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뷰티업계를 지배한 화두는 ‘안티에이징’이었다. 시간의 흔적을 지우고, 지속적인 젊음을 추구하는 제품이 꾸준히 출시됐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들의 생각도 달라졌다. 흐르는 시간을 거스를 수 없듯 젊음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 그래서 ‘롱제비티’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했다. 롱제비티는 노화를 늦춘다는 점에서 안티에이징과 닮았지만, 그 안에는 ‘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지키며 삶의 질을 높인다’는 웰니스의 철학이 담겨 있다. 그저 시간을 거 스르려는 싸움이 아닌, 우아하게 나이 들어가는 법에 대한 탐구인 셈이다. 겔랑은 이 흐름의 최전선에 서 있다. 오키드의 강인한 생명력에 주목해, 노화의 징후를 케어하고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 ‘오키드 임페리얼’을 선보였다. 특히 3만여 종의 오키드 중 100년 이상 생존할 수 있는 ‘반다 코이룰레아 오키드’의 탁월한 생명력에 주목해 이를 겔랑만의 독자적인 테크놀로지로 응축했다. 이날 클럽 럭셔리 멤버들은 겔랑 오키드 임페리얼 라인을 직접 체험하고, 오키드의 생명력을 오롯이 담아낸 캔들을 만드는 시간을 가지며 롱제비티의 의미를 감각적으로 경험했다. 또 뷰티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각자의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어떻게 실천할지 고민했다. 단순한 뷰티 클래스를 넘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진정한 ‘롱제비티’가 무엇인지 묻는 시간이었다.
박소정(더 트리니티 갤러리 대표)
좌) 박소정(더 트리니티 갤러리 대표) / 우) 겔랑의 ‘오키드 임페리얼 롱제비티 데이 크림’.
요즘 주목하는 럭셔리 분야는 무엇인가요?
호화로운 소비가 아닌, 보이지 않는 균형을 세심히 돌보는 ‘이너 웰니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몸의 근본을 바로잡고 에너지를 회복하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럭셔리라고 생각해요. 제가 하는 일에 최상의 몰입을 선사하고,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더 선명하게 살아가게 합니다.
본인만의 스킨케어 루틴이 있나요?
커튼을 활짝 열어둔 채 아침 햇살을 온전히 맞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자유로움을 소중히 여깁니다. 특별한 행사를 제외하고는 짙은 메이크업 대신 피부 본연의 힘에 집중하죠. 그래서 밤낮 상관없이 가장 농도가 높은 크림을 사용해 피부의 기본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을 자주 사용하시나요?
겔랑 오키드 임페리얼 라인을 오랫동안 즐겨 사용해왔습니다. 피부를 근본적으로 돌보는 깊이감이 있기 때문이죠. 특히 새롭게 선보인 ‘오키드 임페리얼 롱제비티 데이 크림’은 저에게 하루 종일 피부에 충분한 힘을 더해주는 올 데이 크림으로 완벽합니다. 동양적인 난에서 착안한 정교한 디테일과 공예적 미감을 담은 예술적 오브제 같은 패키지도 매력적입니다.
나에게 럭셔리란?
매 순간을 예술처럼 살아내는 것.
선은지(배우 & 슈퍼모델)
좌) 선은지(배우 & 슈퍼모델) / 우) 클래식한 실루엣의 패션 브랜드 티백.
평소 관심 갖는 럭셔리 분야는 무엇인가요?
패션과 뷰티는 제 삶에서 가장 큰 영감의 원천입니다. 배우로서 사람을 만날 때 상대의 패션에서 그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RVN, 시지엔 이, 티백 같이 한국적이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멋이 깊어지는, 클래식한 실루엣을 좋아합니다.
요즘 갖고 있는 피부 고민이 있나요?
촬영 현장에서 메이크업을 반복하다 보면 피부가 예민하고 쉽게 피로해집니다. 그래서 촬영 후엔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만의 ‘힐링 루틴’을 꼭 지킵니다. 최근 사용한 겔랑 ‘오키드 임페리얼 롱제비티 데이 크림’은 바르는 순간 피부에 쉼을 주는 느낌이 들어요. 은은한 오키드 향이 하루의 긴장을 풀어주고, 다음 날 아침 거울 속 회복된 피부를 보면 스스로에게 고마워집니다.
나에게 럭셔리란?
‘나를 작품처럼 가꾸는 시간’입니다. 촬영 전 조용히 대본을 읽으며 호흡을 가다듬는 순간, 하루를 마무리하며 피부를 다독이는 시간, 모델로서 몸의 균형을 맞추고 배우로서 감정을 다듬는 과정. 이 모든 것이 제가 생각하는 진짜 럭셔리입니다. 결국 저에게 럭셔리는 패션과 뷰티를 넘어, 저라는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여정입니다.
한수정(범블비디자인, 인테리어 & 홈스타일링 대표)
좌) 한수정(범블비디자인, 인테리어 & 홈스타일링 대표) / 우) 직접 디자인을 맡은 반포자이 아파트 현장.
<럭셔리>에서 다뤘으면 하는 주제가 있나요?
‘집’에 대한 주제를 심도 깊게 다뤘으면 합니다. 럭셔리는 단순히 소비재나 화려한 사치품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은 집이야말로 진정한 럭셔리를 실현하는 무대죠. 내가 살고 있는 집이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고, 나다움을 담아낼 때 비로소 삶 전체가 풍요롭고 격이 높아진다고 믿습니다.
오늘 <클럽 럭셔리> 멤버들과 함께한 겔랑 VIP 클래스, 어떠셨나요?
브랜드가 지닌 깊은 역사와 철학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키드 블루 라인의 성분과 원료, 그리고 세심하게 완성된 패키지에서 ‘진짜 럭셔리’가 무엇인지 다시금 느꼈습니다. 단순한 고급스러움이 아니라 환경과 삶을 배려한 섬세한 디테일이야말로 겔랑의 진정한 가치라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범블비디자인을 통해 추구라는 진정한 럭셔리와도 깊이 통합니다.
나에게 럭셔리란?
‘본연의 나를 지켜내는 힘’입니다. 외부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을 선택하는 자유.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사치이자 가장 고귀한 럭셔리라고 생각합니다.
민지영(브랜드 마케팅 컨설턴트)
좌) 겔랑의 ‘메테오리트 라이트 리빌링 펄 오브 파우더’. / 우) 민지영(브랜드 마케팅 컨설턴트)
꾸준히 실천하는 웰니스 루틴이 있나요?
아침에 일어나면 간단한 스트레칭과 함께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셔요. 그리고 제철 과일도 꼭 챙겨 먹는답니다. 나만의 스킨케어 팁을 알려주세요. 피부가 건조한 편이에요. 미지근한 물을 수시 로 마시면서 수분 보충을 하면 건조함이 한결 나아지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스킨케어 제품을 바를 땐 마지막 크림 단계에서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낸 후, 얼굴 혈자리를 지그시 눌러 얼굴 근육도 함께 풀어주고 있습니다.
<럭셔리> 독자에게 추천하는 겔랑의 제품은?
알록달록한 색이 매력적인 ‘메테오리트 펄 파우더’는 외할머니부터 엄마, 이제는 저까지 꾸준히 사용하는 제품이에요. 그리고 자기 전에 뿌리면 행복해지는 ‘아쿠아 알레고리아 로사 베르데’ 향수와 이제는 없으면 메이크업을 못하는 ‘빠뤼르 골드 24K 베이스’ 또한 애용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럭셔리란?
단순히 값비싼 것이 아니라, 시간과 마음의 평안을 나 스스로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진정한 럭셔리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목진희(스푼엠 쿠킹 스튜디오 요리 연구가)
좌) 제철 갈치와 고구마 퓌레를 사용한 갈치 푸알레. / 우) 목진희(스푼엠 쿠킹 스튜디오 요리 연구가)
평소 나를 위한 웰니스 케어가 있나요?
유기농 제철 식재료를 꾸준히 찾아 먹고 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계절마다 새로운 식재료를 즐기는 건 정말 큰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건강한 제철 음식을 즐긴다는 것 자체가 우리 몸이 그 계절을 잘 이겨내고, 건강히 활동할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꼭 실천하는 스킨케어 루틴이 있나요?
보습, 그리고 자외선 차단입니다. 쉬는 날이나 가까운 외출을 할 때는 기초 제품을 충분히 흡수시키고,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내내 꼭 사용합니다. 평소 건조한 타입이라, 계절 변화를 피부가 가장 먼저 알아차리더라고요. 외출 후 세안하고 기초 제품을 바른 뒤에도, 머리맡에 늘 가벼운 보습 크림을 두고 잠들기 전 가볍게 한 번 더 바르고 있습니다.
겔랑 VIP 클래스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홈 케어를 하면서 마사지 방법을 배운 것이 가장 유익했습니다. 마사지 숍에서는 눈을 감고 받기만 하다 보니 방법을 몰랐는데, 이제는 집에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나에게 럭셔리란?
계절을 온전히 즐기며, 변화하는 계절에 맞는 삶의 여유를 누리는 것.
이혜영(피토테일 아로마하우스 대표)
좌) 경북 안동에 자리한 농암종택. / 우) 이혜영(피토테일 아로마하우스 대표)
최근 방문한 곳 중 인상 깊었던 곳은?
농암종택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농암 이현보 선생의 종택으로 650년의 역사를 지닌 국가유산인데, 낙동강의 아름다운 절경과 고택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성분의 순수함과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기에 자연 원료와 피부 친화적인 성분이 주는 안도감을 꼭 생각해요. 식물의 에너지를 온전히 흡수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겔랑 VIP 클래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아로마테라피스트로서 늘 식물이 가진 치유의 힘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끊임없는 진화 속에서도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지켜낸 오키드의 잠재력을 연구해 한 병의 스킨케어로 응축한 겔랑의 철학이 깊이 공감되었습니다.
나에게 럭셔리란?
잠시 멈추어 감각을 열고 향과 음악, 예술 속에서 나 자신과 연결되는 순간. 화려함이 아니라 내 삶을 더 깊고 의미 있게 만드는 작은 치유와 영감의 경험이 바로 럭셔리입니다.
협찬 문의 마케팅솔루션팀(hr.jeong@design.co.kr), 럭셔리 인스타그램(@luxuryedi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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