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URY

2023년, 샤넬이 트위드 패브릭에서 영감받은 ‘트위드 드 샤넬Tweed de CHANEL’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시계를 포함한 총 64점의 하이 주얼리가 공개됐다. 2020년, 샤넬의 화인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 디렉터인 패트리스 레게로Patrice Leguéreau는 브랜드의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은 트위드에 헌정하는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2023년 다시 한번 트위드의 매력에 이끌려 새로운 비전이 담긴 하이 주얼리를 공개하며 트위드의 정수를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정교한 세공과 자수, 오픈워크 레이스, 프린지 등 풍부한 디테일로 표현한 트위드 패브릭의 우아한 직조와 눈부신 자태를 다섯 개의 챕터를 통해 강렬히 펼쳐낸 것.

트위드 드 샤넬 컬렉션은 화이트 리본과 핑크빛 까멜리아, 푸른 밤하늘의 별, 황금빛 태양, 붉은 광채를 내뿜는 사자 등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한 다섯 가지 컬러와 다섯 가지 아이콘을 트위드 직조에 재현했다.

그중에서도 사자는 가브리엘 샤넬의 별자리인 사자자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위풍당당하고 두려움을 모르는 강인한 이미지와 더불어 오늘날 샤넬 하이주얼리의 주요 아이콘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빨강, 노랑, 오렌지 등 생기 넘치는 컬러의 보석으로 사자의 용맹함을 재현한 ‘트위드 리옹Tweed Lion’을 공개했다.

체인을 땋아 넣고, 포효하는 모습의 사자 패턴을 장식해 입체적으로 연출했다. 이렇듯 형형색색의 빛을 품은 주얼리 작품들은 트위드라는 주제 아래 살아 숨 쉰다. 2020년에 발표한 첫 번째 컬렉션이 트위드를 샤넬의 하이 주얼리에 접목시키는 시작점이었다면, 새로운 컬렉션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장인 정신으로 더욱 풍성해졌고, 60개가 넘는 작품 하나하나가 독특한 이야기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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