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 난초의 플로럴 향이 공간을 아스라이 채우는 ‘센티드 캔들 텍스처 오키드 S’.
원초적인 흙 내음이 느껴지는 블랙 글레이즈 도자기 용기에 담아 소장 가치를 더했다.
로에베 퍼퓸. 쨍한 토마토 레드 빛깔의 네일 폴리시, ‘베르니 아 옹글 골디 레드 25’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커버력과 글로시한 광택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시선을 뗄 수 없는 톡톡 튀는 컬러가 인상적. 구찌 뷰티.
TOMATO RED
계절의 공기가 차가워질 때 더욱 선명하게 빛나는 건 클래식한 레드 네일이다. 짧고 단정한 손톱 위에 토마토를 닮은 생기 가득한 레드를 풀 코팅해 마무리했다. 유리알처럼 투명한 광택이 살아 있는 레드 네일은 마치 민낯의 레드 립처럼 화사한 분위기를 불어넣는다. 별도의 장식 없이 단색만으로 완성했지만, 매끈하게 떨어지는 표면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카디건과 크롭트 니트는 구찌. 과거와 현재를 우아하게 잇는 예거 르쿨트르의 아이코닉 워치, ‘리베르소 트리뷰트 스몰 세컨즈’. 피부처럼 부드럽게 손목에 감기며 빈티지한 무드가 인상적이다. 예거 르쿨트르.

성글게 짠 디테일이 매력적인 스웨터는 브루넬로 쿠치넬리.
BREAD AND CHEESE
겨울 아침, 커피와 빵을 곁들이는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네일 아트. 짙은 에스프레소 브라운을 베이스로 올리고, 크림치즈처럼 농밀한 화이트 라인을 가늘게 그려 그리드 패턴을 완성했다. 굵기와 길이가 다른 선들이 만들어내는 패턴은 단정하면서도 모던한 무드를 선사한다. 한두 손가락에는 캐러멜 톤을 섞어 깊이감을 주었고, 자연광 아래에서 컬러와 질감이 더욱 풍부하게 드러나도록 연출했다.


화이트 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레이어드한 링은 모두 톰 우드.

햇빛에 건강하게 자란 신선한 토마토잎의 향을 담은 캔들 ‘센티드 캔들 토마토 리프 S’. 토마토 자체에서 추출한 본연의 색상을 입혔다. 로에베 퍼퓸. ‘탑 코트’는 매끄럽고 윤기 있는 손톱으로 가꿔주는 마지막 터치. 투명한 젤 래커 텍스처가 손톱 표면에 반사되어 볼륨감 있는 곡선을 연출한다. 에르메스 뷰티. 선명하고 강렬한 레드 컬러가 인상적인 네일 래커 ‘디올 베르니 999 루즈’. 고급스러운 쿠튀르 컬러와 섬세한 디자인의 브러시가 특징이다. 디올 뷰티. 휴대가 간편한 미니 빗 ‘맨스 콤’은 넓은 간격의 빗살이 엉킴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헝클어진 머리를 깔끔하게 빗어준다. 불리.
DEEP RED AND CHECK
겨울의 무드에는 화려한 장식보다 절제된 패턴이 더 빛을 발한다. 그 은은한 멋을 가장 세련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클래식 타탄체크다. 딥 플럼과 버건디 톤으로 손끝에 차분함을 더하고, 투명한 바탕 위에 화이트, 블랙, 레드 라인이 교차하는 타탄 체크 패턴을 변주해 포인트를 주었다. 은은하게 드러나는 체크 패턴은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남기며, 니트나 울 코트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라인의 간격과 방향을 달리한 디테일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룩에 자유로운 리듬을 불어넣는다.

‘봄 데 뮤제 립밤’은 클래식한 감성의 패키지에 원하는 이니셜로 각인이 가능해 세상에 하나뿐인 립밤을 만들 수 있다. 살구씨에서 추출한 고보습 오일과 시어버터가 촉촉한 보습과 자연스러운 윤광을 선사한다. 불리. 루이 비통의 시그너처 패턴인 모노그램을 입은 ‘LV 루즈 새틴 501 루즈 앙프렝뜨’. 강렬한 스칼릿 레드 컬러와 파우더리한 질감이 특징이다. 라 보떼 루이 비통.

벨티드 레더 코트는 펜디. 레이어드한 ‘비제로원’ 링은 모두 불가리. 레드 컬러 책 선반에 진열되어 있는 ‘브레넌 클락’은 랄프 로렌.
LOVE ME
손톱 하나하나가 작은 아트 갤러리처럼 완성된 믹스 매치 네일. 블랙, 아이보리, 그레이, 브라운을 오가며 서로 다른 텍스처와 패턴을 담아냈다. 잉크를 흩뿌린 듯 자유로운 스플래터 페인팅, 깊이를 더하는 브라운 마블링, 미니멀한 골드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네일까지, 각 손톱이 하나의 작품처럼 자리한다. 작은 캔버스를 들여다볼 때마다, 사랑하는 이에게 편지를 쓰는 순간의 설렘처럼 다정한 감정이 손끝에 머문다.


스웨터는 브루넬로 쿠치넬리. 볼드한 블랙 링은 로로피아나. 브라운 가죽 백은 에르메스.
HAIR 임안나 MAKEUP 김민지 FASHION STYLING 김나현
PROP STYLING 박은아 MODEL 두도DUDO
COOPERATION 구찌(3452-1521), 구찌 뷰티(3452-1921),
디올 뷰티(080-342-9500), 라 보떼 루이 비통(3432-1854),
랄프 로렌(3438-6235), 레하(3444-4756), 로로피아나(546-0615),
로에베 퍼퓸(1644-4490), 불가리(6105-2120), 불리(031-688-5551),
브루넬로 쿠치넬리(310-1622), 에르메스(542-6622),
에르메스 뷰티(540-0901), 예거 르쿨트르(1877-4201),
톰 우드(546-6777), 펜디(544-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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