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5년 12월호

PHARAOH’S GLOW

이집트 파라오가 번영의 상징으로 사랑했던 튀르쿠아즈, 고대의 푸른빛이 오늘의 주얼리로 이어진다.

EDITOR 이수연 PHOTOGRAPHER 염정훈

1 크리스찬 디올이 나폴레옹 3세 스타일의 등나무 의자 패턴에서 착안한 까나쥬 모티프를 옐로 골드로 정교하게 엮어낸 ‘마이 디올’ 브레이슬릿. 튀르쿠아즈가 주얼리 전체를 감싸며 패턴의 이음새를 더욱 극 대화해서 보여준다. 디올 파인주얼리 3280-0104 2 고대 로마 시대 카라칼라 대욕장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받은 ‘디바스 드림’ 이어링. 옐로 골드 프레임 안에 튀르쿠아즈를 장식하고 가장자리에 다이아몬드 를 장식해 부채꼴 실루엣의 입체감을 강조했다. 불가리 6105-2120 3 노르망디 해안의 절벽에서 영감을 얻은 ‘앙티페’ 펜던트 네크리스. 튀르쿠아즈를 중심으로 핑크 골드가 큰 곡선을 그리고, 이중으로 겹 친 피크 셰이프의 각도가 역동적인 리듬을 만들어낸다. 레포시 6905-3426


1 단추가 지닌 보호의 상징에서 착안한 ‘폼폼닷’ 리버시블 링. 튀르쿠아즈 펜던트를 뒤집으면 로즈 골드 면이 드러난다. 포멜라토 0030-8321-0441 2 나비 모티프가 손가락 사이를 우아하게 비상하는 ‘투 버터플라이’ 비트윈 더 핑거 링. 튀르쿠아즈와 다이아몬드가 섬세한 날갯짓을 표현한다. 반클리프 아펠 1877-4128 3 꿀벌을 형상화한 ‘지터버그’ 링. 튀르쿠아즈로 몸통을 장식하고, 옐로 에나멜을 입힌 날 개가 생동감을 전한다. 스티븐 웹스터 2231-1592 4 메종 창립자의 어린 시절 기억 속 브라질 해안의 태양빛에서 영감받은 ‘빵 드 쉬크르’ 링. 옐로 골드와 튀르쿠아즈가 맞닿아 해변의 부드러운 윤곽을 그린 다. 프레드 514-3721 5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중앙의 크로스 모티프가 만남과 결속을 상징하는 ‘주 드 리앙 하모니’ 펜던트 네크리스. 간결한 선으로 분할된 면이 균형을 이룬다. 쇼메 1670-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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