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호랑 대표 배용희: 조선의 미학이 깃든 집

시대와 국가를 넘나드는 물건이 한데 모인 배용희의 집은 취향을 듬뿍 담았음에도 어딘가 정돈되고 적당히 비어 있는 멋을 풍긴다. 마치 조선시대 골동품이 지닌 아름다움처럼.

주한 스위스 대사,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정밀함의 외교

알프스의 내륙 소국과 한반도의 해양 국가, 중립을 외교의 근간으로 삼는 나라와 동맹의 언어로 안보를 구축해온 나라. 얼핏 스위스와 한국은 닮은 구석이 없어 보이지만 두 나라는 예상보다 훨씬 가까이 맞닿아 있다.

KOREAN AIR MOVE TO THE NEXT LEVEL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자리한 라운지 일곱 곳을 성공적으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공항 라운지’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대한항공. 데이비드 페이시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을 만나 대한항공 라운지 리뉴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예술이 이어온 한국과 프랑스의 시간

한불 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지금, 두 명의 필립을 만났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와 한국 현대미술을 오랜 시간 지켜봐온 컬렉터 필립 티로. 외교의 장과 사적인 컬렉션 사이에서 오간 이들의 대화는 예술이 어떻게 한 시대의 기억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를 향한 관계의 지도를 그려나갈지 들려준다.

FROM OSLO TO SEOUL

노르웨이와 한국은 지구 반대편에 놓인 나라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훨씬 깊고 오래된 이야기가 흐른다. 세계 해운을 선도하는 두 해양 국가로서의 공감대와 자연을 삶의 중심에 두는 문화적 감수성까지. 주한 노르웨이 대사 안네 카리 한센 오빈은 이 모든 접점을 외교의 언어로 번역한다.

BEYOND THE HORIZON, INTO YOUR LIFE

여객 세일즈와 카고 현장을 두루 거친 30년 ‘캐세이맨’ 양석호 대표가 한국 시장을 이끈다. 하늘 위의 환대가 활주로 너머 일상으로 스며드는 방식, 그 끊김 없는 온도에 관하여.

신뢰로 잇는 독일과 한국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대표가 반복해온 일은 단순히 기업과 기업을 연결하는 것보다 그 연결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가깝다. 신뢰는 개방적인 태도와 상호 존중, 그리고 장기적인 헌신 속에서 차곡차곡 쌓인다는 것이 그녀의 변하지 않는 전제다.

보이지 않는 앞단에서

눈에 보이는 결과 이전에, 브랜드가 서야 할 자리와 말해야 할 언어를 먼저 정리해온 김아린.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그가 반복해온 일은 언제나 ‘방향을 묻는 일’이었다.

THE WAY BACK HOME

문승지는 늘 ‘지금’의 선택을 믿어왔다. 막 시작한 일들은 팀이 되었고, 가구가 되었으며,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남았다. 그리고 그 선택들은 언제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 있다.

RAW. REAL. SURI.

‘메종 수리’ 대표이자 <럭셔리> 스페셜 에디터인 수리의 다방면 능력과 팔색조 매력은 계산의 산물이 아니다. 한 걸음 먼저 내딛는, 대담함의 결과물이다. 그녀에게 ‘막’은 단순한 즉흥을 넘어, 때로는 무모함이 열어주는 무한한 자유와 가능성을 의미한다.

GROWING FORWARD

물과 햇빛을 머금고 자라는 식물처럼, 윤산하는 음악과 연기라는 토양 위에서 쉼 없이 성장해왔다. 지난 11년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스스로 하나의 장르가 된 그는 깊은 눈빛으로 카메라 너머를 응시한다.

MILLION SHADES

안방극장부터 스크린, 그리고 연극까지. 어느덧 배우 8년 차를 맞이한 옹성우의 세상은 여전히 확장 중이다. 미지의 영역에도 자신 있게 발걸음을 옮기는 옹성우의 백만 가지 가능성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