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6년 5월호

PATCH EFFECT

아이 패치부터 웰니스 패치까지, 지금 주목해야 할 패치 뷰티 솔루션을 모았다.

EDITOR 박지윤 PHOTOGRAPHER 이기태

르 리프트 플래쉬 아이 저분자 히알루론산의 강력한 타이트닝 효과로 피부를 한층 부드럽고 탄탄하게 가꿔주며, 눈가에 생기를 더한다. 샤넬. 신데렐라 밸런스 패치 TDDS(경피 성분 전달 시스템)의 원리를 활용해 비타민 B군과 계피 오일 분말 등의 성분을 붙이는 패치 형태로 투여하는 웰니스 패치. 야식 타임 전이나 촬영 전 자기 관리가 필요할 때 활용 가능하다. HEB.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서 뷰티 루틴은 점차 간소화되는 동시에 보다 확실한 효과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패치’가 있다. 눈가 영양 케어를 돕는 아이 패치부터 이른바 ‘뾰꾸’를 돕는 다양한 디자인의 트러블 패치까지, 패치형 아이템이 뷰티 시장을 빠르게 점령하며, 스킨케어 방식 역시 바르는 것에서 나아가 ‘붙이는 것’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 흐름은 단순한 스킨케어를 넘어 웰니스 영역으로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글로벌 웰니스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패치형 영양제’다. 알약이나 가루형 영양제를 물과 함께 삼키는 대신 피부에 부착해 영양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약 복용 시 위장 장애를 겪거나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피부를 통해 영양을 보충하는 게 어떻게 가능할까? 핵심은 ‘경피 흡수 기술’에 있다. 기존 경구형 영양제가 위와 장, 간을 거쳐 흡수되는 방식이라면, 패치형 제품은 패치에서 방출된 성분이 피부 표면에 접촉한 뒤 흡수되어 각질층을 지나 표피와 진피층을 통과하고, 모세혈관을 통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유효 성분을 체내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다만 모든 성분이 패치를 통해 동일하게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 경피 흡수는 분자 크기가 작을수록, 지용성과 수용성의 균형이 적절할수록 유리하며, 피부 장벽을 통과하기 쉬운 구조를 가져야 한다.


(왼쪽) 글루타치온 패치 고순도 글루타치온과 비타민 C, 나이아신아마이드를 균형 있게 배합해 피부 톤을 맑게 가꿔주는 피부 흡수형 패치. 링탭. (오른쪽) 글루타치온 다크스팟 세럼 패치 고농축 글루타치온 세럼을 그대로 굳힌 겔 패치. 절취선을 따라 다양한 크기로 잘라 원하는 부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마녀공장.


‘HEB 패치’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에이치이비의 서승범 대표이사는 패치형 영양제가 주목받는 이유로 글로벌 웰니스 시장의 핵심 소비 트렌드인 ‘간편함’과 ‘개인화된 경험’을 꼽았다. 복용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운동·수면 등 목적별로 세분화된 제품 구성이 활동적인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피부를 통한 성분 전달 방식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패치형 제품은 소화기관을 거치지 않아 위장 부담이 없고, 유효 성분을 일정 시간 동안 체내에 지속적으로 전달합니다. 성분에 따라서는 경구 섭취보다 더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죠.” 다만 사용 시 고려해야 할 점도 있다. 피부에 직접 부착하는 제품인 만큼, 테이프 알레르기가 있거나 반창고·습포 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성인을 기준으로 사용이 권장되는 만큼, 어린이와 청소년은 보호자의 지도 아래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


(왼쪽) 페이스 겔 패치(진정, 수분) 클로버 디자인으로 얼굴의 굴곡진 부위에도 빈틈없이 밀착되며, 스피큘이 유효 성분 흡수를 높여 피부를 즉각 진정시킨다. 스킷. (오른쪽) 익스트림 에너지 패치 운동이나 여행, 장거리 운전 전 간편하게 부착하는 아르기닌 패치. 아르기닌은 물론, 에너지 드링크나 운동 보충제에 사용되는 카페인, 타우린, BCAA 등을 함유했다. HEB.


서승범 대표이사는 “향후에는 경피 전달 기술의 고도화로 성분 전달 효율이 더욱 개선될 것입니다. 단순한 영양 보충을 넘어, 컨디션을 관리하는 웰니스 제품으로 확장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으로 기대합니다”라며 긍정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바르고 먹는 번거로움을 넘어, 붙이는 것만으로 피부와 건강을 동시에 케어하는 시대. 패치는 가장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웰니스 루틴이다.


(왼쪽) 더 아이패치 히알루론산 하이드로겔 패치가 눈가에 수분을 채우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며 생기와 진정 효과를 발휘한다. 아우구스티누스 바더. (오른쪽) 브이 핏 패치 보툴리눔 톡신 유래 성분을 리포좀화한 V-TOXTM와 카페인, 당호박 추출물이 부기 완화와 윤곽 정돈을 도와 턱 라인을 끌어올린다. 닥터빼.



MODEL 라우라 HAIRSTYLIST 오주엽 MAKEUP ARTIST 정윤미 ADVISER 서승범(주식회사 에이치이비 대표이사) COOPERATION 닥터빼(2195-8192), 링탭(2195-8186), 마녀공장(6013-0855), 샤넬(080-805-9638), 스킷(070-7700-7511), 아우구스티누스 바더(6904-0589), HEB(032-83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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