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플래퍼 룩 스타일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블랙 홀터넥 드레스와 골드 이어링 모두 페라가모. 볼드한 링크 브레이슬릿은 톰 포드.
루틸 쿼츠를 장식한 브레이슬릿과 링은 에르메스.
짧은 길이의 금속 막대를 라펠에 촘촘히 장식해 포인트를 준 블랙 재킷은 로에베.
볼륨감 있는 실루엣이 돋보이는 쇼트 패디드 아우터웨어, 블랙 니트 소재의 점프슈트, 충전재를 넣어 유니크한 형태의 레더 부츠,
니트 글러브 모두 릭 오웬스. 진주 모티프 네크리스는 셀린느 by 에디 슬리먼.
김덕희 작가의 ‘부분일식’(2024) 시리즈는 LED 모듈을 사용한 영상 작업으로, 저해상도 영상 기기의 픽셀을 조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에 간격을 두고 모듈을 불규칙하게 배열해 작가가 설정한 ‘세계’로 안내한다.
어깨와 소매 라인에 스톤을 장식한 톱, 튈 소재를 믹스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드레스, 메탈과 글라스 소재의 드롭 이어링,
다크 브라운 패브릭 부츠 모두 샤넬.
정교한 시퀸 소재로 이뤄진 시스루 드레스는 톰 포드.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펜던트 장식의 롱 네크리스는 디올.
폭신한 퍼 디테일의 슬리퍼는 셀린느 by 에디 슬리먼.
재킷 아랫부분에 시퀸 장식을 더해 멋스럽게 완성한 더블브레스트 코트, 울 소재 톱, 골드 초커 모두 구찌.
어깨 부분에 패드 장식을 가미한 하이넥 니트 톱은 스포트막스. 메탈 컬러가 돋보이는 팬츠와 같은 소재의 부츠 모두 드리스 반 노튼.
거대한 실타래를 연상시키는 프린지 디테일의 오버코트, 같은 소재로 만든 머플러 모두 가브리엘라 허스트.
아이보리 컬러 페이턴트 레더 부츠는 셀린느 by 에디 슬리먼.
‘밤이 밤에게’(2024)는 검푸른 파라핀으로 뒤덮인 2개의 대형 구조물로 이뤄진 설치 작품이다. 작가에게 밤은 단순히 어둠의 공간이 아닌 해체된 상태에서 다시 무언가가 태어날 수 있는 가능성의 세계임을 표현했다.
‘움브라’(2024)는 사각 직립 구조물 형태의 LED 디스플레이 모듈과 여기에서 정교하게 분해된 픽셀들이 커다란 빛의 서클을 이루며
바닥에 흩뿌려진 설치 작품이다. 픽셀 작업은 인간 삶의 근간을 이루는 시간성과 서사성의 실재에 대한 작가의 탐구 정신을 반영한다.
MODEL 텐다이 HAIR 박규빈 MAKEUP 박수연 ASSISTANT 오유진, 이동영 LOCATION 갤러리바톤
COOPERATION 가브리엘라 허스트(3438-6132), 구찌(3452-1521), 디올(3480-0104), 드리스 반 노튼(3479-1796) 로에베(518-6416), 릭 오웬스(3479-1353), 샤넬(080-805-9628), 셀린느(1577-8841), 스포트막스(511-3935), 에르메스(542-6622), 톰 포드(6905-3640), 페라가모(3430-7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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