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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복달임, 민어
여름 보양식의 일품 자리는 따로 있었다. 바로 민어다. 잡자마자 금세 죽어버리는 민어를 한여름에 신선하게 먹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산지를 벗어나면 귀해지는 생선, 그래서 더 탐내던 생선. 6월 그믐이 지나기 전, 임자도 앞바다에서 올라온 민어가 상에 오르면 그것으로 여름은 시작됐다.
찰나의 맛 봄의 해산물
바다의 제철이 겨울에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절반만 아는 것이다. 봄이 끝나기 직전에만 차오르는 것들이 있다. 서해와 남해, 동해가 모두 맞닿아 있는 한반도 봄 바다는 겨울 못지않게 분주하기 때문이다.
선조가 쌓아 올린 지혜의 축적, 김치
한식은 지금 전 세계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읽히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금의 한식을 이해하기 위해 그 출발점을 다시 살펴보고자 한다. 그 두 번째 이야기는 ‘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