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호

제니스 '파일럿' 워치

기존의 빈티지 디자인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워진 제니스의 차세대 ‘파일럿’ 워치 컬렉션이 새롭게 비상한다.

EDITOR 고동휘

ZENITH

기존의 빈티지 디자인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워진 제니스의 차세대 ‘파일럿’ 워치 컬렉션이 새롭게 비상한다.


파일럿 빅 데이트 플라이백

지름 42.5mm 케이스이며 2가지 버전으로 전개한다. 스테인 리스스틸 버전은 일명 ‘레인보우 플라이백’이라 불린 1997년 ‘엘 프리메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것. 크로노그래프의 미닛 토털라이저에 5분 간격으로 다른 색 을 적용하고, 오렌지 컬러를 입힌 중앙 크로노그래프 세컨즈 와 크로노그래프 미닛 핸즈 등으로 아이코닉한 ‘엘 프리메로 레인보우’를 기념했다. 이에 반해 블랙 세라믹 버전은 주름진 디테일의 오팔린 블랙 다이얼에 대비를 이루는 화이트 컬러 의 야광 마커 및 핸즈를 장착해 실용적이고 견고한 모노크롬 컬러로 완성했다. 이 시계는 파일럿 워치의 필수 기능인 대형 날짜 창과 플라이백 기능을 통합했다. 오버사이즈 날짜 창은 탁월한 가독성 외에도 특허 받은 차세대 컴플라이언트 메커 니즘을 갖추고 있어 불과 0.03초 이내에 2개의 대형 날짜 창 휠을 움직이고 안정화할 수 있다. 또한 두꺼운 장갑을 착용하 는 조종사들을 위해 고안한 특수 플라이백 기능은 버튼을 한 번 눌러 제로 위치로 되돌린 다음 재시작할 수 있어 편리하게 연속된 시간을 기록할 수 있다. 두 버전 모두 케이스 백을 통해 ‘엘 프리메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간 편한 스트랩 교체 시스템을 적용했다.


파일럿 오토매틱

둥근 라인과 상단의 플랫 톱 라운드 베젤이 고정된 형식의 지 름 40mm 케이스는 기존 ‘파일럿’ 워치와 전혀 다른 디자인으 로 선보인다. 스틸 버전의 표면은 수직 새틴 브러싱 및 폴리싱 한 챔퍼로 완성했고, 블랙 세라믹 버전은 시계 전체를 마이크 로블래스트 처리해 매트하게 표현했다. 오버사이즈 크라운은 각진 형태로 제작해 현대적이며, 이는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 서도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한다. 블랙 오팔린 다이얼의 가로로 홈이 난 디테일은 구형 항공기 메탈 시트의 주름진 외 관에서 차용한 디자인. 제니스 ‘파일럿’ 워치의 상징인 오버사 이즈 야광 아라비아숫자는 모던한 폰트로 재구성되었고, 여 기에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를 채워 가독성을 높였다. 6시 방 향 날짜 창 그리고 오직 제니스 시계에서만 볼 수 있는 ‘PILOT’ 문구 역시 시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다. 사파이어 케이스 백 을 통해 ‘엘 프리메로 3620’ 고진동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감 상할 수 있으며, 오각별을 형상화한 기존 로터의 형태 대신 항 공기 계기판에서 볼 수 있는 인공 수평의에서 착안한 오픈워 크 형태의 로터 덕분에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이 무브먼트는 60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간편한 스트랩 교체 메커니즘을 통해 기본으로 제공되는 2가지 스트 랩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것 역시 이 시계의 장점.



FREELANCE EDITOR 고동휘  COOPERATION 제니스(3479-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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