한가운데, 최대훈의 올여름은 어쩌면 가장 뜨겁고 맹렬할지 모른다. 데뷔 23년 차, 배우 인생의 전환기를 지나고 있는 그에게 주어진 하루의 휴식. 온몸의 힘을 빼고 느긋하게 흘려보내는 그의 여름날 오후를 함께했다.

IT’S RAINY DAY

폭염과 장마가 교차하는 7월, 기능과 스타일을 겸비한 아이템이 필요한 시기다.

COLORS OF THE EARTH

올여름을 사로잡은 하나의 색. 지구의 흙과 모래, 대지에서 영감받은 어스 컬러 아이템.

SAILING INTO VOYAGE

바람이 이끄는 대로 잔잔하게. 싱그러운 색과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그려내는 여름 풍경.

CLEAN EDGE

간결하고 파워풀하다. 새하얀 도화지를 연상시키는 자유롭고 다채로운 화이트 컬러의 매력.

CLUB LUXURY - LIVE WELL in LUXURY

<럭셔리>는 매달 대표 독자 그룹인 ‘클럽 럭셔리’ 멤버와 진정한 럭셔리의 가치를 나누고 경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들과의 다섯 번째 만남의 주제는 바로 ‘웰니스 라이프’. 하이엔드 피트니스와 테라피를 제공하는 웰에이징 스튜디오 엘피지오가 그 중심에 함께했다.

기억과 여정의 파노라마

전 세계 컬렉터들이 주시하는 블루칩 작가 살보Salvo(1947~2015)의 회화가 서울에 상륙했다. 글래드스톤 서울에서 진행 중인 개인전 <Salvo, in Viaggio>는 작가가 여행을 통해 마주한 현실과 상상, 기억의 파편을 하나의 파노라마로 엮어낸 전시다. 이번 전시를 위해 방한한 ‘살보 재단Archivio Salvo’의 구성원 크리스티나 투아리볼리, 노르마 만조네, 클라라 다고스타를 만나 살보의 예술과 여정, 그리고 그를 둘러싼 기록의 풍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도시, 하나의 목소리

새로운 럭셔리의 지형을 조명하고자 기획한 ‘글로벌 럭셔리’의 두 번째 목적지는 문화 예술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나라 오스트리아다. 빈과 서울을 잇는 다리로서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부인 수잔네 앙거홀처는 개방성·유연성·호기심의 철학으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시각을 연결한다.

RUINART,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샴페인

300년의 역사를 지닌 샴페인 하우스 루이나를 이끄는 셰프 드 카브, 프레데릭 파나이오티스Frédéric Panaïotis가 한국을 찾았다. 샴페인의 예술성과 철학을 빚어내는 그에게서 루이나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물었다.

<럭셔리> 2025년 7월호

매월 24일 발행! <럭셔리> 2025년 7월호 / <럭셔리 M> 2025년 7월호

MAGICAL NATURE, QUEENSLAND

여행에 기대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곳,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퀸즐랜드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에 다녀왔다.

CULTURAL JOURNEY, VIENNA

낯선 타지를 여행할 때, 그 나라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이해하면 보다 즐겁다. 현지인이 즐겨 찾는 명소부터 레스토랑, 다채로운 아트 신을 엿볼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거리까지. 비에니즈의 생생한 삶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왔다.

ENTERTAINMENT in MACAU

비우기보다 영감과 감각을 채우는 여행이 필요하다면? 바로 꿈의 수상 공연이라 불리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와 ‘시티 오브 드림스’로 이어지는 마카오의 예술적 여정을 추천한다.

QUIET RITUALS, NHA TRANG

1년의 절반을 달려온 6월, 잠시 쉼표가 필요한 시기에 베트남으로 떠났다. 냐짱의 ‘빌라 르 코라이’에서 차분하고도 선명하게 심신을 다독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무비랜드’ 극장주, 모춘 각자의 이야기, 모두의 즐거움

더욱 즐겁게, 더욱 나답게. 우리의 삶에서 일을 ‘잘’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나만의 방식으로 좀 더 재미있게 일하기 위한 고민을 이어온 모춘은 늘 자신을 매혹시키는 세상의 수많은 ‘이야기’를 따라가기로 했다. 그가 각자의 세계를 지닌 수많은 ‘이야기꾼’과 나누고 싶은 것들 그리고 그가 다져온 취향의 이야기들.

산업디자이너 최중호, 변주의 기술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시대라지만, 최중호 디자이너는 변주와 융합을 통해 이전에 없던 디테일과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새로운 디자인 지평선을 열어왔다.

스튜디오메타케이 김광집 대표, 세상을 바꾸는 건 기술이 아니라 감각이다

새로운 기술의 진짜 경쟁력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 할리우드 VFX 프로듀서 출신의 김광집 대표는 ‘AI 영상 제작이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