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ME DE PAON
WHAT’S NEW
1858년 설립 이후 4세대에 걸쳐 창조적이고 대담한 주얼리 컬렉션을 전개해온 부쉐론은 진귀함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차별화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디자인과 주얼리 메이킹 기술에서 모두 뛰어난 선구자였던 창립자 프레데릭 부쉐론은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주얼리 디자인에 자유롭고 풍성하게 반영했다. 윤기 흐르는 신비로운 색과 우아한 형태의 공작 깃털은 부쉐론의 역사적인 모티프 중 하나다. 1860년대 헤어 주얼리와 브로치로 처음 등장한 ‘플륌 드 펑’ 컬렉션은 공작 깃털의 가볍고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곡선, 부피 및 섬세함을 완벽하게 주얼리로 표현했다. 부쉐론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는 150여 년간 ‘플륌 드 펑’을 새롭게 재해석한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는데, 이는 주얼러들에게 늘 새로운 도전이었다. 부쉐론 공방의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플륌 드 펑’ 컬렉션에 10가지 새로운 디자인이 추가됐다. 올해 에디션은 공작 깃털의 그러데이션 색까지 그대로 옮긴 티타늄 버전과 눈부신 순백의 깃털로 해석한 화이트 골드 버전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티타늄 버전은 양극 산화 처리를 거쳐 소재를 보호하는 한편 끝으로 갈수록 은은한 초록빛을 띠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차보라이트, 탠저나이트 등의 컬러 스톤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NEW CAMPAIGN
부쉐론은 ‘플륌 드 펑’ 컬렉션의 새로운 에디션 출시와 함께 모델 알렉사 청Alexa Chung과 배우 한나 쿤링Hannah Quinlivan이 함께한 캠페인 ‘스프레드 유어 윙Spread Your Wings’을 공개했다. ‘플륌 드 펑’의 신제품을 착용한 두 주인공은 마치 공중을 나는 듯한 포즈를 선보이며 주얼리의 가벼운 움직임을 강조했다. ‘플륌 드 펑’은 공작 깃털의 비주얼뿐 아니라 실제 가벼운 무게까지 닮아 있다. 이를 위해 부쉐론은 골드에 비해 무게가 3배 가벼운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주얼리를 단 몇 그램으로 완성해냈다. 또한 하이 주얼리 메이킹의 대표 기술인 오픈워킹openworking을 적용했다. 오픈워킹은 스톤 아래 금속 없이 세팅해 무게를 줄이고 스톤에 빛이 양방향으로 통과해 눈부심을 배가시킨다. 네크리스와 이어링, 브레이슬릿과 링, 헤어피스로도 착용 가능한 브로치 등으로 만날 수 있는 ‘플륌 드 펑’은 티타늄 모델과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다이아몬드 버전으로 확장된다. 아이코닉한 퀘스천 마크 네크리스를 초커 버전으로 재해석하는 등 비대칭 디자인이 돋보이는 주얼리 피스들은 새로운 착용 방식으로 현대적인 스타일과 조화를 이룬다.
COOPERATION 부쉐론(772-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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