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5년 11월호

MY MOVING ATELIER

차는 다음 순간을 준비하는 가장 개인적인 대기실.
수많은 시선과 마주하기 전 자신을 다듬는 리셋의 공간이자 다음 장면을 위한 작은 파우더 룸으로 기능한다.

EDITOR 김나림 CONTRIBUTING EDITOR 박은아 PHOTOGRAPHER 이기태

THE TRUNK PHILOSOPHY

비즈니스 출장과 라운딩을 오가는 남자의 트렁크에는 질서와 여유가 공존한다. 그 자리를 지키는 건 빅 사이즈 보스턴백과 캐리어. 그 안에는 발의 피로를 낮춰주는 편안한 스니커즈, 자외선 차단 지수


(왼쪽부터) 럼의 깊고 묵직한 잔향이 배스 타임을 감각적으로 채워주는 ‘럼 핸드 앤 바디 워시’. 멜린앤게츠. ‘옴므 리차징 클렌징 폼’. 오랜 라운딩으로 땀과 피지가 쌓인 피부엔 모공 속 노폐물과 각질을 다스리는 저자극 딥 클렌저가 답이다. 오에라. ‘화이트 트러플 밸런싱 스프레이 세럼 스킨’. 스킨과 에센스, 로션 단계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올인원 제품. 이탈리아 V-라벨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달바. 자외선 차단은 선택이 아닌 기본. ‘본윤선크림’은 남성 피부를 위해 개발한 정양단™의 항산화 에너지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설화수. 퍼렐 윌리엄스가 영국 럭비의 색상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키폴 반둘리에 50’ 백. 더블 지퍼 잠금장치와 넉넉한 사이즈 덕분에 기내용으로도 완벽하다. 루이 비통. 실버 별 모티프가 포인트인 가죽 스니커즈. 골든구스. 견고한 내구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아우르는 슈트케이스. 리모와. 거리를 측정해주는 골프 레이저, ‘핀마스터 Ⅱ 프로’는 라운딩 중 집중력과 자신감을 끌어올린다. 라이카.



CENTER CONSOLE SYMPHONY

센터 콘솔은 또 다른 드레스 룸이다. 하루의 컨디션을 결정짓는 작은 아이템들을 두고 매일 같은 루틴을 반복하는 데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하는 건 이 위치가 유리창을 통해 직사광선이 바로 닿는 스폿이라는 것. 고온에 노출되면 오일 성분이 분리되거나 점도가 변해 제형이 무너질 수 있으므로 이런 제품은 센터 콘솔 안쪽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비교적 온도 변화에 강한 향수는 콘솔 중앙에 두어도 효능이 쉽게 손상되지 않는다. 기온이 높은 날에는 파우치에 별도로 담아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


(위부터) 블랙 선글라스 케이스 셀린느. 손과 손톱, 보디, 입술 등 건조한 부위에 바르기 좋은 ‘디올 르 밤’ 핸드크림.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장점이다. 디올 뷰티. 번들거리지 않는 산뜻한 마무리감이 특징인 ‘보이 드 샤넬 립 밤’. 입술 각질이 지저분해지지 않고 단정해지도록 가꿔준다. 샤넬. ‘UV 디펜스 선스틱’은 피지 흡착 성분을 함유해 번들거림 없이 깔끔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자외선 차단제다. 비오템. 아르헨티나의 니치 향수 브랜드에서 출시한 커스터마이징 세트 ‘비타코라 데 콤포지시온’. 그날의 기분과 무드에 따라 향을 선택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각 5ml 용량의 총 여섯 가지 향으로 구성했다. 푸에기아 1833.



THE GENTLEMAN’S PAPER

차 문 밖으로 나서기 전, 먼저 점검해야 하는 건 피부의 컨디션. 번들거리는 유분을 정리하며 표정을 다듬는 짧은 루틴이 하루의 태도를 결정한다.


‘플랭 에르 리틀 실크 플로팅 페이퍼’. 작은 오렌지 박스 안에 번들거리는 유분을 흡수하는 기름종이 100장이 담겨 있다. 대마 섬유, 우드 펄프, 닥나무 섬유 소재로 만든 종이는 실크처럼 매끄럽고 산들산들 가볍다. 에르메스.


‘프래그런스 태그 히노키’. 너트메그 향과 삼나무의 강한 향을 베이스로 그윽한 페퍼 향이 차 안을 유영한다. 마음의 안정과 피로감 해소에 도움을 준다. 라부르켓.



ACTIVE ESCAPE

러닝을 즐기는 남자의 차 안은 일종의 이동식 짐 보관소이자 에너지 스테이션이다. 뒷좌석에는 캐주얼한 백, 수분 보충용 텀블러, 그리고 운동 후를 위한 미니어처 케어 아이템이 늘 그를 따라 움직인다. 일과 운동, 루틴과 자유가 공존하는 그 안에서 짧은 리프레시 루틴이 하루의 결을 리듬감 있게 가꿔준다.


(왼쪽부터) 차 안에서 커피를 마신 후 또는 장시간 운동으로 입안이 텁텁해졌을 때 사용하기 좋은 구강 스프레이 ‘오리지널 브레스 스프레이’. 가방이나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핸디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인 상쾌함을 선사한다. 유시몰. ‘어라이벌 트래블 키트’. 여행과 러닝을 병행하는 이들을 위한 보디케어 키트로 샴푸, 컨디셔너, 보디 클렌저, 보디 밤 4종을 각 50ml로 구성했다. 이솝. 러닝 중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는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 ‘쉬뻬 스틱 쏠레르 뗑떼 SPF50+’. 피부에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까지 더한다. 시슬리. 간단한 운동 후 약속이 있을 땐 드라이 샴푸가 효율적이다. ‘로즈마리 드라이 샴푸 파우더’는 미세한 벨벳 텍스처의 파우더가 두피 유분을 잡고 볼륨 있는 헤어로 유지해준다. 아로마티카. 블랙 컬러의 트래버스 더플백. 알로. 몰입감 높은 러닝을 완성하는 건 사운드다. 노이즈 캔슬링과 확장된 오디오 스펙트럼으로 도심의 소음을 지우고 오롯이 호흡과 리듬에 집중하게 해주는 블루투스 헤드폰. 다이슨. 휴대성과 미니멀한 디자인까지 모두 갖춘 ‘데이오프’ 텀블러. 매트한 질감의 뚜껑 손잡이로 실용성을 높였다. 블루보틀 커피. 스웨이드 소재 베이스볼 캡. 셀린느. 도시적인 세련된 디자인과 북유럽 감성을 담은 오로라 실버 컬러 마감으로 감도를 높인 패밀리 SUV, ‘XC90’.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와 협업으로 완성한 사운드 시스템이 최상의 음악 감상 시간을 선사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COOPERATION 다이슨(1588-4253), 달바(332-7727), 디올 뷰티(080-342-9500), 라부르켓(1644-4490), 라이카(1661-0405), 루이 비통(3432-1854), 리모와(1899-8625), 멜린앤게츠(1644-4490), 볼보자동차코리아(1588-1777), 블루보틀 커피(1533-6906), 비오템(080-835-0076), 샤넬(080-805-9638), 설화수(080-023-5454), 셀린느(1577-8841), 시슬리(080-549-0216), 알로(855-793-3100), 아로마티카(1600-3689), 에르메스(310-5174), 오에라(1800-6700), 유시몰(080-023-7007), 이솝(1800-1987), 푸에기아 1833(180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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