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4년 4월호

OUTDOOR SPORTS, CYCLING

아웃도어 스포츠를 대표하는 5가지 종목과 초보자들이 잊지 말아야 할 ‘꿀팁’, 운동할 때의 뷰티 아이템까지 꼼꼼하게 준비했다.

EDITOR 정두민, 이영진 PHOTOGRAPHER 서세현

CYCLING


아웃 포켓이 달린 유틸리티 베스트는 프라다. 안에 입은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과 쇼츠는 모두 언더아머. 스니커즈는 페라가모.

고글은 오클리 by 에실로룩소티카. 양말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카멜레온 블루 컬러의 로드 사이클은 위아위스.


화장한 봄 날씨에 상쾌한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타기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출퇴근 거리가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기 애매할 때 자주 사용되는 자전거는 안전한 이동 수단일 뿐만 아니라 운동 효과까지 겸비한다. 이로 인해 자전거를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사이클 운동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자전거 타기’, 일명 사이클링은 하체 힘을 주로 사용하는 유산소운동이다. 페달을 돌리는 반복적인 동작을 통해 하체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장점. 또한 경치와 속도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비교적 쉬우면서도 재미있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운동량을 조절하기도 용이하다. 사이클링 역시 타기 전 스트레칭이 가장 중요한데 상반신보다 하반신, 특히 허벅지 앞쪽과 바깥쪽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부상이 이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발목이나 허벅지 뒤쪽보다도 2배 이상의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자전거를 처음 타는 사람이라면 안장 높이를 키에 맞게 조절해 힘을 적절하게 분산하는 것이 좋다. 안장이 높으면 무릎 뒤쪽이나 아킬레스건에 무리가 가고, 안장이 낮을 경우 무릎 안쪽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거리와 시간에 욕심내지 말고 10~20분 가볍게 타다가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의 통증과 페달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바닥이 미끄러운 신발은 피하고, 안전을 위해 보호대와 헬멧 착용도 잊지 말아야 한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사람들과 소통을 즐기는 사이클리스트, 이민경


“사이클링을 즐기는 사람들과 주말마다 소통하는 것이 삶의 활력소가 된다.”


사이클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서울에 상경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한강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탔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그때 미니벨로에 처음 입문해 주말마다 새벽까지 한강을 돌며 자전거를 탄 일이 지금의 ‘로드 사이클’로 이어졌다.


사이클링을 오랫동안 즐기기 위한 나만의 팁이 있다면?

취미 활동을 하는 것도 동기부여가 된다면 오랫동안 즐길 수 있기에, 로드 사이클을 시작하면서 정기적으로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금은 대회에서 입상을 목표로 하며 훈련을 하고 있는데, 훈련이 힘들 때도 많지만 목표를 이뤄냈을 때의 성취감이 크기 때문에 늘 즐겁게 하고 있다.


여러 아웃도어 스포츠 종목이 있다. 그중 사이클링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하체의 힘을 주로 사용하는 운동이지만 다른 운동에 비해 스스로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어 비교적 쉽게 접근 가능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몸에 가해지는 위험이나 부담이 적기 때문에 성별과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있는데 자전거라는 공통 관심사로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동 외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방법이 있다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자 노력한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좋은 식재료로 직접 요리해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또한 일과 개인 생활의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하나에 치중되지 않고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심리적 안정감도 취할 수 있다.


슈가 립 트리트먼트  비타민 E와 오메가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입술의 수분 손실을 막고 생기를 부여한다. 프레쉬.

디올 스노우 UV 쉴드 톤업  외부 유해 환경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포뮬러가 UVA, UVB를 차단하고 매끈한 광채를 선사한다. 디올 뷰티.



각종 사이클링 대회에 참가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고 있는 사이클리스트, 김남중


“여행과 운동을 겸할 수 있다는 것은 사이클링만의 특별한 점이다.”


사이클링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로드 사이클을 즐기는 아내와 같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처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점이다. 또 체중 감량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식단 조절을 따로 하지 않더라도 체중 조절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클링을 오랫동안 즐기기 위한 나만의 팁이 있다면?

운동은 단순히 체력 증진과 신체 발달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 간의 관계 형성도 가능하게 해준다. 사회생활만으로는 만날 수 없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며 그들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기도 한다. 나와 동떨어진 분야에 대해 알아가는 일은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준다.


운동할 때 주로 사용하는 뷰티 아이템은 무엇인가?

사이클을 타기 전 가볍게 스킨케어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를 찾아 쓰는 편이다. 크림부터 스틱, 스프레이 형태 등 다양한 자외선 차단제를 구비해 계절과 상황에 맞게 골라 사용한다. 사이클을 타고 난 뒤에는 따가운 햇볕으로 인해 예민해진 피부를 다독이는 쿨링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한다.


진정한 웰니스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운동이나 취미 생활을 가족과 공유하는 것. 이로 인해 파생되는 부수적인 즐거움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가족과 함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일은 서로 시너지를 내며 심리적 안정감을 높인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삶 자체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에어 핏 프레쉬 선 스틱  부드러운 포뮬러가 끈적임과 번들거림 없이 피부에 밀착되며 가볍게 스며드는 선 스틱. 달바.

시카밸런스 포어 솔루션 선스크린  모공 타이트닝과 블러링, 피부 화이트닝까지 겸비한 촉촉한 제형의 선크림. 피지오겔.



스트레치 저지 소재 톱은 호카. 메탈릭한 쇼츠는 골든구스. 쇼츠 안에 입은 스포츠 레깅스는 언더아머. 스니커즈는 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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