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5년 3월호

클렌저의 모든 것

봄철 피부 보호의 첫걸음, 최적의 클렌징을 위한 폭넓은 쇼핑 아이템 리스트.

EDITOR 이영진 PHOTOGRAPHER 염정훈

봄이면 찾아오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 등의 불청객들. 메이크업 잔여물과 뒤엉켜 모공 깊숙이 자리 잡으면 피부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이럴 땐 무엇보다 스킨케어의 첫 단계이자 피부 관리의 기본이 되는 클렌징에 힘써야 한다. 건성 피부는 보습감이 충분한 오일이나 밤, 크림 타입을, 지성 피부는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워터 포뮬러를 사용하라는 얘기를 자주 들어봤을 터. 하지만 각 제형이 피부에 작용하는 원리를 생각하면 이 방법이 꼭 정답은 아니다. 클렌징 워터가 기름을 감싸안아 떨어트리는 원리라면, 오일은 피부 위의 노폐물과 만나 녹으며 유화 과정을 통해 함께 씻기는 것이다. 즉 지성 피부라 하더라도 유화 단계만 잘 지킨다면 효과적인 클렌징 방법일 수 있다는 의미다. 워터와 오일의 예뿐 아니라 단백질 분해 성능을 지닌 효소 파우더 역시 마찬가지. 각질층이 두꺼운 사람에겐 유익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자주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약화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즉, 모두에게 딱 들어맞는 완벽한 정답은 없는 셈. 매일의 피부 컨디션에 따라 여러 제형의 세안제를 골고루 배치하며 클린 리추얼에 접목하길 바란다.



BALANCING FOAM


라 크렘 무쌍뜨  옥수수와 코코넛에서 추출한 식물 유래 계면활성제와 피토스테릴 성분을 배합한 크리미한 텍스처가 물에 닿는 순간 조밀한 거품으로 변한다. 뽀아레.  

라 무쓰 오프/온  피부 정화 효과를 지닌 디올 가든의 워터릴리 추출물과 자극받은 피부를 다독이는 수레국화꽃수를 풍부하게 담았다. 디올 뷰티.  

아베이 로얄 클렌징 케어 인 무스  브랜드의 시그너처 성분인 꿀을 제품에 풍부하게 녹였다. 달콤한 허니 노트가 감도는 꿀 성분 포뮬러는 피부 장벽을 견고히 다지는 데 힘쓴다. 겔랑.


‘약산성을 띠는 클렌징 폼이 좋다’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피부와 비슷한 pH 농도의 세안제는 피부 보호막을 해치지 않아 세안으로 인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약산성 클렌징 폼은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을 정도로 인기다. 하지만 대체로 순하고 보습력이 강해 과도한 피지가 고민일 경우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니, 극지성 피부 타입이라면 세정력에 초점을 맞춘 아이템을 선택하길 권한다.



비노퍼펙트 브라이트닝 마이크로필 폼  거칠게 일어난 피부 각질을 차분하게 진정시키는 것은 물론 브라이트닝 효과를 겸비한다. 꼬달리.  

버블 폴스  피부 대사를 활성화하는 데 유용한 알프스산맥의 아롤라 빙하수를 베이스로 사용해 근본부터 건강한 피부로 만든다. 발몽  

퓨처 솔루션 LX 엑스트라 라지 클렌징 폼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연명초 성분이 탄력과 광채를 유지해 피부 본연의 힘을 강화한다. 시세이도.



MISCELLAR WATER


카밍 클린 워터  코코넛 야자 열매즙, 서양배 추출물 등을 머금은 저자극 약산성 워터 클렌저로 오일리하지 않은 산뜻한 클렌징을 원하는 이에게 제격이다. 쥬스 투 클렌즈.  

엔젤 아쿠아 퓨리파잉 클렌징 워터  천연 나무 수액과 천연 당류 보습 성분, 히알루론산이 피부 층마다 촘촘하게 수분을 채워 세안 후에도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비욘드.


클렌징 워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미셀라 워터. 정제수를 바탕으로 미셀라 구조의 계면활성제를 배합한 미셀라 워터는 기름에 친화적인 친유기와 물에 친화적인 친수기 성질을 모두 지녀 피부 표면의 오염 물질을 끌어당기는 한편 수분을 공급한다. 화장솜에 포뮬러를 충분히 묻혀 닦아내기만 하면 돼 아침 세안 시 혹은 가벼운 메이크업을 했을 때 특히 유용하다.



정샘물 에센셜 물 클렌징 워터  미네랄 수소수가 딥 클렌징과 수분 공급을 돕는다. 정샘물 뷰티.  

퓨어 클렌징 워터 센서티브  크기가 서로 다른 4가지 식물 유래 계면활성제를 활용해 세정력과 수분 유지력을 높였다. 마녀공장.  

라이트풀 C3 하이드레이팅 미셀라 워터 메이크업 리무버  2차 세안할 필요가 없는 오일프리, 알코올프리 제형이라 평소 복잡한 클렌징 단계가 번거로웠던 이에게 추천한다. 맥.



PURIFYING POWDER


레이어스 파우더  모공 청소에 특화되어 있는 파우더. 아마존 화이트 클레이가 피부 표면에 겉도는 유분과 모공 깊숙이 자리한 피지 등을 깔끔하게 흡수한다. 키엘.  

전초 데일리 폼 앤 엑스폴리언트  물과 섞으면 폼 클렌저로, 오일과 섞으면 스크럽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 클렌징 파우더다. 휴대하기 좋은 파우치 형태로도 판매하고 있다. 연작.


기존의 파우더 타입 클렌저는 파파야에서 추출한 파파인이나 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처럼 자연 유래 단백질 분해 효소를 주성분으로 활용해 각질을 녹여 없애는 방식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효소뿐 아니라 AHA·PHA처럼 산성 성질을 이용한 화학적 각질 제거나, 쌀가루와 감자 전분 같은 물리적 각질 제거 등 식물 섬유질을 활용해 다방면으로 노폐물을 정화한다.



마이크로액티브 파우더 워시  천연 유래 단백질 효소와 AHA, PHA가 불필요한 지질층을 제거해 피붓결을 매끄럽게 정돈한다. 숨37°.  

글로우 비타 파우더 워시 오렌지 & 네롤리  감귤과 레몬 껍질이 들어간 노란빛 파우더가 미세먼지 등 하루 종일 쌓인 외부 노폐물을 정리한다. 아로마티카.  

엔자임 클렌저  클렌징 폼과 각질 제거제의 기능을 결합해 과도한 유분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고민인 지성 피부에 특히 효과적이다. 닥터바라라스텀.



CLARIFYING OIL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클렌징 오일  저분자 오일이 모공 깊숙이 닿아 강력한 클렌징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수분 장벽은 건드리지 않고 노폐물만 흡착해 촉촉하게 마무리된다. 토리든.  

페이셜 클렌징 오일  포도씨, 아보카도, 올리브 오일이 불순물을 닦아내고 라벤더와 유칼립투스 오일이 영양분을 공급해 피부 균형을 맞춘다. 멜린앤게츠.


세정력이 뛰어나 진한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기름을 기름으로 녹인다’라는 원리로 각질, 피지 그리고 유분기가 강한 메이크업 잔여물을 말끔히 지운다. 다만 노폐물을 흡착한 오일이 물과 닿았을 때 피부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우윳빛 제형으로 변할 때까지 물을 묻혀 롤링하는 유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딥 클렌징 오일  과도한 유분을 제거하는 동시에 해바라기씨·유채씨·살구씨 오일과 비타민 E를 혼합해 수분감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수잔 카프만.  

토탈 클렌징 오일  알프스 청정 자연에서 얻은 큰노랑용담 추출물 및 레몬밥 추출물이 피부 진정 효과를 내며 푸릇한 그린 플로럴 향이 세안 시간을 향기롭게 채운다. 클라랑스.  

퓨어 스테인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자색 당근, 자색 양배추, 사탕무 뿌리, 블루베리 등 다양한 식물 성분이 수분을 채우고 피부 탄력을 끌어올려 맑고 탄탄한 피부로 가꿔준다. VDL.



MULTI-USE DEVICE


실큰 퓨어 진동 클렌저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전신에 사용할 수 있는 ‘레귤러 헤드’, 민감한 피부를 위한 부드러운 모의 ‘소프트 헤드’, 유연한 ‘실리콘 헤드’를 마련했다. 실큰.  

진동클렌저 루나 4 미니(라벤더)  물을 흡수하지 않고 빠르게 건조되는 유연한 실리콘 브러시의 진동 클렌저다. 진동은 12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30초 동안 진행되는 부스트 모드도 탑재해 세안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포레오.


커지는 시장 속에서 클렌징 디바이스는 멀티 기능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진동 기능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힘썼다면 최근엔 미세 전류와 고주파, LED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해 클렌징뿐 아니라 탄력, 진정 등 여러 피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 전용 앱을 통해 맞춤형 루틴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세팅하기도 한다.



파인 버블 퓨어  물을 머리카락 지름보다 작게 쪼개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시키며, 2가지 미세 기포를 형성해 미스트 모드, 제트 모드 등 총 4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리파.  

버블팝 클렌저  미온수에 브러시를 충분히 적신 후, 하늘색 라인을 따라 클렌징 제품을 짜고 버튼을 누르면 코어 브러시는 고정된 채로 바깥쪽 모만 회전해 얼굴을 세정한다. 바나브.  

워시팝  물방울 모양으로 제작해 턱이나 이마처럼 굴곡진 부위부터 콧방울 등 손이 쉽게 닿지 않는 부위까지 세심하게 터치할 수 있다. LG 프라엘.



SOFT CREAM & BALM


멜로 마룰라 크림 클렌저  피부 친화적인 pH로 완성해 세안 후에도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거품이 적게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이는 SLS와 같은 피부를 자극하는 계면활성제를 함유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니 안심하자. 드렁크 엘리펀트.  

헤븐리 소프트 멜팅 클렌징 밤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며, 보습 작용이 뛰어난 시어버터가 수분 손실을 막아 평소 세안 후 느껴지는 건조함이 고민이던 이에게 권한다. 디어달리아.  

슬로우차가 에센셜 클렌징밤  에센셜 오일을 듬뿍 머금어 세안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느낄 수 있는 클렌징 밤. 스패출러 없이 캡을 돌려 원하는 양만큼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그라인더 용기를 적용했다. 비햅.


오일을 고체화해 크림과 밤 타입으로 완성했다. 고체화 과정에서 왁스나 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일에 비해 보습력이 강하며, 손으로 문지르면 체온에 의해 포뮬러가 녹아 보다 부드러운 세정이 가능하다. 클렌징 밤의 경우, 단지 형태의 패키지에 담겨 다른 애플리케이터로 포뮬러를 덜어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이를 보완해 캡을 돌리면 제형이 갈려서 나오는 그라인더 용기를 적용한 제품을 많이 출시하는 추세다.



오메가 + 클렌징 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피부를 생기 있게 가꾸는 오메가 3와 오메가 6,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피부 기초 체력을 높이는 오메가 9를 주원료로 활용했다. 폴라초이스.  

페이스 클리어 딥 클렌징 밤  오크 차콜 파우더를 함유한 텍스처가 모공 속에 박혀 있는 각종 노폐물과 피지를 말끔히 제거한다. 비디비치.  

로즈 드 메이 클렌징 밤  프랑스 그라스 지역에서 매년 5월 단 3주간 만 피는 ‘로즈 드 메이’를 풍부하게 담아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하고 피붓결을 매끈하게 연출한다. 샹테카이.  

화이트 트러플 리턴 오일 크림 클렌저  8가지 식물성 오일과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트러페놀을 블렌딩한 촉촉한 포뮬러는 노폐물을 녹여내는 동시에 피부 탄력을 끌어올린다. 달바.



ASSISTANT  조영희

COOPERATION  겔랑(080-343-9500), 꼬달리(6011-0212), 닥터바바라스텀(1644-4490), 달바(070-7714-8428),

드렁크 엘리펀트(080-564-7700), 디어달리아(6951-1688), 디올 뷰티(080-342-9500), 마녀공장(6013-0855), 맥(1644-3748),

리파(3409-2104), 바나브(3444-3222), 발몽(070-4352-5203), 비디비치(1644-4490), 멜린앤게츠(1644-4490), 비욘드(080-023-7007),

비햅(1600-6056), 뽀아레(310-5025), 샹테카이(070-4370-7511), 수잔 카프만(1644-4490), 숨37°(080-023-7007), 시세이도(080-564-7700), 실큰(080-246-1234), 아로마티카(1600-3689), 연작(1644-4490), 정샘물 뷰티(080-816-7671), 쥬스 투 클렌즈(080-835-0076),

폴라초이스(1661-6656), 클라랑스(080-542-9052), 키엘(080-835-0076), 토리든(1600-3584), 포레오(6203-6270), LG 프라엘(1661-2471), VDL(080-023-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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