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4년 9월호

집중 관리가 필요한 4곳의 바디 부위

손길이 자주 닿는 부위에 비해 평소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곳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금 당장 안 하면 가을 내내 후회하는 바디 피부 관리법.

EDITOR 정두민 PHOTOGRAPHER 염정훈

색소침착된 ‘엉밑살’


바오밥 씨드 오일  100% 식물성 오일이 피부 본연의 생기를 살리는 보디 오일. 샤워 후 몸에 마사지하듯 바르면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실리™ 휩 바디로션  풍부한 식물성 오일을 함유한 포뮬러가 깊은 보습과 영양을 공급하며 진정 효과를 발휘한다. 달콤한 바닐라 향이 특징. 드렁크 엘리펀트.  비클리닉스 멀티펩타이드 범범 세럼  11종의 펩타이드와 저분자 콜라겐 성분을 가득 담아 느슨해진 엉덩이 피부를 탄력 있게 가꾸며 스며드는 즉시 진한 쿨링감을 선사한다. 비클리닉스.  바이탈 글로우 솔트 바디 스크럽  깨끗하게 정제한 소금과 살구씨가 미세 각질부터 굵은 각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미백 성분을 담아 피부를 환하게 밝힌다. 비욘드.  바디핏 액티브 스킨 스무딩 엑스퍼트  보디 피부를 매끄럽게 정돈하고 쿨링 효과와 동시에 탄력을 선사하는 보디로션. 가볍고 상쾌한 젤 텍스처가 장점이다. 클라랑스.


활짝 피어나는 꽃의 생동감을 표현한 ‘꽃 눈’ 오브제는 모모림.


엉덩이 아래쪽은 평소 일상생활에서 웬만하면 노출되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평소 잘 관리하지 못하면 피부가 착색되거나 처지기 쉽다. 체중 부하를 받고 잦은 마찰이 생기는 부위인데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각질층이 발달하기 쉬운 탓이다. 각질 제거와 보습을 습관화하는 것은 기본이고 비타민 C 같은 미백 성분을 함유한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꽉 끼는 속옷은 엉덩이뿐만 아니라 사타구니나 허벅지 안쪽에도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가급적 착용을 피할 것.



살 안으로 파고드는 인그로운 헤어


미스 디올 엑스폴리에이팅 바디 오일  보디 오일 내에 포함하고 있는 스크럽 입자가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며 산뜻한 수분감과 섬세한 플로럴 향을 남긴다. 디올 뷰티.  퍼밍 바디 세럼  가벼운 젤 타입 텍스처가 특징인 보디 세럼으로 시 홀리 성분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재생을 돕고 히알루론산이 수분을 공급한다. 라부르켓.  브라운 슈가 바디 폴리쉬  자연 보습제인 브라운 슈거가 피부 표면에 남아 있는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빛나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프레쉬.  오 데 자르뎅 스프레이  은은한 향기가 피부에 활력과 아로마세러피 효과를 선사하고 탄력 있는 보디 피부로 가꿔주는 보디 트리트먼트 향수. 클라랑스.


앉아 있는 여성의 굴곡을 자연스러운 형태로 담아낸 흰색 보디 베이스는 롬 아카이브. 자연의 질감에서 영감받아 만든 짙은 컬러의 화병은 피노크.

단아한 백자의 미감을 구름 모양 오브제 담아낸 ‘클라우드 나인’과 진줏빛 유약을 통해 바닷속 산호의 모습을 재현한 ‘흰색 산호’ 오브제는 모두 모모림.


면도나 왁싱 등 제모 후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인 인그로운 헤어. 체모가 다시 자라는 과정에서 피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안으로 둥글게 말려 자라는 현상을 말한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방치할 경우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제모를 한 뒤에는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부드러운 스크럽제를 사용해야 하고 충분한 수분 공급 또한 동반되어야 한다.



거뭇하고 거칠어진 팔꿈치 & 발꿈치


5% 나이아신아마이드 바디 세럼  미백 성분인 니아신아미드를 풍부하게 함유해 색소침착을 완화하며 불균형한 피부 톤을 고르게 한다. 폴라초이스.  

포스트에세이 바디 스크럽  촉촉하게 발리는 젤 타입의 보디 스크럽으로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케어하는 동시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한다. 포스트에세이.  더 바디 크림  다당류 수분 콤플렉스와 시어버터가 피부 속 수분 손실을 방지하고 비사볼롤 성분이 자극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아우구스티누스 바더.  스칸디나비안 버취우드 바쓰 브러쉬  긴 원목 손잡이 덕에 손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으며 보디 클렌저와 함께 사용하면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한다. 온뜨레.


유기적인 곡선의 흐름과 곡면의 입체감이 돋보이는 보디 형태 베이스는 모두 룸 아카이브.


똑같이 샤워를 해도 유독 팔꿈치와 발꿈치만 칙칙하고 거친 이유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선 분포가 적기 때문이다. 팔꿈치는 돌출되어 있는 특성상 잦은 마찰로 각질이 쌓이거나 착색되기 쉽고, 발꿈치 역시 몸을 지탱하며 체중 부하를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압력에 의해 각질층이 딱딱하게 굳을 가능성이 높다. 하얗게 쌓인 각질이 눈에 띄게 보인다면 샤워 전 가볍게 브러싱을 하는 것이 좋고, 피부층이 얇기 때문에 화학적 각질 제거제 사용을 추천한다.



잦은 네일 케어로 손상된 손발톱

시어 네일 앤 큐티클 오일  시어버터 오일과 99%의 자연 유래 성분이 손톱과 그 주변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큐티클 전용 트리트먼트. 록시땅.  리브르 핸드 크림  부드럽고 촉촉한 텍스처가 손을 감싸 수분을 더하는 것은 물론 플로럴 라벤더 향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입생로랑 뷰티.  엘레오스 아로마틱 핸드 밤  이몰리언트 버터와 오일, 휴멕턴트 성분이 손을 보드랍게 가꾼다.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매트한 마무리감이 특징. 이솝.  럭셔리어스 핸드밤  비타민 E와 지방산이 풍부한 아르간 오일을 함유해 건조해진 손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부러지기 쉬운 손톱을 보호한다. 딥티크.  디올 크렘 아브리콧  바르는 즉시 손톱에 풍부한 영양분과 건강한 윤기를 선사해 네일을 더욱 단단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네일 전용 크림. 디올 뷰티.


흐르는 듯한 곡선 형태로 만든 링 베이스는 모두 슬로렌스.


여름철에 유독 잦았던 네일 케어로 손상된 손발톱을 관리해야 할 때다. 최근에는 네일 스티커나 네일 폴리시 제품을 셀프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집에서도 젤 네일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손발톱이 얇아져 쉽게 갈라지거나 부러지는 일이 흔하다. 잦은 네일 케어로 화학물질에 자주 노출되면서 손발톱이 얇아지고 연화되는 것. 네일 케어를 받은 후에는 건강한 손발톱이 자랄 수 있도록 큐티클 라인에 영양제를 바르는 것이 좋고 핸드크림이나 풋 전용 크림을 수시로 발라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SET STYLIST  유지혜  ASSISTANT  천민경

COOPERATION  드렁크 엘리펀트(772-3225), 디올 뷰티(080-342-9500), 딥티크(3479-6049), 라부르켓(1644-4490), 록시땅(2054-0500), 룸 아카이브(loamarchive.com), 모모림(momolim.com), 비욘드(080-023-7007), 비클리닉스(080-023-7007), 슬로렌스(slorence.com), 아우구스티누스 바더(6904-0589),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511-3439), 온뜨레(080-547-7000), 이솝(1800-1987), 입생로랑 뷰티(080-347-0089), 클라랑스(080-542-9052), 포스트에세이(1522-0847), 폴라초이스(1661-6656), 프레쉬(080-822-9500), 피노크(finork.kr)

목록으로

Related articles

추석 : 풍요로운 만월 명절

설과 더불어 한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秋夕. 매년 음력 8월 15일에 맞춰 수확을 앞두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께 이뤄나가며 힘이 되는 이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다. 우리의 소중한 명절 추석을 맞아 <럭셔리>와 <스타일 H>, <행복이 가득한 집>, <월간 디자인>을 발간하는 (주)디자인하우스가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추석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 <럭셔리>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4팀의 아티스트들과 손잡고 추석 선물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정성이 담긴 선물에,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품격 있는 패키지가 더해진다면 받는 기쁨도 배가되지 않을까?

집중 관리가 필요한 4곳의 바디 부위

손길이 자주 닿는 부위에 비해 평소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곳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금 당장 안 하면 가을 내내 후회하는 바디 피부 관리법.

THE ALCHEMIST

탁월한 워치메이커는 시계를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소재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한다. 신소재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의 골드 역시 독자적인 방법을 통해 새로운 합금 소재를 제안하고 있다. 현대적 연금술사로 거듭나고 있는 매뉴팩처의 대표적인 합금 골드를 한데 모았다.

[2024 ART_COLLECTOR] 고요 속의 소요 정예슬

얼마 전까지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패션 브랜드 오아이스튜디오를 운영하며, 10~20대 패션 피플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정예슬. 그런 그의 독특한 감성이 묻어나는 미술품 컬렉션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