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 별 CELEBRATION PARTY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아는 부부, 하하와 별이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약속하는 이 부부 사이에는 애정을 넘어선 신뢰와 단단함이 자리 잡고 있다.

Editor 이지형 Photographer 박규태

깔끔한 느낌의 화이트 세트업, 깃털 장식이 돋보이는 원피스 모두 브라이덜 공.


“결혼 10주년을 맞이해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은 딱 하나예요. ‘고생했고, 고맙다.’ 서로가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지금처럼 행복한 순간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다시 10년 후에도 서로 감사한 마음을 되새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_하하


홀리데이 느낌을 주는 벨벳 재킷, 레드 원피스 모두 브라이덜 공.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자연스레 묻어나는 부부, 하하와 별이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이했다. “2022년은 그야말로 감사한 해였어요. 결혼 10주년인 동시에 가수로서도 데뷔 20주년을 맞았죠.”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별의 말에 이어 하하도 소감을 전했다. “결혼한 지 10년쯤 되니까 비로소 결혼에 대해 알 것 같아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우리 부부에게 많은 일이 있었고,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만큼 성숙하고 단단해졌어요. 아내에게 ‘고생했다, 고맙다’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두 사람은 10년 차 부부답게 서로의 희생과 존중을 진심으로 알아주는 건 물론 서로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올해 아이가 아프면서 가족과 삶을 대하는 가치관이 많이 달라졌어요. 전에는 ‘감사하며 살자’라는 다짐에 불과했다면, 지금의 ‘감사’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됐죠.”, “앞으로 10년 후에는 아이들을 품에서 슬슬 떠나보내고 부부만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내면서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아이들 중심으로 살아오기도 했으니까요.” 서로 감사한 마음만 잃지 않아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는 이 부부의 말처럼, 지금까지의 10년만큼 앞으로 펼쳐질 10년의 찬란한 시간들도 기대해본다.


핑크 벨벳 세트업,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화이트 드레스 모두 브라이덜 공. 스니커즈는 나이키 조던×스캇, 플랫폼 스니커즈는 R13.



HAIR  박창대  MAKEUP   박수연  STYLIST   오영진   SET STYLIST  장세희  ASSISTANT  김은채
COOPERATION   브라이덜 공(542-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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