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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와 신중함 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는 상투적인 표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아트바젤 홍콩 2026’은 관객 수와 판매 실적을 넘어 지금의 미술 시장이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현장이었다.

ASIAN ART ROAD

1월의 싱가포르는 적도의 농밀한 공기를 뚫고 예술의 열기가 뜨겁게 피어올랐다. ‘싱가포르 아트위크’(1월 22~31일)가 보여준 동남아시아 미술의 역동성과 실험적인 시도는 아시아 마켓을 향한 컬렉터들의 기대를 다시금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이제 그 영감의 바통이 3월의 홍콩으로 이어진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미술 시장의 정점으로 자리 잡은 ‘아트바젤 홍콩’(3월 27~29일)은 싱가포르가 점화한 에너지를 글로벌 마켓의 확신으로 치환하는 거대한 무대가 될 것이다.

아시아 미술의 다층적 지도를 그리는, 정도련

뉴욕 현대미술관 최초의 한국인 큐레이터에서 홍콩 M+ 뮤지엄의 예술감독까지. 정도련은 서구 중심의 미술 담론을 넘어, 아시아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동시대 미술의 경계를 확장하며 그가 그리고 있는 아시아 미술의 지도는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2024 ART_COLLECTOR] 저는 초보입니다만 강수정

이제는 ‘홍콩댁’으로 더 자주 불리는 방송인 강수정. 그녀가 꾸민 공간을 거닐고 있으면, 유년 시절의 아련한 추억이 마음에 내린다.

홍콩, 미술에 물들다

3월 말 ‘홍콩 아트위크’에 미술 행사가 쉴 새 없이 휘몰아쳤다. 아트페어, 열띤 미술 토론 등 미술 열기로 뜨거웠던 그날의 홍콩 분위기를 전달한다.

HELLO HK, 샤이니 민호

전 세계가 멈춰 있던 팬데믹 시기에도, 홍콩은 결코 변화의 흐름을 멈춘 적이 없다. 독특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헤리티지 건축부터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탄생한 최신 문화 공간, 동서양 스타일이 어우러진 최고급 미식 문화까지, 오히려 더 탄탄하고 다채로워졌다. 다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 2023년, 오늘의 홍콩을 주목해야 할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