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비치의 사교장을 다시 밝히다
The Vineta Hotel, USA
더 비네타 호텔은 워스 애비뉴 인근에 자리한 100년 역사의 랜드마크를 재단장해 팜비치 고유의 유산과 사교 문화의 흔적을 2026년으로 불러낸다. 외트커 호텔Oetker Hotels이 미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마스터피스 호텔로, 지중해 리바이벌 양식(테라코타 지붕, 밝은 외벽, 아치형 구조가 특징인 지중해풍 건축 양식)의 골조를 유지한 채 디자이너 티노 제르부다키Tino Zervudachi의 정교한 터치를 더해 41개 객실과 스위트를 완성했다. 시그너처 레스토랑 코코스, 비네타 바, 풀 하우스로 이어지는 동선은 유럽식 절제와 플로리다 특유의 낙천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해안 도시의 환대를 한층 우아하게 구현한다.


WEB oetkerhotels.com/hotels/the-vineta-hotel
호수의 시간을 문화로 확장하다
Grand Hotel Tremezzo, Italy
그랜드 호텔 트레메초는 코모 호수의 클래식한 위상 위에 새로운 문화적 층위를 쌓아 올려 레이크사이드 스테이의 경험을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눈여겨볼 지점은 호텔의 새로운 시즌을 알리는, 1930년대 호반의 빌라를 복원한 문화 공간 카사비앙카Casabianca. 이곳에선 데 산티스 가문이 40여 년에 걸쳐 수집한 현대미술 컬렉션을 사적인 저택의 무드 속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신규 객실인, 수백 년 된 정원을 조망하는 주니어 스위트 파크 뷰는 머무름의 밀도까지 높인다. 테아트로 소치알레 디 코모와 함께하는 오페라 프로그램, 그리고 유서 깊은 수풀과 조화를 이룬 풍경은 이곳의 시간을 단순한 휴양이 아니라 코모 호수 삶의 한가운데로 스며드는 여정으로 바꿔놓는다.


WEB grandhoteltremezzo.com
마치야의 리듬을 재해석하다
Capella Kyoto, Japan
카펠라 교토는 미야가와초 중심에서 교토의 오랜 시간을 오늘날 럭셔리 문법으로 번역한다. 구마 겐고Kuma Kengo가 설계를 맡은 호텔은 전통 마치야 가옥의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며, 차분한 여백과 섬세한 질감이 공간 전체에 배어들게 했다. 복원된 미야가와초 가부렌조 극장과 인접한 위치는 이곳을 단순한 숙소를 넘어 교토의 문화적 맥락 안으로 스며드는 거점으로 만든다. 소노마 바이 싱글스레드와의 다이닝 협업, 카펠라 큐레이츠 프로그램 역시 체류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장치다. 미식과 문화, 고요한 공간이 긴밀하게 연결된 이곳의 밤은 교토의 정체성을 오롯이 받아들이는 시간이 된다. 3월 22일 오픈.


WEB capellahotels.com/en/capella-kyoto
목장의 풍경을 삶의 리듬으로 바꾸다
Azuma Farm Koiwai, Japan
13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이와이 목장 안에 들어선 아즈마 팜 고이와이는 자연과 농업 유산을 새로운 리조트 관점으로 제안한다. 아즈미 재팬과 동일본철도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즈마 팜 브랜드의 첫 번째 리조트는 약 2만4000평 부지 위에서 이와테산을 마주한 채 ‘농촌 생활Farm Life’라는 철학을 투영했다. 흙과 나무, 바람과 불처럼 본질적인 요소와 다시 교감하게 하는 이곳은 목장을 배경으로 소비하는 데 머물지 않고, 땅에 응축된 시간과 계절의 변화를 하루의 리듬 속으로 끌어들인다. 모리오카역을 통해 도호쿠 지역으로 향하는 새로운 관문이 될 아즈마 팜 고이와이는 자연 곁에 머무는 일이 얼마나 고귀한 호사가 될 수 있는지를 증명한다. 4월 23일 오픈.


WEB azumafar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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