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TIMEPIECE> 2024년

INSIDE OUT

정교한 워치메이킹의 미학을 여실히 드러내는 오픈워크 다이얼.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켈레톤 워치를 소개한다.

EDITOR 이민정 PHOTOGRAPHER 염정훈


BVLGARI

총 432개의 부품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옥토 로마 까리용’ 워치. 미닛 리피터 기능을 갖췄으며 해머 3개가 소리의 전파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플래티넘 케이스를 매치했다. 불가리가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칼리버 ‘BVL 428’로 구동하며 최대 7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TAG HEUER

‘모나코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워치는 ‘모나코’ 컬렉션의 출시 55주년을 기념하는 타임피스다. 그레이드 5 티타늄 같은 경량 소재로 제작해 85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케이스 지름 41mm 사이즈로 선보이며, 기계식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TH81-00’를 탑재했다.




CARTIER

사파이어 글라스와 케이스 백을 통해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산토스 드 까르띠에’ 스켈레톤 워치. 검 모양의 골드 핸즈와 로마숫자 인덱스로 감각적인 디테일을 강조했다. 옐로 골드 브레이슬릿은 스마트링크 조정 시스템을 갖췄고, 쉽게 교체 가능한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함께 제공한다. 매뉴얼 와인딩 스켈레톤 메커니컬 무브먼트 ‘9612 MC’로 구동한다.


AUDEMARS PIGUET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워치메이킹의 미학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로열 오크 점보 엑스트라신 오픈 워크’ 워치. 자동식 무브먼트인 칼리버 ‘7124’의 정교한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스 지름은 39mm, 두께는 8.1mm이며,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모두 18K 화이트 골드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HUBLOT

2019년부터 삭셈 소재의 워치를 선보이고 있는 위블로의 신제품 ‘유니코 그린 삭셈’ 워치. 삭셈은 희토류 광물을 결합한 합금으로 사파이어만큼 견고하고 사파이어보다 더 밝은 광채를 자랑한다. 워치의 케이스 지름은 42mm고, 인덱스와 핸즈에는 그린 컬러를 적용해 통일감을 주었다. 시계의 심장은 칼리버 ‘HUB 1280’로 케이스 백을 통해 고성능 텅스텐 로터를 감상할 수 있다. 100점 한정으로 생산한다.


GIRARD-PERREGAUX

한없이 투명함을 자랑하는 제라드-페리고의 ‘퀘이사 라이트’ 투르비용 워치. 케이스, 베젤, 러그는 물론이고 3개의 네오 브리지에도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적용해 투명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케이스 지름은 46mm. 오픈워크 구조의 셀프와인딩 기계식 무브먼트 ‘GP09400’ 칼리버를 장착했다.




CHANEL WATCHES

‘J12 X-RAY 핑크 에디션’ 워치는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모두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이루어져 내부 구조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베젤과 인덱스에는 바게트 컷 핑크 사파이어를 장식하고 시침과 분침, 기어 트레인 등에는 18K 베이지 골드를 매치해 미학적인 면을 강조했다. 샤넬 매뉴팩처에서 제작한 기계식 수동 무브먼트 칼리버 ‘3.1’을 탑재했으며 최대 55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RICHARD MILLE

리차드 밀의 ‘RM 30-01’ 워치는 스켈레톤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RMAR2’로 움직이는 스켈레톤 워치다. F1 레이싱 카의 설계 방식처럼 모든 부품을 엄격한 사양에 맞춰 정교하게 설계해 입체감이 돋보인다. 케이스 크기는 42.00 × 49.94 × 14.15mm. 2시 방향에 위치한 푸시버튼을 통해 자동차의 변속기처럼 와인딩, 시간, 날짜 설정을 선택할 수 있고, 이는 3시 방향에 표시된다.




ZENITH

제니스의 ‘데피 스카이라인 스켈레톤’ 워치는 지름 41mm의 팔각형 스틸 케이스로, 각면 처리한 베젤을 적용했다. 블루 컬러의 오픈 다이얼은 브랜드의 상징인 별 장식을 사각 형태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 ‘엘 프리메로 3620 SK’ 고진동 오토매틱 매뉴팩처 스켈레톤 무브먼트로 구동되며, 쉽게 교체 가능한 블루 러버 스트랩을 함께 제공한다.


PIAGET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뚜르비옹 울트라 씬’은 피아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워치로 워치메이킹에 방점을 찍는 모델이다. 스트랩과 유사한 2mm 두께 안에 투르비용을 장착한 것. PVD 처리한 딥 블루 컬러 케이스는 지름 41.5mm로, 10시 방향에서 플라잉 투르비용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FRANCK MULLER

스포티한 ‘뱅가드TM’ 컬렉션의 새로운 스켈레톤 워치. 다마스커스 스틸 패턴에서 영감받아 항공 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압축 카본 소재로 케이스를 만들었다. 베젤의 독특한 패턴은 컬러 유리섬유 시트를 주입하는 독특한 제조 공정을 통해 완성한 것. ‘MVT FM 1740-VS12’ 수동 와인딩 무브먼트로 동력을 전달하고 최대 7일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PANERAI

‘섭머저블 투르비용 GMT 루나 로사 익스피리언스 에디션 PAM01405’ 워치는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 팀과 손잡고 선보이는 두 번째 에디션 워치다. ‘섭머저블’ 컬렉션에서 처음 출시하는 케이스 지름 45mm의 투르비용 컴플리케이션 워치로 루나 로사 선체 소재인 카본 파이버에서 영감받았다. 3년의 개발 끝에 탄생한 인하우스 칼리버 ‘P.2015/T’로 구동되며 최대 4일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20점 한정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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