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색 심폐소생! 남돌도 즐겨 쓰는 봄 블러셔 모음

성별 불문, 칙칙한 안색을 구원할 생기 가득 셀럽 픽 블러셔는?

EDITOR 박지윤

아직 공기는 차갑지만, 메이크업은 이미 봄으로 향하는 요즘. 칙칙한 안색에 맑은 기운을 불어넣을 ‘봄 블러셔’에 시선이 머문다. 수채화처럼 투명한 생기를 머금은 블러셔부터, 다 얼려버릴 듯 차가운 쿨톤과 따스하게 구워낸 듯 포근한 웜톤 블러셔, 그리고 남자 아이돌들의 풋풋한 소년미를 배가하는 블러셔까지. 따뜻한 봄을 미리 앞당기고 싶은 마음을 담아, 얼굴에 화사한 빛을 깨워줄 셀럽들의 치크 리스트를 모았다.


태연 픽, 다 얼자 vs. 다 굽자 블러셔는?

‘같이 올리브영 가고 싶은 연예인 1위’, 단종된 화장품조차 다시 주목받게 만드는 그녀. ‘탱코덕’ 답게 다양한 블러셔를 사용하는 그녀가 꼽은 쿨톤, 웜톤 블러셔는?


(출처: 유튜브 @taeyeonofficial)


플럼 블러셔 덕후인 그녀가 최근 ‘원픽’으로 꼽은 아이템은 엔트로피의 ‘슬라이드 업 도우 치크 #그레이프 시그널’. 잘 익은 포도를 한 방울 톡 떨어트린 듯한 오묘한 컬러감이 매력적이다. 플럼 컬러가 자칫 엄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양 조절만 잘하면 특유의 투명한 생기가 살아난다는 사실! 그녀만의 꿀팁은 볼 뿐만 아니라 눈 앞머리와 눈가, 코끝까지 살짝씩 터치하는 것. 은은하게 색감을 이어주면 전체적인 톤이 연결되면서 차가운 공기를 머금은 듯한 ‘콜드 메이크업’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출처: 유튜브 @taeyeonofficial)


여쿨라(여름 쿨톤 라이트)를 위한 인생 컬러로 추천한 아르마니 뷰티의 ‘루미너스 실크 치크 틴트 리퀴드 블러셔 #53 볼드 핑크’. 바르는 순간 얼굴에 형광등을 켠 듯 안색을 환하게 밝혀준다고. 사랑스러운 베이비 핑크 컬러가 수채화처럼 맑게 물들 듯 발색돼, 내 혈색인 듯 은은한 생기가 화사한 봄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출처: 유튜브 @taeyeonofficial)



국내 품절 대란으로 결국 직구까지 감행해야 했던, 그 블러셔가 바로 디올 뷰티의 ‘로지 글로우 스틱 #103 토피’다. 맑은 오렌지와 살구빛이 절묘하게 섞인 컬러에 은은한 잔펄이 더해져, 바르는 순간 건강하고 탄력 있는 혈색을 완성한다. 태연 피셜 민트 초코 향이 난다며 애정을 드러낸 이 블러쉬 스틱은 요즘 유행하는 ‘다 굽자 메이크업’에도 제격! 피부 pH에 반응해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웜 코럴 언더 톤으로 발색돼 자연스러운 생기와 광채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섬세하게 반짝이는 펄 입자가 따뜻한 봄 햇살 아래 더욱 눈부신 매력을 발한다.



하이라이터 보다 더 빛나는 NCT 정우의 블러셔 꿀조합은?


(출처: @SBSKPOP)



(출처: 인스타그램 @nct, @bit.boot_sunyou)


반짝반짝 빛나는 정우의 얼굴을 더욱 눈부시게 만든 비결! 과즙 같은 맑은 혈색과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인기가요 무대 직후 시즈니들의 문의가 폭주했던 그 메이크업의 정체가 공개됐다. 메이크업을 담당한 빗앤붓의 선유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밝힌 치크 레시피는 바로 릴리바이레드의 ‘러브빔 샤벳 치크 #07 포도 토핑’AOU의 ‘촉촉 크림 블러셔 #05 로지볼’ 조합.


놀라운 건 이 압도적인 광택이 하이라이터 없이 오직 블러셔 만으로 완성됐다는 사실이다. 속광 제조기로 유명한 릴리바이레드의 러브빔 샤벳 치크는 볼에 닿는 순간 샤베트처럼 스며들고, 오묘한 그레이프 핑크 베이스 위로 레드·화이트·골드의 다채로운 펄이 과하지 않게 은은하게 빛을 반사해 매끈하고 윤기나는 피부를 연출한다.

여기에 블러셔 맛집 AOU의 촉촉 크림 블러셔가 하이라이터 없이도 피부 속에서부터 차오르는 듯한 물광을 연출하는 치트키! 차분하게 퍼지는 로즈 빛 생기는 물론, 3중 히알루론산이 함유되어 피부 깊숙이 수분을 끌어당겨 촉촉한 수분광을 오랫동안 유지해 준다. 맑은 혈색과 투명함, 그리고 쫀쫀한 발색력까지 모두 잡은 이 꿀조합은 다가오는 봄,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강렬한 조명 아래서도 살아남는 생기! NCT WISH 리쿠의 치크는?


(출처: @SBSKPOP)



블러셔 메이크업 맛집으로 소문난 NCT WISH. 청량 끝판왕인 그들의 무대를 한층 더 화사하게 밝혀주는 메이크업의 비결은? 강렬한 조명 아래에서도 투명하고 발그레한 볼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구찌 뷰티의 ‘블러시 드 보떼 치크&아이 파우더 #06 웜베리’다.

유튜버 조효진 채널에 출연한 NCT WISH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 한결이 무대 메이크업의 핵심 아이템으로 꼽았다. 찰나의 순간에 수많은 아이템을 믹스하는 아이돌 메이크업 현장 특성상 모든 제품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 제품은 아이돌 메이크업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 NCT WISH의 생기 있는 얼굴을 완성하는 데에도 빠짐없이 사용했을 것이라고. 구찌 뷰티의 #웜베리는 무대 조명 아래서도 선명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 딥한 컬러라, 데일리로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브러시에 제품을 묻힌 뒤 손에 톡톡 털어내어 양 조절을 충분히 거친 뒤 바르면 자연스러운 연출도 가능하다고. 이 한 끗 차이만으로도 리쿠처럼 맑으면서도 깊이 있는 베리 빛 생기를 일상에서 재현할 수 있다.



차무희 메이크업을 완성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한 끗?


(출처: 인스타그램 @netflixkr)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속 고윤정의 미모만큼이나 화제가 되었던 메이크업. 그 비하인드가 유튜버 최모나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메이크업을 담당한 위위 아뜰리에의 시헌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사전제작 드라마 특성상 시간이 흐른 뒤에 봐도 메이크업이 촌스럽지 않도록 하는 데 가장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그래서일까? 일본 로케이션 촬영 속 고윤정의 메이크업은 유독 내추럴한 매력이 돋보인다. 그리고 그 맑은 무드를 완성한 결정적 한 끗이 바로 치크! 고윤정의 뺨을 물들인 제품은 샤넬의 ‘쥬 꽁뜨라스뜨 블러셔 #56 티 로즈’. 이름은 로즈지만 실제로는 싱그러운 코럴 빛으로 발색되어 생기를 더해주고, 제형 자체의 섬세한 펄감이 하이라이터 없이도 얼굴의 입체감을 자연스럽게 살려준다. 아티스트의 팁은 한 번에 진하게 얹기보다 여러 번 얇게 쌓아 올려 컬러를 레이어링 하는 것. 여기에 볼 뿐만 아니라 코끝과 볼 주변까지 살짝 터치해 주면, 마치 본연의 혈색인 듯 투명하고 자연스러운 혈색이 완성된다.


아쉽게도 현재 ‘티 로즈’는 단종된 상태. 하지만 실망하기엔 이르다. 에디터가 찾은 유사템 샤넬의 ‘쥬 꽁뜨라스뜨 블러셔 #80 져지’가 아쉬움을 달래줄 테니! 은은한 골드 시머가 가미된 톤 다운 베이지 컬러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극 중 차무희처럼 청순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해준다. 발색을 연하게 조절하면 티 로즈와 유사한 색감를 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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