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는 전시장으로! 8월에 꼭 보아야 할 전시

밖에 나서기만 해도 큰일 날 것 같은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땐 시원한 전시장으로 피서를 떠나는 것도 방법. 8월에 가볼만한 전시들을 소개한다.

EDITOR 김나림

사진 : (주)디자인하우스, 김한이 기자


갤러리 지우헌, <두 개의 달>

목탄과 분채라는 서로 다른 재료로 밤과 새벽의 순간을 화폭에 담아온 김보경과 서민정 작가의 2인전. 상실과 불안 같은 감정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서 발견한 회복의 가능성을 풀어낸다. 9월 12일까지.



함양아, ‘정의되지 않은 파노라마 2.0’, 사운드 2026 리마스터링, © 함양아


아트선재센터, <함양아: 정의되지 않은 파노라마>

8년간 이어온 예술 연구 프로젝트, ‘정의되지 않은 파노라마’ 신작 전시. 인간과 사회, 자연의 관계를 ‘순환’의 개념으로 해석한다. 10월 4일까지.



리킷, ‘1’, 2026, © Lee Kit


스페이스 이수, <곧 흘러가 버릴 날들을 천천히 곱씹으며>

홍콩의 현대미술가 리킷Lee Kit의 개인전. 일상 속 찰나의 감정과 정치적 감상을 동시에 포착한 전시로, 산업용 스프레이 페인트 회화도 함께 소개한다. 10월 30일까지.




스페이스K 서울, <카우스: 친구, 그리고 이웃>

브루클린 기반의 작가 카우스KAWS의 국내 첫 미술관 개인전. 대표 캐릭터가 등장하는 신작 회화와 조각 등 총 20여 점을 선보인다. 12월 27일까지.



강요배, ‘영등바람’, 2026


학고재갤러리, <강요배: 소소, 반색>

민중미술 1세대인 강요배 작가는 일상 속 작은 존재를 반갑게 맞이하는 태도를 작품에 옮긴다. 자연을 향한 시선을 내면으로 옮겨 사소한 풍경으로 관객을 인도한다. 8월 12일~9월 12일.



이희단, ‘Junky Dates’, Photo by Euirock Lee, Image courtesy of DOOSAN Art Center DOOSAN Gallery


팩션, <프록시 이즈 마이 러버Proxy is my Lover>

대중 미디어의 방식에 의문을 던지는 이희단 작가의 전시. 생성형 AI 이미지 등 주요 미디어를 이루는 현재의 기술을 해체해 낯익은 이미지가 어떻게 소비되는지 드러낸다. 8월 13일~9월 1일.



최윤희, ‘매듭의 자리 #1’, 2026, © 최윤희, G Gallery


지갤러리, <중력을 잊은 형상들>

지갤러리와 피코가 함께 진행하는 최윤희 작가 개인전. 얇은 막과 층을 중첩한 약 40점의 회화가 시간의 축적을 밀도 있게 제시한다. 8월 19일~9월 30일.




김희천, ‘말린’ 스틸 이미지, 2026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김희천: 두더지들>

미술관의 첫 미디어 작가전으로 김희천 작가를 조명한다. 현실과 가상, 일상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주요 작업과 함께 신작 2점을 최초로 공개한다. 8월 20일~11월 8일.



PHOTO | 각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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