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5년 8월호

MY OWN HEALING TIME

소란스러운 바캉스 신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사유하는 혼자만의 휴식을 택했다. 포근한 소파와 창밖의 햇살, 온기가 느껴지는 물속에서 시작되는 조용한 쉼의 기록.

EDITOR 이영진 PHOTOGRAPHER 양경준

DEEP INSIDE

들이쉬고 내쉬는 숨결 틈으로 손끝 발끝에 이르는 감각에만 집중한다. 고요함이 그 자리를 채워 몸과 마음을 가볍게 비워낸다.


원한 아키갈라우드를 시작으로 앰버그리스와 머스크가 뒤이어 풍기는 ‘퍼퓸 캔들 보타리’는 탬버린즈. 라즈베리와 파촐리 노트를 가미해 정원 속 그늘진 장미 정원을 연상시키는 ‘리브 로즈 라르 드 비브르 컬렉션 디퓨저’는 겔랑. 머리를 개운하게 깨워줄 로즈메리 오일과 상큼한 자몽 향을 블렌딩한 ‘후쉬 템플 밤’은 러쉬. 숲속을 거니는 듯 푸릇푸릇함을 느낄 수 있는 ‘떵플르 데 무스 프리미엄 캔들 레 몽드 드 딥티크’는 딥티크. 코끝을 사로잡는 톡 쏘는 블랙 페어와 은은한 우디 노트가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시그니처 캔들 리차지 블랙 페퍼’는 몰튼 브라운.

골드 컬러 커피포트와 호박색 유리잔 모두 바샤 커피. 조명을 켜면 흘러나오는 음악이 심신에 안정을 주는 왼쪽의 조명 ‘루이나 골드 글로우’는 라문.




BODY FLOW

유난히 긴 하루를 보낸 날에는 스스로를 돌보는 일에 조금 더 마음을 기울인다. 깊고 느린 호흡, 천천히 이어지는 동작들 속에서 흐트러졌던 마음을 다시 제자리로 돌린다.


윈드 브레이커는 셀프포트레이트. 레깅스는 셀린느. 그레이 컬러의 레그 워머는 레페토. 그린 요가 매트는 룰루레몬.




SCENTED ESCAPE

꽃과 물, 그리고 수많은 색이 어우러진 향기로운 물속에 몸을 담그면 살그머니 나른한 기분이 스며든다. 은근한 온기가 피부를 감싸고, 잔잔한 향이 마음까지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스트라이프 스윔슈트는 앤아더스토리즈.



손에 쥐고 있는 보디 오일, 다양한 식물 유래 성분을 배합한 ‘올리오 아로마티코알레 31 에르베’ 까말돌리. 싱그러운 향기를 머금은 풍성한 거품이 피부를 깨끗하게 세정하는 솝 ‘레 자뎅 프랑세 사봉 수페팡 바디 비누 콩콩브르’는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로즈 워터 베이스에 신선한 로즈, 제라늄 향 그리고 팔마로사 오일의 풀 내음이 어우러진 장미 모양의 ‘로즈 솝’은 러쉬.



블루 스트라이프 톱은 씨뉴욕.




PLAY WITH COLOR

평소엔 망설였던 컬러를 얼굴에 얹어본다. 조금 더 짙게, 조금 더 선명하게. 낯설지만 흥미로운 모습 속에서 몰랐던 나를 마주한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렉토. 이너웨어로 레이어드해 연출한 핑크 톱은 비아플레인. 실버 귀고리와 목걸이 모두 톰 우드. 로고가 돋보이는 배니티 케이스는 셀린느. 진홍빛 네일 폴리시 ‘디올 베르니 #212 핑크 튀튀’와 ‘뚜왈 드 주이’ 패턴을 장식한 하이라이터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 #004 코랄 글로우’ 모두 디올 뷰티. 옐로 컬러와 투명한 연핑크의 ‘레 멩 에르메스 네일 에나멜 #22 존 폴른· #04 로즈 파필리온’, 푸크시아 핑크 컬러 립 ‘루즈 에르메스 실키 립스틱 샤인 #30 로즈 젤라틴’ 모두 에르메스.



리비에라의 햇살을 머금은 듯 반짝이는 웜 톤 컬러 아이섀도 팔레트 ‘디올쇼 5 꿀뤼르-썸머 메이크업 컬렉션 #654 코랄 리비에라’는 디올 뷰티. 바를 때마다 블랙 티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 편안함을 선사하는 ‘에그 립밤 밀크티’는 탬버린즈. 립스틱의 발색력과 립글로스의 광택, 립밤의 촉촉함을 하나에 담은 ‘울트라 샤인 립 컬러 #40 로즈 빔 쏠레이 썸머 컬렉션’은 톰 포드 뷰티. 화이트 컬러에 14K 골드로 도금한 브랜드 로고를 장식한 헤어 액세서리 ‘엘라스티크 푸어 슈브 화이트’, 촘촘한 날이 모발을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터치하는 ‘골드 테일 콤므’ 모두 발망 헤어. ‘우미 펜던트’ 목걸이와 오벌 셰이프의 반지 모두 톰 우드.




GREENERY SCENE

푸릇한 채소가 가득한 식단. 입안 가득 번지는 싱그러움은 나를 위한 작은 선물이 된다. 천천히 음식을 음미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가볍게 정돈되는 기분. 소소하지만 분명한 행복이 이런 순간에 숨어 있다.


슬리브리스 톱은 롱샴. 컬러풀한 뱅글 모두 셀린느. 테이블 위에 펼쳐둔 파스텔컬러를 믹스한 니트 소재의 스카프는 배리. 화이트 티포트는 포트넘 앤 메이슨.



SOFT HOURS

소파에 몸을 푹 묻은 채 시간을 흘려 보낸다.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좋아하는 책을 펼치고 안온한 시간을 기록하며 나만의 취향으로 채우는 고요한 순간. 

스트라이프 카디건과 이너웨어로 착용한 스트라이프 톱 모두 산드로. 니트 쇼츠는 셀린느. 가벼운 무게감과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자랑하는 ‘WH-CH720’ 헤드폰은 소니. 소파 위의 화이트 스웨트셔츠는 씨뉴욕. 블루 스트라이프 스웨트셔츠는 오픈 YY. 레그 워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SLOW MORNING

밤새 굳어 있던 몸을 느긋하게 풀며 하루의 시작을 맞이하는 시간. 따뜻한 물 한 잔으로 속부터 차분히 깨우고, 메마른 피부에는 가볍게 수분을 더한다. 바쁘지 않아 더 소중한 아침의 루틴.

한 알 섭취로 식약처 일일 권장 섭취량 최대치인 100억 마리 유산균이 보장되는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는 덴프스. 미세한 입자가 얇은 수분막을 형성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미스트 타입 에센스 ‘에센스 포 캘리브레이팅 케어’는 오에라. 노폐물 배출부터 에너지 충전까지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에너지 부스터 ‘비타클렌즈’는 바이탈뷰티. 살구씨에서 얻은 오일과 시어버터를 함유해 입술을 촉촉하고 매끈하게 가꾸는 ‘봄 데 뮤제 이니셜 립밤’은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MODEL  민영  HAIR  최은영  MAKEUP  김부성  STYLIST  에이미

COOPERATION  겔랑(080-343-9500), 까말돌리(1899-6670), 덴프스(1566-5203), 디올 뷰티(080-342-9500), 딥티크(3479-6049),

라문(1600-1547), 러쉬(1644-2357), 레페토(540-2065), 렉토(790-0797), 롱샴(513-2288), 몰튼 브라운(070-5038-6075),

바이탈뷰티(080-023-5454), 발망 헤어(515-0960), 배리(3277-0230), 비아플레인(0507-1403-9756), 산드로(3479-1527), 셀린느(1577-8841),

셀프포트레이트(6905-3420), 소니(1588-0911), 씨뉴욕(518-0222), 앤아더스토리즈(3442-6477), 에르메스(310-5174), 오에라(1800-6700),

오픈 YY(070-7747-5241),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1544-5114), 탬버린즈(070-4101-3274), 톰 우드(546-6777), 톰 포드 뷰티(1644-3952),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ANDMA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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