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무대장치, 배우들의 역동적 움직임으로 마치 공연 속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을 선사한다.
마카오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시티 오브 드림즈 마카오’가 구축해온 문화 콘텐츠의 정점에는 언제나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가 있었다. 2010년 첫선을 보였고, 코로나19 이후 장기 휴식기에 들어갔던 이 공연은 2025년 5월, 서사와 무대 전반을 새롭게 다듬은 ‘새 챕터’로 다시 막을 올리며 귀환을 알렸다. 공연이 열리는 시티 오브 드림즈 마카오의 전용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이 공연이 단순한 쇼가 아니라 또 다른 하나의 세계라는 사실이 직감적으로 전해졌다. 물과 무대, 관객석의 경계가 사라진 공간에서 이야기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한 낯선 인물이 어둠의 여왕에게 사로잡힌 공주를 구하기 위해 미지의 왕국으로 들어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물이라는 매개를 통해 더욱 시적으로 확장된다. 장면마다 쏟아지는 물과 배우들의 움직임은 감정의 흐름을 그대로 시각화하며, 관객을 서사 속으로 깊이 끌어당긴다.

25m 높이에서 펼쳐지는 곡예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번 리뉴얼에서 인상적인 변화는 스토리텔링의 응집력이다. 매직 가든과 아쿠아리움 케이지, 퓨처 시티 등 새롭게 추가된 장면들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하나의 환상적인 세계관을 구축한다. 무대 기술 역시 압도적이다. 올림픽 수영장 5개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의 수조와 공중 발레, 25m 높이에서의 다이빙, 레이저가 만들어내는 입체적 장면은 ‘공연을 본다’는 감각을 넘어 ‘공연 속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을 선사한다. 30개국 이상에서 모인 약 300명의 출연진과 스태프가 만들어내는 높은 완성도는 이 작품이 왜 세계적인 아쿠아틱 퍼포먼스의 새로운 기준으로 불리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이번 귀환은 멜코 리조트의 CEO 로렌스 호가 이끌었으며, 페파리니 스튜디오의 아티스틱 디렉터 줄리아노 페파리니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페파리니는 이 작품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정의 결을 더욱 섬세하게 다듬어 새롭게 재해석했다.
COOPERATION 시티 오브 드림즈 마카오(cityofdreamsmac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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