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 가기 좋은 서울 전시 4

전기세가 무섭다면, 후텁지근한 여름에는 갤러리로 피서를 떠나 보자.

EDITOR 김혜원


화이트 큐브 서울 <자연의 시선에 놓이다>

‘오직 색과 형태만으로 그린다’는 신념 아래 자신만의 회화 언어를 형성한 일본 현대 추상회화의 주요 작가 마쓰모토 요코. 올해 구순을 맞은 그가 국내 첫 개인전으로 관객과 만난다. 회화와 드로잉 등 40여 년간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 연작 ‘핑크’와 ‘화이트’, ‘울트라마린 블루’ 신작도 소개 중이다. ~8월 14일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마틴 파: We Are Martin Parr>

현대 다큐멘터리 사진의 거장 마틴 파 작고 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순회 회고전이 열린다. 일상과 소비문화, 여가와 계급의 풍경을 특유의 색채와 플래시를 활용해 포착해 온 마틴 파. ‘우리는 이미 마틴 파의 세계 안에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오늘날의 이미지 소비사회와 동시대 시각 문화를 되묻는다. 7월 16일~10월 18일




지갤러리 <세계로 스며드는 죽음>

우한나 작가가 기획한 그룹전. 최수진, 우한나, 슈이 차오 작가가 함께한다. 세 작가는 먹는 것과 먹히는 것, 잠듦과 깨어남처럼 서로 반대되는 개념 간의 불완전한 관계를 ‘소화’라는 과정에 빗대어 탐구한다. 죽음을 단순한 종결이 아닌 방향의 전환이자 순환의 일부로 바라보고 삶과 신체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7월 31일



에스더쉬퍼 <셀룰러 메모리>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아온 메리코켑 베르하누의 국내 첫 개인전. 그는 자연과 기술, 생명의 변화를 탐구하는 회화 작업을 선보여 왔다. 아프리카 현대미술과 에티오피아 모더니즘을 계승하고 에티오피아 전통 미술의 원색, 패턴 등을 반추상적 시각 언어와 결합한다. ~8월 1일



PHOTO | 각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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