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호

샤넬의 소우주

샤넬 워치메이킹 크리에이션 스튜디오 디렉터 아르노 샤스탱Arnaud Chastaingt은 올해 SF와 시공간 여행을 주제로 ‘인터스텔라’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이코닉 워치는 물론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한정판까지, 다채롭고 창조적인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EDITOR 윤정은

J12 이클립스 박스 세트

“시간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다”라고 아르노 샤스탱은 말했다. 샤넬의 새로운 캡슐 컬렉션인 ‘인터스텔라’는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했던 별과 우주를 비롯해 SF와 디지털 세계를 아우르며 창조적 도전과 기술적 경지를 보여준다. ‘J12 이클립스 박스’ 세트는 블랙과 화이트 세라믹을 그래픽적으로 조합한 7점의 워치를 하나의 세트로 구성했다. 마치 빛 속에 있는 듯한 올 화이트 컬러의 워치부터 그림자 속으로 빨려들어간 듯한 매트 블랙 워치까지, 각각의 제품이 만들어내는 대비와 변화가 극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 하나의 한정판을 세트로만 판매한다.



J12 스타 라이트

‘J12 스타 라이트’ 워치는 이름처럼 눈부시게 반짝인다. 18K 화이트 골드 베젤에는 46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다이얼에는 168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매끄러운 광택의 화이트 세라믹 브레이슬릿을 장착했다. 크라운에도 1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빛난다. 케이스 지름은 38mm이며, 시계 내부에는 COSC의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뛰어난 정확도의 ‘칼리버 12.1’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갖췄다. 20개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J12 스페이시오템포럴

서로 다른 디자인의 2가지 워치로 구성한 또 다른 한정판 세트. 블랙 세라믹과 화이트 세라믹,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서로 맞닿으며 시선을 압도하는 그래픽적 효과를 보여준다. 깔끔한 라인과 정확한 각도, 섬세한 완성도에서 샤넬 워치메이킹 스튜디오의 뛰어난 기술력과 장인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빛과 어둠의 대화를 연상시키는 제품’이라고 아르노 샤스탱은 표현했다. 두 버전 모두 ‘칼리버 12.1’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으며 70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J12 사이버네틱 & J12 하이퍼 사이버네틱

샤넬의 컬러를 꼽는다면 단연 블랙과 화이트가 아닐까? “둘 중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도 존재할 수 없다. 블랙과 화이트는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라고 가브리엘 샤넬도 말했다. ‘J12 사이버네틱’ 워치는 디지털의 기본 단위인 픽셀에서 영감을 받았다. 2020년 ‘J12 파라독스’ 워치에서 선보였던 세라믹 융합 기술을 활용해, 블랙과 화이트 세라믹으로 감각적인 픽셀 효과를 연출했다. 블랙 세라믹과 다이아몬드를 조합해 반짝임을 더한 ‘J12 하이퍼 사이버네틱’ 워치도 만날 수 있다.



J12 나이트 스타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하고, 베젤을 따라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강렬하고 화려한 매력을 강조했다. 글리터 효과를 준 은은한 다이얼 위로 별 모티프의 핸즈가 회전하며 밤하늘의 혜성을 연상시킨다. 제품은 케이스 지름 38mm 와 33mm의 2가지 사이즈로 구성했다. ‘칼리버 12.1’ 무브먼트를 탑재한 ‘J12 나이트 스타 38mm’ 워치는 7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칼리버 12.2’ 무브먼트를 장착한 ‘J12 나이트 스타 33mm’ 워치는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며 모두 수심 50m의 방수가 가능하다. 각 55개씩 한정 출시했다.


J12 인터스텔라

베젤에는 바게트 컷 패턴의 블랙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반짝임을 더하고, 블랙 래커 다이얼엔 숫자나 아워 마커 없이 6개의 다이아몬드를 흩뿌리듯 세팅했다. 올 블랙 컬러와 그 속에서 드러나는 광채가 마치 별이 빛나는 깊은 밤하늘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더한 ‘J12 인터스텔라’의 또 다른 매력은 어두운 곳에서 드러난다. 슈퍼 루미노바 코팅한 핸즈와 별 모티프의 세컨드 핸즈가 선명한 빛을 발하며 다이얼을 가로지르기 때문. 어느 손목에나 잘 어울리는 케이스 지름 38mm 사이즈로 선보인다.



J12 다이아몬드 투르비용

다이얼 6시 방향에 위치한 플라잉 투르비용의 리듬에 맞춰, 정교하게 다듬은 65면의 솔리테어 다이아몬드가 눈부신 광채를 발하며 회전한다. 투르비용과 그래픽적으로 어우러진 오픈워크 다이얼에도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고, 18K 화이트 골드 베젤에도 34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시계 전체를 화려하게 완성했다. 벨벳 느낌으로 처리한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가 다이아몬드의 반짝임과 매혹적인 조화를 이룬다.


J12 X-RAY 스타

투명과 불투명의 조화가 돋보인다. 우주의 푸르스름한 대기와 영하의 추위를 표현하기 위해 매트 프로스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사용했고, 이 불투명한 매력이 베젤 위의 바케트 컷 다이아몬드와 대비를 이루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발산한다. 프로스팅 기법은 고도의 정교함이 필요한 기술로, 여기서도 샤넬 워치메이킹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의 탁월한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칼리버 3.1’ 메뉴팩처 무브먼트 역시 투명한 사파이어 부품을 활용해 제작했다.


COOPERATION 샤넬(080-805-9628, chanel.com), SPONSORED BY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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