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A HOLIDAY ALONE
<파친코>, <대도시의 사랑법>, <다 이루어질지니>에 이어 내년 초 공개를 앞둔 <21세기 대군부인>까지, 유연하고 능숙하게 캐릭터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배우 노상현. 그가 꿈꾸는 홀리데이는 소란과 스포트라이트는 뒤로한 채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거다.
2025 F/W MEN'S ESSENTIALS
스타일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남성들을 위한 새 계절, 새 아이템.
BETWEEN BOY AND MAN
시간은 그를 소년에서 남자로 이끌었지만, 눈빛엔 여전히 투명한 빛이 머문다. 밝은 에너지와 경험에서 비롯된 단단함이 한 얼굴에 공존한다. 마흔의 윤시윤은 이제 ‘성장’보다 ‘균형’을 이야기한다.
THE TOP IDENTITY
머리 위의 예술, 다채로운 품격을 담은 헤드피스의 찬란한 향연.
DRIVE TO DREAM
말부터 로켓에 이르기까지 ‘탈것’이 바꾼 것은 속도가 아니라 꿈이 닿을 수 있는 지평이었다. 바다와 하늘을 가르고, 중력과 한계를 뒤흔드는 상상력. ‘탈것’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꿈’을 향한 궤적이다.
RENEWAL AS A CRAFT
유쾌한 상상력과 지속 가능성으로 잊힌 소재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에르메스의 ‘쁘띠 아쉬petit h’ 컬렉션.
LEATHER & LIGHTNESS
2025 F/W 시즌, 새로운 여성상이 온다. 코끝이 알싸한 계절,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장착한 레더 룩과 함께.
WOMANHOOD AS LUXURY
서로를 빛낼 때, 우리는 가장 밝게 빛난다. 함께할수록 더 단단해지고, 더 강해진다. 진정한 럭셔리는 단순한 아름다움이나 희소성이 아닌, ‘가치 있는 것을 귀히 여기고 지켜내는 힘’에서 비롯되는 법. 여성의 삶에서 그 힘은 여성적 공감과 연대를 통해 더욱 깊어진다. 우리가 서로를 지지하고 빛나게 할 때, 여성성은 가장 찬란한 형태의 럭셔리가 된다.
PESERICO’S NEW DNA
2026 S/S 패션위크가 열린 9월 말의 밀라노, 며칠 동안 이어진 가을비가 잠시 멈춘 단 하루의 맑은 날. 역사와 신앙, 예술의 유산이 깃든 디오체사노 미술관Museo Diocesano에서 페세리코의 새로운 컬렉션이 고요하게, 그러나 강렬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FROM BEARD TO SHOES
남자의 자신감과 품격의 상징, 수염과 구두. 클리닝과 스타일링, 컨디셔닝까지 닮은 듯 다른 두 가지의 그루밍 루틴을 비교해본다.
POP-UP MOMENTS
2025년 가을·겨울을 대표하는 키 백과 업사이클링한 팝업 북이 만난 예술적 순간.
NO ORDINARY MAN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소년의 얼굴과 대비되는, 한밤의 라디오에서 나올 법한 낮고 묵직한 톤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스스로는 편안한 사람이 되길 원한다고 말하지만 결코 평범해질 수 없는 배우, 남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