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팬데믹을 거쳐 많은 이가 해외여행으로 눈길을 돌리 고 있는 가운데,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한 휴 식을 선사하는 프라이빗한 여행지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유수의 호텔과 리조트 중에서도 맑고 투명한 바다가 펼 쳐지는 해안가, 철저하게 분리된 프라이빗한 공간, 다채로운 액티비티 프로그램으로 해외여행객과 신혼부부들 사이에 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 있다. 캄보디아의 숨은 명 소, 코롱섬에 위치한 ‘더 로얄 샌즈 코롱The Royal Sands Koh Rong’이 그 주인공. 아직 여행객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라 청정하고, 그만큼 이국적이며 매력적인 이곳을 직접 방문했다. 여기에서라면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시간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프라이빗 독채 풀 빌라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서 2시간쯤 달려 도착한 해안 도시 시 아누크빌. 이곳에서 다시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더 들어가면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코롱섬이 등장한다. 더 로얄 샌즈 코롱 은 코롱섬 남서쪽에 위치한 가장 큰 규모의 리조트다. 약 3만 평 가까운 부지에 오션 뷰 풀 빌라, 비치 프런트 풀 빌라 등을 포함해 총 67개의 풀 빌라를 갖추고 있고, 모두 적당한 거리 를 유지하는 독채로 운영해 프라이빗한 휴가를 보내기에 안 성맞춤이다.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모래 로 가득한 백사장, 우거진 야자수 등 천혜의 자연에 둘러싸인 개방형 구조의 독채는 이국적이고 안락한 휴양지의 감성을 가득 담고 있다. 특히 푸른 해변을 바라보며 프라이빗하게 즐 길 수 있는 개인 풀장이 일품이다. 방으로 들어서면 로맨틱한 무드의 큼직한 침대가 자리하고 옆으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쾌적한 욕실과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풀장에 서 수영을 즐긴 후 간단히 몸을 씻고 들어올 수 있도록 야외 샤 워실 또한 갖추고 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 는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통일했으며 휴양지 무드를 자아내 는 우드로 곳곳에 포인트를 주었다. 1분만 걸어 나가면 맑고 푸른 바다를 마주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 포인트지만 모 든 빌라가 바다를 향해 문이 나 있기 때문에 숙소 안에서만 머 물러도 고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 다.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곳이지만 더 로얄 샌즈 코롱의 매력 은 지금부터다.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더 로얄 샌즈 코롱에서는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다양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즐기는 요
가 클래스를 비롯해 온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스파는
물론, 맹그로브 숲에서 즐기는 카야킹, 우거진 숲을 지나 시원
한 폭포를 마주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까지. 숙소에만 머물기
아쉬워하는 이를 위해 지루할 틈이 없는 다채로운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외에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 바
나나 보트와 패들보드 등 짜릿한 수중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다. 가장 이색적이면서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은 맹그로브
숲에서 즐기는 카야킹이었다. 리조트에서 차를 타고 10분 정
도 나가면 열대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맹그로브 숲이 나오는
데, 숲과 강을 따라 유유자적 노를 젓다 보면 어느새 잡념이 사
라지고 마음이 평온해진다. ‘숲멍’과 ‘물멍’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카야킹이 끝나면 맹그로브 숲 사이로 다시 걸어 돌아오
는 코스다.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생
각 정리가 필요한 이에게 추천한다. 더군다나 더 로얄 샌즈 코
롱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보존을 위해 맹그로브 숲 유지를 위
한 지원 사업에 투자하고 있어 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휴
양지 리조트를 방문했다면 필수 코스인 마사지 스파 또한 빼
놓지 말고 즐겨보길 추천한다. ‘센시스 스파’라 불리는 이곳의
스파 프로그램은 로열 크메르 마사지, 스웨디시 마사지, 딥 티
슈 마사지 등 고객의 취향과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 코스로 진
행된다. 게다가 마시지 룸 바닥이 야외 연못이 보이는 통유리
로 되어 있어 마사지를 받는 동안 잉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
는 재미까지 더해진다.

품격 높은 미식 레스토랑
여행의 묘미 중 하나가 현지에서 맛보는 음식이다. 더 로얄 샌
즈 코롱 리조트는 시간대와 날씨에 따라 두 곳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오션 레스토랑’이 메인 레스토랑으로 조식을 제공
하며 날씨가 괜찮다면 저녁에는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도 감
상할 수 있다. ‘더 칠’ 레스토랑은 점심과 저녁에 주로 운영하
며 백사장과 바다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파도 소리를 들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리조트의 메인
수영장을 끼고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로맨틱한 자리까지 마
련되어 있어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두 곳의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음식 메뉴는 캄보
디아의 전통 음식부터 양식, 커피와 다양한 술 메뉴까지 준비
되어 있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멕
시코 출신 현지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메뉴의 레시피가 궁금
하다면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더 로얄 샌즈 코롱 리조트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건기인 11
월부터 5월 사이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자동차와 배를 갈아타
며 코롱섬까지 들어가는 일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최근에는
프놈펜 공항에서부터 시아누크빌까지 고속도로가 개통되었
고, 경비행기나 수상비행기 운영도 계획 중이라 앞으로 더 편
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OOPERATION 리조트 홀리데이 코리아(resortholiday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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