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호

ESSENTIAL FORMULA

한낮의 따사로운 햇볕과 밤의 선선한 바람을 막기 위한 가을의 필수 공식, 카디건 & 셔츠. 올 가을 카디건 & 셔츠 쇼핑을 계획하고 있을 때 참고하면 좋을 4가지 키워드를 소개한다.

EDITOR 김송아 PHOTOGRAPHER 염정훈

CARDIGAN

SEQUIN

시퀸은 빛에 따라 역동적인 광택과 볼륨감을 연출할 수 있다. 특유의 화려함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기에도 제격! 특히 시퀸 카디건은 다양하게 연출하는 재미가 있다. 몸에착달라붙는데님진과연출하면 에디 슬리먼의 셀린느 스타일을, 카디건의 단추를 풀고 슬립 드레스와 스타일링하면 손쉽게 파티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블랙 시퀸 카디건은 산드로.


BASIC

F/W 시즌을 위한 쇼핑에는 소재를 꼼꼼히 따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혼용률이 좋은 아이템 하나만 잘 건져도 가을을 넘어 겨울까지 알차게 입을 수 있기 때문. 여기에 심플하고 깔끔한핏의디자인을선택한다면 활용도는 더욱 높아진다. 티셔츠 위로, 코트 안으로 카디건을 더해보자. 캐시미어 니트 카디건은 미우 미우.


CUT-OUT

옷의 일부분을 자르거나 도려내 보디라인을 슬며시 보여주는 컷아웃 디테일. 이제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만날 수 있다. 펜디는 2023 F/W 컬렉션에서 어깨와 목라인을은근하게드러내는 컷아웃 모티프의 카디건을 선보였다. 옷장 속에 이미 기본적인 카디건을 가지고 있거나, 색다른 스타일의 카디건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 컷아웃 카디건은 펜디.


PATTERN

베이식한 카디건만큼이나 활용도가 높은 것이 바로 패턴 카디건. 타탄체크, 아가일, 모노그램, 스트라이프 등 선택의 폭이 넓어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다양한무늬의천이 조각조각 이어진 패치워크는 가을과 유독 잘 어울리는 패턴이다. 패치워크 디자인의 리넨 블렌드 카디건은 랄프 로렌 컬렉션.



SHIRT


BLACK

화이트 셔츠만큼이나 옷장 속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블랙 셔츠. 깔끔하게 각이 잡힌 블랙 셔츠는 어떠한아이템과도최고의궁합을 자랑한다. 클래식한 슈트, 캐주얼한 데님, 우아한 롱스커트까지! 또한 공식적인 자리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아이템이다. 올가을질좋은소재로완벽하게 재단된 블랙 셔츠를 찾아보자. 블랙 셔츠는 에르메스.


WINTER FLOWER

2023 F/W 시즌의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윈터 플로럴이다. 눈이 시리도록 쿨하고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패턴으로 루이비통,버버리,에르뎀,MSGM등 다양한 런웨이에서 윈터 플로럴 패턴을 공개했다. 윈터 플로럴 셔츠는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포인트가 되는 것이 가장큰특징.겨울에는스웨터나 재킷 사이로 셔츠 깃과 소매를 드러내도 좋을 것. 패턴 셔츠는 플랜씨.


DENIM

데님은 스타일에 변주가 필요할 때 구세주 같은 존재다. 매일 손이 가는 데님 팬츠가 있다면, 이제는매일손이가는데님셔츠를찾을 차례. 유행을 타지 않아 언제든 꺼내 입기 좋으며, 톤이 다른 데님 하의와 매치하면 실패 없는 톤온톤 스타일링을 완성할수있는점이매력이다. 데님 셔츠는 마르니.


NEW WHITE

화이트 셔츠의 변신은 무죄! 2023 F/W 컬렉션에서 다양한 브랜드들이 화이트 셔츠의 변신을 꾀했다. 발망은셔츠깃을확대한화이트셔츠를, 로에베는 드레이프를 활용한 화이트 셔츠를, 알라이아는 허리를 감싸는 코르셋 벨트를 적용한 화이트 셔츠를 공개해화이트셔츠에재밌는 아이디어를 다채롭게 풀어냈다. 코르셋 벨트의 화이트 셔츠는 알라이아.



ASSISTANT  이나래  COOPERATION  마르니(3479-6013), 미우 미우(3218-5331), 랄프 로렌(6004-0220), 산드로(6905-3960),

알라이아(6905-3413), 에르메스(542-6622), 펜디(2056-9023), 플랜씨(6905-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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