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5년 9월호

ORIGINS OF INSPIRATION

메종의 유산이자 지켜야 할 보물로 여겨지는 주얼리. 그 시작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아티스틱 신 6.

EDITOR 남정화 PHOTOGRAPHER 이호현

GREAT CRAFTSMANSHIP


빠르고 간편함이 효율의 뜻이라면 장인 정신은 비효율 그 자체일 것이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데 끈기와 인내,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을 발휘하는 장인 정신은 하이 주얼리 메이킹의 핵심이기도 하다. 극한의 빛을 표현한 ‘라임라이트 익스트림리 피아제’ 네크리스는 플라워 패턴의 다이아몬드 세팅이 자수처럼 섬세하고 입체적이다. 피아제.



EXOTIC STORY


이색이 넘치는 도시로의 여정은 완벽한 서사로 승화되곤 한다. 메종의 상징인 트렁크가 가득 실린 배가 메종의 근원지인 파리 퐁뇌프 다리 근처로 다가오는 모습을 섬세하게 조형한 ‘에스칼 오투르 뒤 몽드 에스칼 오 퐁네프’ 포켓 워치는 루이 비통.



ARTISTIC CONSTRUCTIVE


건축적 조형미는 원석을 다듬고 배열하는 데 지대한 영감을 준다. 기하학적인 오픈워크 구조에서 콜롬비아 에메랄드가 중심을 형성하며 블랙과 화이트, 그린의 메종 시그너처 색상 조합이 강렬한 볼륨과 색상의 균형을 상징한다. ‘앙 에킬리브르 하이주얼리 트라포라토’ 링은 까르띠에.



GIFTED CREATOR


천재적인 창조자가 고유한 코드를 만들어 유일무이한 유산을 완성하기도 한다. 바로 ‘보석의 왕’이라 불리는 그라프의 창립자 로렌스 그라프가 그랬던 것처럼. 야생화 모티프의 총 13.64캐럿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와일드 플라워 컬렉션 파베 다이아몬드 V 쉐이프’ 네크리스와 총 1.18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와일드 플라워 컬렉션 파베 다이아몬드 클러스터’ 링 모두 그라프.



MOTHER NATURE


변화무쌍한 대자연은 경외와 모사의 대상이다. 깊은 심해의 색을 담은 4.51캐럿의 사파이어와 부서지는 파도를 연상케 하는 역동적인 다이아몬드 세팅의 ‘젬 D’ 링은 다미아니.



RARE GEMSTONE


고귀하고 희소한 젬스톤은 경이로운 창조의 근원이다. 옐로 골드의 ‘유니카’ 네크리스. 오픈워크 기법으로 로즈 컷 핑크 사파이어의 맑은 색감을 강조했다. 부첼라티.



COOPERATION  까르띠에(1877-4326), 그라프(2256-6810), 다미아니(515-1924), 루이 비통(3432-1854), 부첼라티(6905-3490),

피아제(1668-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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