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4년 6월호

NEW AIRPORT LOUNGE

전 세계 비행길이 다시 열리면서 출장과 여행 등으로 공항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만큼 여행객에게 안락한 휴식을 제공하는 라운지 또한 리뉴얼이 한창이다.

GUEST EDITOR 유승현

ONEWORLD ALLIANCE LOUNGE, INCHEON AIRPORT


올해 초 전 세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원월드 얼라이언스 항공 동맹이 고객 전용 라운지를 열었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3대 항공 동맹 라운지를 모두 운영하는 공항이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원월드 소속 항공사는 캐세이퍼시픽, 아메리칸 항공, 핀에어, 말레이시아 항공, 콴타스 항공, 카타르 항공, 스리랑카 항공 7개로, 라운지는 원월드의 에메랄드 및 사파이어 고객과 소속 항공사의 퍼스트·비즈니스석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최대 148명이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탑승객의 스마트하고도 편안한 여행을 지향해 꾸몄다. 원월드 얼라이언스는 라운지 디자인에 한국 전통의 매력을 십분 녹여냈다. 내부에는 한복의 갓을 형상화한 바가 중앙에 자리하며 주위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의 의자들을 배치하고 등불 축제에서 영감받은 조명을 설치했다. 조명은 또한 시간에 따라 다른 색으로 발광해 라운지 내부를 다양한 분위기로 물들인다.



SINGAPORE AIRLINES -SILVERKRIS LOUNGE, PERTH AIRPORT


싱가포르 항공은 2022년 창이 공항 제3터미널 내에 실버크리스 라운지와 크리스플라이어 골드 라운지 2개의 플래그십 라운지를 선보인 바 있다. 규모와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자랑해 여행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를 롤 모델 삼아 올해 호주 퍼스 공항에 실버크리스 라운지를 열었다. 라운지는 뷔페 공간 및 사무, 휴식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장거리 여행객을 위한 샤워실을 포함했다. 싱가포르 항공 퍼스트·비즈니스 승객 및 스타 얼라이언스 골드 등급 회원이라면 라운지에서 잠시라도 여독을 풀 수 있을 것. 한편 지난 2월에는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제2터미널의 실버크리스 라운지의 운영을 중단하고 리뉴얼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머지않아 런던에서도 싱가포르 항공의 새 라운지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STAR ALLIANCE LOUNGE, PARIS CHARLES DE GAULLE AIRPORT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 동맹 스타 얼라이언스는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두 번째 고객 전용 라운지를 열었다. 라운지는 공항 1터미널 내 10~38번 게이트를 이용하는 스타 얼라이언스 탑승객 중 골드 회원과 항공기 퍼스트·비즈니스석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약 1300m²(393평) 규모의 라운지에는 300여 명의 승객이 머물 수 있으며 프랑스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채웠다. 또한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는 웰컴 바와 함께, 프랑스 남부를 대표하는 와인메이커 제라르 베르트랑Gérard Bertrand의 와인을 선보이는 와인 바, 전 세계의 엄선된 차를 맛볼 수 있는 티 살롱이 자리해 알찬 휴식과 섬세한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DELTA AIR LINES -DELTA SKY CLUB


항공사 델타는 마이애미, 시애틀 등 미국 내 주요 도시에 자리한 허브 공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라운지, 델타 스카이 클럽을 오픈한다. 오는 6월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가장 처음 문을 여는 것을 차차 라운지 수를 늘려갈 예정. 라운지는 3530m²(1068평) 규모로 전 세계 항공사 라운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델타는 라운지 내부를 캐주얼한 분위기의 브래스리와 레스토랑, 테라스, 웰니스 공간 등으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다만 라운지 이용 요건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강화된 기준을 제시해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델타는 존 F. 케네디국제공항에 이어 올해 연말 보스턴과 로스앤젤레스에도 프리미엄 라운지를 오픈해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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