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RN 다음은 OOO?! 뷰티 업계가 주목한 넥스트 성분

헤일리 비버와 켄달 제너가 선택하고, 의료진이 주목한 ‘NAD+’. PDRN의 뒤를 이을 새로운 뷰티 키워드가 될 수 있을까?

EDITOR 박지윤

@kendalljenner

PDRN 다음, NAD+

지난해부터 K-뷰티 대표 성분으로 급부상한 PDRN은 이제 스킨케어 시장을 대표하는 성분이자, 단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최근 그 뒤를 이을 새로운 키워드로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가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뷰티 에디터로서 NAD+라는 이름은 여러 차례 접했지만, 처음에는 PDRN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등장한 또 하나의 마케팅 성분은 아닐까 의심했다. 금세 사그라들 유행에 가까운 성분이라고 생각한 것. 하지만 최근 피부과 전문의와의 인터뷰를 계기로 그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다. 전문의가 본인의 관리 루틴으로 NAD+ 수액과 관련 이너 뷰티 제품을 언급했기 때문! 이를 계기로 자세히 들여다보니, 최근 의료계와 웰니스 업계에서는 NAD+는 물론 NAD+로 변환되는 전구체인 NMN(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 NR(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 같은 성분까지 함께 주목받고 있었다.


셀럽들이 먼저 주목한 성분

NAD+가 대중에게 알려진 데에는 할리우드 셀럽들의 영향이 컸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더 카다시안즈〉에서 헤일리 비버가 켄달 제너와 함께 NAD+ 수액을 맞는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고, “평생 NAD+ 할 거야. 그러면 절대로 늙지 않겠지?”라는 헤일리 비버의 말이 관심을 더욱 키웠다. 이후 저스틴 비버 역시 헤일리 비버의 영향인지 다큐멘터리에서 컨디션 관리를 위해 NAD+ 수액을 맞는 모습을 공개했고,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도 인터뷰를 통해 NAD+ 수액을 꾸준히 맞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배우 기네스 팰트로는 자신의 브랜드 Goop(굽)에서 이 성분을 적용한 ‘유스부스트 NAD+ 펩타이드 리치 크림’을 선보이며, NAD+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층 높였다.


NAD+는 무엇일까?

우리가 섭취한 영양소는 세포의 에너지원인 ATP(아데노신 삼인산)로 바뀐다. 세포는 ATP를 바탕으로 움직이고 제 기능을 수행하는데, NAD+는 이 에너지 전환 과정에 필수적으로 관여한다. 또한 DNA 복구와 세포 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효소들이 작동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조효소다. 특히 ‘장수 단백질’로 불리는 써투인Sirtuin과 DNA 복구 효소인 PARP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려면 NAD+가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체내 NAD+ 수치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이러한 감소는 세포의 에너지 생성과 회복 기능 저하뿐 아니라 당뇨, 심혈관 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노화 관련 질환과의 연관성도 연구되고 있다.


뷰티 업계가 NAD+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피부 세포의 에너지 대사와 회복 기능을 뒷받침해, 피부가 건강하게 기능하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 NAD+의 실제 피부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임상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다. 현재는 수액으로 투여하거나 체내에서 NAD+로 전환되는 NMN과 NR을 영양제로 섭취하는 방식으로 주로 활용된다. 그렇다고 영양제나 수액부터 찾을 필요는 없다. 규칙적인 운동은 NAD+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돕고, 일정한 수면과 식사 시간은 생체 리듬과 맞물려 작동하는 NAD+ 대사를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과식과 과도한 음주를 줄이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특정 생활 습관만으로 NAD+ 수치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같은 익숙한 건강 습관이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인 셈이다.


최근에는 NAD+와 그 전구체를 화장품에 적용하려는 시도도 이어지며, 새로운 스킨케어 성분으로서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아직은 가능성을 탐색하는 단계지만, PDRN이 ‘재생’을 대표했다면 NAD+는 세포 에너지와 건강 수명을 이야기하는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다음 세대의 항노화 성분을 찾고 있다면, NAD+의 행보를 눈여겨볼 때다.



더후 비첩 자생 NAD 파워 앰풀

순도 99%의 NAD를 리포솜 기술에 담아 안정성과 흡수율을 높인 브랜드 독자 성분 NAD Power24™를 함유한 앰풀. 사용 하루 만에 피부 장벽 개선 효과를 전하며, 모공 탄력과 보습, 윤기, 주름 개선 등 피부 속부터 겉까지 전반적인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메디큐브 EGF NAD 탄력 앰플

리포솜 공법을 적용해 모공의 1/1000 크기로 미세화한 EGF와 속 탄력 케어를 돕는 NAD 성분을 함유한 앰풀.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는 워터 텍스처로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볼륨 탄력과 리프팅, 광채 개선을 돕는다.



아렌시아 NAD+ 부스터 샷

아렌시아 NAD+ 콤플렉스 5%를 모공보다 작은 리포솜으로 감싸 피부 각질층까지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고기능 부스터. 쫀쫀한 고농축 제형이 눈가·팔자·입가 주름과 탄력을 개선하는 동시에 피부 장벽과 치밀도를 강화해 한층 탄탄하고 밀도 있는 피부로 가꾼다.



COOPERATION | 더후, 메디큐브, 아렌시아

*참고 자료:〈NAD+의 항노화제 활용 및 작용기작〉, 아주대학교 박찬배 교수 〈노화 시계를 늦추는 세포의 연료, ‘NAD+’ 관리로 완성하는 건강 수명(Healthspan) 전략〉, 유유제약(yuyu.co.kr/blog/2f9dc151-a0fa-419d-8cab-cdd17a657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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