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자인 듀오 잭 맥콜로Jack McCollough와 라자로 에르난데스Lazaro Hernandez와 변화의 계절을 맞이한다. 그러나 그 변화는 거창한 선언보다 묵묵하고, 은밀하며, 조용한 결의에 가깝다. 하우스는 수십 년간 브랜드의 영혼을 담아온 자신들의 로고의 형태를 흔들지 않기로 했다. 대신 작은 굴곡, 미세한 비율, 눈에 머무는 순간에만 느껴지는 긴장감으로 새 시대의 문을 열고 창조의 미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