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가 차진엽
“우리 몸에 공존하는 미생물을 떠올려보세요.”
25년간 무용가로서, 또 각종 무대의 예술감독으로서 활동해온 차진엽은 2020년부터 창작물 <원형하는 몸>을 연작으로 선보여왔다. “작품 활동을 수십 년간 해오면서 나의 작품을 되짚어봤을 때 결국 내가 하고 있는 이야기의 핵심은 같더라고요. 결국 ‘몸’의 개념을 확장해서 ‘몸’에 대한 탐구를 하는 작업으로 귀결되겠구나 싶었어요.” 그렇게 ‘원형하는 몸’이라는 주제 의식으로 작업을 시작했고, 작업과 삶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살아가는 방식이나 태도가 변하고 사유도 깊어졌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 몸은 과연 내 것인가? 엄밀히 보자면 인간의 몸에는 미생물이 36조 개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내 몸은 그들과 공존해나가는 하나의 생태계가 아닐까? 그러자 유익한 미생물이 잘 살 수 있도록 좋은 먹이를 주고 싶었고, 부정적 에너지도 빨리 흘려보내게 됐어요.” 결국 내가 누굴 만날 것인지, 어떤 경험을 할 것인지, 내 몸에 무엇을 쌓아갈 건지, 매 순간 나의 선택에 따라 몸은 변화하는 존재라는 자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주체적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건 내 몸에 함께 살아가는 미생물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과 같아요.”
움직임을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몇 해 전, KBS 특집 다큐멘터리 <매혹의 실크로드>를 촬영하면서 경험한 이란의 수피 댄스는 그에게 큰 변곡점이 되었다. “마치 온몸에서 눈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았어요.” 소위 무아지경이라고도 하는 완전한 몰입은, 내면에 품고 있던 질문에 답을 얻는 순간이었다고. “움직임을 통해 감정이 치유되는 현상은 워크숍 안에서도 많이 만나요. 무용은 아름다움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내면의 상태가 절로 발현될 때 누군가에게 파장을 일으키는 힘도 갖게 하는 것 같아요.” 이러한 관점으로 그는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러나오는 몸짓으로 춤을 추게 만든다. 자기 몸에 몰입하고, 감각하고, 서로의 몸을 돌봐주면서 감정의 전이를 경험하는 시간이다. “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 치유가 됐다’는 피드백을 받곤 하지요.” 그러한 경험들이 켜켜이 쌓인 그는 이렇게 말한다. “많은 말보다 몸의 교감이 훨씬 더 강력하다고 믿어요.”
오늘의 습관이 내일의 몸을 만든다
<원형하는 몸>의 라운드 1에는 물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거대한 얼음 고체가 천장에 매달려 있고, 점차 녹으면서 물방울들이 아래에 놓여 있는 수조로 떨어진다. “물이 우리 몸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H2O라는 본질은 바뀌지 않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 기체이거나 액체, 혹은 고체일 수 있는 물질이죠. 우리 몸도 그렇잖아요. 환경과 조건에 따라 외형이 계속 변화하지요. 몸의 상태만 바뀌는 것일 뿐 그것이 변질은 아니고요.” 그렇다면 인간의 본질은 내면에 숨어 있는 것일 테고, 본질의 성향이나 선택에 따라 몸은 자연히 달라질 것이다. 이때 본질이란, 마음 너머의 정신 혹은 의식일 터. “작업을 위해 지역의 장인들을 만났는데, 같은 행위를 수십 년간 해오면서 변화된 몸이 인상적이었어요. 습관의 세월이 만든 이분들의 신체 변형과 삶의 이야기들이 제 작업에 영감이 됐고요.”
최상의 심신으로 나아가는 방향키는 나에게 있다
우리는 누구나 변화의 과정 속에 있다. 늘 옳은 선택을 하고 싶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몸에 나쁘다는 걸 뻔히 알면서 입에 넣기도 하고, 도파민 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뭐는 꼭 하지 말자는 식의 강박보다는 상황에 따라 즐기기도 하면서, 다시 돌아오는 감각이 필요해요. 일탈하다가도 스스로 균형을 바로잡는 나만의 루틴이 중요하지요.” 차진엽 감독은 매일 아침 차를 마시는 모닝 리추얼, 중요한 순간에 하는 리추얼 등이 있고, 또 연중 리추얼로 단식을 하고 있다. 곧 무대에 선보일 <원형하는 몸> 라운드 3는 상호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앞서 물이라는 근원, 그리고 거기서 태어난 생명에 대해 담았다면, 이번에는 주변과의 상호 관계에 따른 진화를 말한다. “그러다 보니 세상의 모든 것이 귀하게 여겨지더라고요. 무엇 하나 연결 안 된 것이 없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잖아요. 어떤 자극에 반응할 때 정서적, 감각적으로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걸 늘 잊지 않으려고 해요.”
차진엽 감독이 제안하는 몸의 심리 탐구법
전두엽 활성화 실험실, ‘사사삭’ 서촌의 ‘사사사가’라는 공간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두엽을 깨우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뇌의 전두엽은 감각과 사고를 조율하며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를 자극하는 다양한 실험적 놀이를 기획해 즐거운 몰입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최근 몸과 생각을 서서히 깨우는 아침 리듬 형성 프로젝트 ‘조조서촌’을 마쳤고, 집과 몸을 주제로 토크, 워크숍, 공연을 선보인 <몸에 대한 대화, 집몸잔치>, 기록의 힘을 나누는 전시 <오프더레코드> 등을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사사삭(@sasasag.kr)을 팔로잉하고 흥미로운 이벤트에 직접 참여해보며 전두엽이 활성화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유연성을 경험해보기를.
선무도 사범 혜송 황여진
“몸과 마음의 거리를 헤아려본 적 있나요?”
초등학생 때 우연히 부모님과 연등회 행렬 옆을 지나가다가 선무도 공연을 보고 반해 시작하게 됐다. 선무도는 승병의 문화를 이은 한국 전통의 심신 수련법으로 선명상, 선요가, 선기공, 선무술로 나뉘어 명상과 요가, 무예를 아우르며 몸과 마음과 호흡의 조화를 이끌어주는 게 특징이다. 당시에는 태권도, 검도, 탭댄스 등이 또래 사이에 유행처럼 퍼져 있던 때로, 선무도는 쉽게 접하기도 어려웠는데 인연은 인연이었나 보다. “절도 있고 강인한 동시에 부드러운 움직임이 뇌리에 강렬하게 남았던 것 같아요.” 그 후 학업으로 잠시 멈추었다가 성인이 되어 다시 시작하면서 ‘사범’이라는 자격도 얻었다. 무엇보다 선무도를 통해 얻은 가장 값진 것을 꼽자면 몸과 마음의 거리를 좁힌 것이다. “머리(생각)와 마음을 구분하지 못하고 몸은 소외된 채 머리를 몸이 마구 쫓아가기 바빴다면, 이제 머리와 마음 사이에서 알아차림이 생겼어요. 덕분에 몸의 소리도 좀 더 들을 수 있게 되었고요. 물론 몸이 머리를 쫓아가는 상황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그 상황이 온 것을 자각하게 되고, 그러면 속도가 약간 늦춰지는 것을 느껴요.”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선무도를 다시 찾기 전, 장시간 앉아 있는 업무를 하다 보니 허리에 만성 통증이 생겼다. “몸이 아프니 마음도 힘들어질 무렵, 책 속의 한 문장에 큰 울림을 느꼈어요. “마음이 속상할 때는 몸으로 가라.”(책 <참선 1>의 부제) 삶에서 필연적으로 만나는 좌절과 허무 앞에 놓였을 때, 마음에서 몸으로 가려는 시도가 선무도였지요. 마음이 우울하니 몸도 아팠고, 반대로 몸이 건강해지니 마음도 건강해졌죠.” 아직 부족함이 있지만 몸을 알아차리고 마음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부단히 더 몸을 움직이고 있다. “나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그것을 바꾸기는 불가능하더라도 상황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과 몸을 바꾸는 건 가능성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가 바라는 건 몸을 보다 자유롭고 커다랗게 쓰는 것. 그래서 선무도 외에 러닝이나 다른 운동도 틈틈이 도전하는 중이다.
몸과 마음의 거리를 좁혀나가다
혜송 사범에게 건강이란 자기 자신에게만 국한된 가치가 아니다.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아프지 않은 동시에 나를 둘러싼 타인과 환경을 아프게 하지 않는 삶을 그려요. 건강한 일상은 가장 기초적이지만 가장 지키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요. 몸을 생각해서 잘 먹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가끔은 땀날 정도로 운동하기, 책 읽기, 여유롭게 산책하기, 순간순간 알아차림을 위해 명상하기 등 저만의 기본적인 생활 패턴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요.” 심신에 좋은 게 무엇인지 모르는 게 아니지만, 그걸 원칙으로 삼고 실천하기가 어렵다고 느낀다면 그만큼 몸과 마음의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우선 몸을 알아차려야 해요. 몸은 끊임없이 메시지를 보내지요. 선무도는 그것을 알아차리는 데 큰 도움을 줘요. 호흡에 집중하고 몸의 변화를 알아차리면, 몸과 마음의 관계성이 긴밀해집니다.”
그 누구보다 나 자신과 대련하기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의지력을 키운다는 건, 다른 말로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다. 혜송 사범은 선무도를 통해 매일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이기는 법을 익힌다. “선무도에서는 직접적인 대련을 하지는 않지만 발차기나 주먹 지르기 등 무술 동작을 할 때 나 자신과 똑같은 상대가 앞에 있다고 가정해요. 나와 나의 대련인 거죠.” 선명상을 통해 마음에 공간을 만들고, 선요가를 통해 유연성과 근력을 키우며, 선기공을 통해 호흡과 움직임의 균형을 찾아가고, 선무술을 통해 자신과의 싸움을 한다. 그렇게 조금씩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된다. “예를 들어, 다리 찢기가 최대 90도일 만큼 유연성을 타고나지 못한 몸인데 이제 다리 찢기는 문제없을 정도가 되었어요.” 몸은 눈으로 보이기에 성장을 확인하기 쉽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은 좀 더 세심히 살펴야 한다. “몸이 바쁠 때 마음까지 바쁘지 않으려고 의식해요. 그럴 때일수록 잠깐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노력하지요. 일에 치여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면 안 되니까요.”
혜송 사범이 제안하는 몸의 심리 탐구법
움직이는 명상, 선무도 몸이 굳고 몸과 마음의 거리가 멀어져 생각하는 대로 몸이 따르지 않는다거나 몸은 바삐 움직이지만 마음은 공허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선무도는 삼국시대에 들어왔다가 조선 말 국가적 탄압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명맥을 잇는 게 위태로워졌다. 이후 1970년대 들어서면서 복원되고,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선무도는 태권도 같은 일반 무술과는 달리 대련이나 시합보다는, 자신의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닦기 위한 수행법이다. 동작이 유려한 선무도 공연은 예술적 가치도 높다. 현재 서울에서는 종로구 돈화문로에 위치한 선무도 서울 본원 등 여러 지역에 수련원이 있으며, 국내외로 수련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www.seonmudoseoul.com
몸 연구소 ‘몸의집’ 이종현 대표
“몸은 나를 탐색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스무 살에 우연히 현대무용 창작 공연을 보고, 몸을 그렇게 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 취미로 시작한 무용.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춤의 외형적인 것보다 그 형태가 만들어지는 몸의 원리와 더 내적인 동기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알렉산더 테크닉, 보디 마인드 센터링(BMC), 펠덴크라이스, 요가 등 다양한 이론과 기법을 익혀왔다. 그리고 요가원이자 몸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몸의집’을 오픈해 다양한 교육의 장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으로 가서 ‘SME(소매틱 무브먼트 에듀케이션)’ 과정을 이수하고 왔다. 그가 이토록 몸에 대한 탐구에 진심인 이유는 뭘까? “내 몸이 지닌 여러 가지 성질, 성격, 욕망, 취향 등의 다채로운 층위를 면밀히 살펴보면서 몸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고, 타인의 몸도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결과적으로 나의 세계가 넓어지니 삶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즉, 몸을 탐구하는 건 곧 나를 이해하고 나아가 세상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 “형태적 미의 관점은 상대적이죠. 그러니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몸보다 자신이 자신의 몸을 관찰하면서 스스로를 알아가려고 하는 게 건강한 몸을 가꾸는 이상적 방향성이라고 생각해요.”
호흡은 몸과 마음의 연결 고리다
그는 하루에도 몇 번씩 자문한다고 한다. ‘나는 지금 편안하게 숨 쉬고 있는가?’ 호흡을 통해 몸과 마음의 상태를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무용을 시작한 초반에는 무릎이 안 좋았어요. 입시를 준비하던 때였는데, 당시의 통증은 단지 몸의 차원이 아니라 심적 스트레스의 영향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호흡을 통해 내 움직임의 허용 범위를 자각하니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어요.” 그가 몸을 탐구하는 방법론 중의 하나는 ‘컨택즉흥 춤’이다. 이는 신체 간의 접촉을 통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발생시키며 이어가는 무용법으로, 상대방과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그는 꼭 사람과의 교감이 아니어도 나를 둘러싼 환경과도 느낄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하다고 말한다. “언젠가 땅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느껴지며 감격스러웠던 적이 있어요. 바닥이 나를 지지해주는 듯한 안정감과 뿌리 내리는 것 같은 든든한 감각이었죠.” 결국 호흡은 나의 생명력을 점검하는 것인 동시에 나를 둘러싼 세상과의 상호작용 메시지다.
매일 움직이면 그 무엇도 쌓이지 않는다
아무리 바쁜 날이어도 몸 수련은 10분이라도 꼭 한다. “그러면 복잡하거나 마음이 안 좋았던 일도 금세 잊게 되지요. 움직임으로 마음이 정화되는데, 워크숍을 진행할 때도 굳이 치유를 목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그런 상황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곤 해요.” 특히 컨택즉흥은 더 직접적인 교감을 이끌어내준다. “우리가 평소에 몸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잖아요. 하지만 우리는 터치를 통해서 성장하고 연결을 통해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것을 경험할수록 우리가 지니고 있던 순수성이 회복되는 것 같아요. 없었던 것이 생기는 게 아니라, 몸에 내재된 것이 외부 자극에 의해 살아나는 거죠. 그리고 이는 치유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몸과 마음은 매일 변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 그는 비건식을 실천해왔다. “생각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채식을 하게 됐어요. 아침에 더 가뿐하게 일어나고, 몸이 가벼워져 움직임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매일 몸 수련을 하는데, 그날그날 끌리는 게 다르다. “요가, 춤, 명상, 색다른 움직임, 운동 중에 하고 싶은 걸 해요. 그렇게 발산해 몸이 풀리면 마음도 달라지죠. 요즘 들어 느끼는 건 20대 때와 다른 몸의 기능성이다. “옛날에 비해 늦게 자거나 루틴이 깨지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12시 전에 꼭 잠들려고 노력해요.” 이렇게 몸의 변화를 세심히 알아차리면, 몸이 원하는 대로 해줄 수 있다. 하지만 나이 먹는 것에 크게 신경은 쓰지 않는다. “보편적 미의 기준이 젊음에 맞춰져 있다 보니 나이 드는 걸 안 좋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노화에 대한 자연스러움이 인식되면 좋겠어요. 몸 탐구의 목적은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죠. 노화도 우리 몸이 경험하는 일부분으로 받아들인다면 사회적으로도 인식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이종현 대표가 추천하는 몸의 심리 탐구법
몸 탐구실, ‘몸의집’ 마포구에 위치한 요가원이자 몸의 감각을 깨우며 마음을 돌보고, 삶을 성찰하는 수행이 실천으로 연결되는 것을 지향하는 곳이다. 대표적으로 컨택즉흥 수업은 파트너와 무게 공유, 접촉 및 움직임의 인식을 기본으로 자신의 몸을 탐구하고, 몸과 몸 사이의 의사 소통을 경험하며, 자신의 몸 상태 변화에 주의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이다. 정기적으로 바닥Floor, 흐름Flow, 친밀함Friendly을 결합한 ‘플플플’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몸과 공간, 중력, 지면으로 이어지는 각각의 관계를 감각하고 사유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몸의집(@mom_home___ )에서는 수업 정보를, 종달(@jongdar)에서는 튜토리얼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HAIR 윤성호 MAKEUP 송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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