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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딩기로 발굴한 회화의 고고학

회화에서 출발해 벽화와 퍼포먼스까지. 매체에 경계를 두지 않는 작가 메간 루니. 붓으로 캔버스 위에 색을 올리고 전동 샌딩기로 갈아내기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

활기와 신중함 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는 상투적인 표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아트바젤 홍콩 2026’은 관객 수와 판매 실적을 넘어 지금의 미술 시장이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현장이었다.

소유보다 나눔

작품을 곁에 두는 기쁨이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컬렉터 손찬우는 한 점의 작품이 오랜 시간, 더 넓은 세상과 마주하기를 고대한다.

수집의 문법

수집가의 눈은 어디에서 출발할까. 누군가는 자본의 흐름을 좇거나 트렌드에 주목하지만, 루디 청Rudy Tseng이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은 ‘언어의 뿌리’에 닿아 있다. 푸신위Pu Hsin-Yu의 시정詩情을 탐닉하던 청년은 이제, 전 세계 비엔날레와 미술관이 가장 신뢰하는 동시대 미술의 조력자가 되었다.

프랭크 게리에게 바치는 헌사

올해 아트바젤 홍콩에서 루이 비통은 프랭크 게리와의 협업을 한자리에 펼쳐 보였다. 건축적 상상력과 하우스의 장인 정신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걸작을 만드는 존재들, 후원자

뛰어난 예술 작품 뒤에는 언제나 좋은 후원자가 있다. 마이케나스에서 시작해 메디치, 구겐하임과 록펠러를 거쳐 오늘날 국내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까지. 시대를 따라 진화한 예술 후원의 발자취.

ASIAN ART ROAD

1월의 싱가포르는 적도의 농밀한 공기를 뚫고 예술의 열기가 뜨겁게 피어올랐다. ‘싱가포르 아트위크’(1월 22~31일)가 보여준 동남아시아 미술의 역동성과 실험적인 시도는 아시아 마켓을 향한 컬렉터들의 기대를 다시금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이제 그 영감의 바통이 3월의 홍콩으로 이어진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미술 시장의 정점으로 자리 잡은 ‘아트바젤 홍콩’(3월 27~29일)은 싱가포르가 점화한 에너지를 글로벌 마켓의 확신으로 치환하는 거대한 무대가 될 것이다.

예술이 경험이 되는 순간

미술은 감상의 대상에서 출발하지만, 삶과 공간 안으로 들어올 때 비로소 하나의 경험이 된다. 샤아트컴퍼니 박진희 대표는 전시와 컬렉션, 공간과 사후 관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예술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방식을 설계해나간다.

LIFE IN ART

정원이 딸린 타운 하우스를 새롭게 단장한 샤아트컴퍼니 박진희 대표의 집은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맞닿은 공간이다. 자연과 예술이 함께 머무는 이곳에서 수집은 일상의 경험으로 확장된다.

DESERT CITIES, NEW SCENES

사막의 풍경 위에 놓인 도시들이 문화의 형식을 축적하고 있다. 도하, 두바이, 리야드, 아부다비 등에선 예술과 디자인을 둘러싼 다양한 장면이 이어진다. 도시의 문화 지형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2026년에 주목할 만한 장면들을 정리했다.

카이로 아트 로드

중동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2026년부터 아트바젤 카타르와 프리즈 아부다비가 열리는 만큼, 중동 최고의 도시 카이로의 문화도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DYALA NUSSEIBEH 아부다비 아트 신을 재정의하다

아랍에미리트 예술 시장을 주도하는 아트페어 ‘아부다비 아트’가 2026년부터 ‘프리즈 아부다비’로 탈바꿈한다. 새 출발을 앞두고, 10여 년에 걸쳐 페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아트 디렉터 디알라 누세이베에게 지난 11월에 열린 ‘아부다비 아트 2025’의 성과와 미래, 나아가 아부다비의 예술 생태계에 대해 물었다.

ALL-4-ONE

‘탁월함Arete’을 이름에 새긴 4명의 연주 팀 ‘아레테 콰르텟’. 고전과 현대를 넘나들며 치밀한 앙상블을 선보이는 이들은 연이은 국제 콩쿠르 수상과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선정으로 ‘공명’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실비아 창, BIFF X 샤넬 ‘2025 까멜리아상’ 수상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계의 아이콘, 실비아 창이 2025 까멜리아상을 수상했다.

예술로 치유하다

새로운 럭셔리 지형을 조명하고 있는 ‘글로벌 럭셔리’의 세 번째 도착지는 태국이다. 한국 출신으로 태국의 영향력 있는 예술 후원자로 알려진 마리사 찌아라와논 CP그룹 고문은 동양과 서양, 예술과 자연의 경계를 넘나든다.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올해 교수진 발표

샤넬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가 아시아 영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교수진을 발표했다.

THE COLLECTOR 5 - 도시의 리듬을 걷다

“부산의 국제성과 활기 속에서 작업을 선보인 자리”, “타 지역 및 해외 컬렉터의 방문이 많아 작가를 소개할 좋은 기회” 등 호응을 받은 ‘아트부산 2025’. 그 뜨겁던 현장에서 아트부산 정석호 대표를 만나 아트페어의 기획과 운영, 컬렉팅 철학에 관해 물었다.

자연의 색을 입은 네일 아트

여름이 손끝에 머무른다. 자연의 온도와 결을 닮은 색채, 그리고 이 컬러의 매력을 극대화한 네일 아트 디자인으로.

CLUB LUXURY - ELEMENTS of LUXURY

매거진 <럭셔리>는 매달 대표 독자 그룹인 ‘클럽 럭셔리’와 함께 진정한 럭셔리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엔 포멜라토 ‘누도’ 컬렉션의 신제품 론칭을 축하하는 <아트 오브 누도> 팝업 행사에서 네 번째 만남이 이루어졌다. 매체의 조력자이자 어드바이저 그리고 오피니언 리더이기도 한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물었다.

BRAND EXHIBITION - 작가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아이콘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레이디 디올’ 백은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며 브랜드의 유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우국원을 비롯한 11인의 작가가 참여한 제9회 ‘디올 레이디 아트 프로젝트’는 디올의 상징을 창작의 캔버스로 삼은 대담한 실험이다. 이는 전통의 보존이 아닌, 시대와 나란히 걷는 혁신의 방식으로 디올이 만들어가는 문화 아카이브이기도 하다.

공존으로 확장하는 예술의 지평

한국과 헝가리의 수교 35주년을 맞이한 2024년 그리고 그다음 해에도 두 국가 간의 문화적 화합과 상생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과 서울아트나우 갤러리의 협력 전시 <Dreams of Reality: 과잉 속의 희망>을 통해 양국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짚어볼 수 있는 장이 열린 것.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장 메드비지 이슈트반과 서울아트나우 갤러리 이윤정 대표를 만나 양국의 예술적 공존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아시아 미술의 다층적 지도를 그리는, 정도련

뉴욕 현대미술관 최초의 한국인 큐레이터에서 홍콩 M+ 뮤지엄의 예술감독까지. 정도련은 서구 중심의 미술 담론을 넘어, 아시아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동시대 미술의 경계를 확장하며 그가 그리고 있는 아시아 미술의 지도는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WELCOME TO THE ARTPORT

세계 각국의 공항들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아트포트Artport’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공항의 브랜드 가치나 지역 문화 및 사회와의 시너지를 높이는 동시에, 방문객에게는 새로운 차원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미술 속 뱀의 변주

고대부터 다양한 문화에서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진 뱀. 뱀은 삶과 죽음, 지혜와 유혹 등을 의미한다. 예술가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이를 재해석한 미술 작품들을 만나보자.

아트 자카르타, 함께한다는 것

작품 구매를 넘어 미술을 즐기고, ‘같이’의 가치를 강조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2024 아트 자카르타’에 다녀왔다.

아시아 아트 마켓을 선도하는, 조나단 크로켓

아시아 시장에서 필립스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20여 년이 넘도록 예술 현장에 몸담으며 굵직한 족적을 남긴 조나단 크로켓이 있다.

[2024 ART_COLLECTOR] 아주 사적인 미술 아지트 백지현

처음 작품에 매료된 이후 열정적인 컬렉팅으로 예술을 향한 부단한 헌신과 사랑을 표현해온 백지현은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작품이 자리한 공간에서 매일 예술이 곁에 머무는 삶을 향유하는 중이다.

TO NIGHT FROM NIGHT

어둠 속에서 흐르는 한줄기 빛의 흐름. 김덕희 작가가 창조한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에서 홀로 선 여인.

ART MEETS FASHION

회화는 선과 색채로 특별한 형상을 만들어내는 조형미술이다. 바로 여기, 경험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회화라는 영역에서 묵묵하지만 담대하게 신념을 쏟아내는 아티스트들이 있다. 그들의 손길이 닿아 비로소 패션과 아트는 완벽하게 하나가 됐다.

모두에게 열린 미술을 꿈꾸며

한국 미술계에 새 피를 수혈한 신선한 예술 공간이 등장했다. 인사동 (구)아라아트센터의 건물 전체를 전시와 교류의 에너지로 채울 ‘그라운드 서울Ground Seoul’이다. 기획 전시 공간과 갤러리가 공존하는 형태로 개방적이고 진일보한 예술 공간을 만들겠다는 기획자 윤재갑을 만났다.

홍콩, 미술에 물들다

3월 말 ‘홍콩 아트위크’에 미술 행사가 쉴 새 없이 휘몰아쳤다. 아트페어, 열띤 미술 토론 등 미술 열기로 뜨거웠던 그날의 홍콩 분위기를 전달한다.

MEET THE NEW KIND OF ART CITY

대만을 대표하는 새로운 아트페어로 입지를 굳혀온 ‘타이베이 당다이 아트 & 아이디어’가 5월에 5회째 행사를 연다. 페어를 이끌어온 디렉터 로빈 페컴과의 인터뷰.

[이노베이터]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

2020년 삼성동 코엑스 K-팝 스퀘어에 실재하는 듯한 파도가 쳤던 장면을 기억하는가. 이 이머시브 콘텐츠 작품 ‘WAVE’를 만든 디스트릭트는 이제 ‘아르떼뮤지엄’과 함께 해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POWER OF COLOR

예술 작품에서의 색은 표현을 위한 수단이자 매개체다. 작품을 위해 작가는 색을 탐구하고 때로는 직접 자신만의 색을 개발하기도 한다. 아니시 카푸어, 이브 클랭, 마크 로스코 등 시각 예술사의 한 획을 그은 작가가 제각기 탐구한 색을 살펴보며 그들의 이야기를 조명해본다.

MODERN WEAVING

고전적인 뜨개질에 현대적 미감과 첨단 기술을 더해 독창적인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들이 있다. 날실과 씨실의 직조로 구현한 모던 위빙의 세계 속으로.

IMMERSIVE ART SPACES

바야흐로 21세기의 가장 큰 전시 트렌드는 ‘경험 예술’이다. 지금, 가장 진보적인 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이머시브 아트 스페이스를 소개한다.

PICASSO CELEBRATION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추앙받는 파블로 피카소가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50년. 이를 기념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REMARKABLE ARTIST

가장 기본적인 예술의 형태이자 아트 컬렉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회화’. 미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다양한 매체가 예술의 도구로 활용되는 시대이지만 여전히 많은 컬렉터가 애정하고 주목하는 장르다. 국내 주요 갤러리를 통해 들어본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회화 작가 43.

바젤에서 돋보인 한국 갤러리의 힘

지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페어 '아트 바젤'에 갤러리현대와 국제갤러리가 참가했다. 이들이 어떠한 활약을 펼쳤는지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LUXURY WEEK x 아티스트 고휘

소리와 시각. 평행선에 놓인 듯한 2가지 감각을 하나로 풀어내는 오디오 비주얼 아티스트 고휘. ‘론진 스피릿 플라이백’의 정교하고도 섬세한 무브먼트와 공명해 다시 한번 공감각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PURIFY YOUR LIFE, ATTRAIT

봄은 여지없이 뿌연 미세먼지와 함께 찾아온다.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 그리고 공기청정기로 인테리어를 해치고 싶지 않은 이라면 프리미엄 공기 살균기 ‘아트레’로 화사한 봄을 맞아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