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대표 미술관이 어디인지 아는지? 태국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지만 예술적 영역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마리사 찌아라와논은 태국 최대 기업 CP그룹의 고문으로서 그간 태국 문화계의 국제적 교류에 앞장 서왔다. 2007년에는 교육을 위한 빌드Build 재단을 공동 설립했고, 2020년에 설립한 셰프 케어Chef Care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미식을 통한 다학제 간의 교류를 진행했다. 그리고 얼마 전 그는 태국에 2개의 미술관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하나는 ‘방콕 쿤스트할레Bangkok Kunsthalle’로 방콕 시내 미술관이고, 또 하나는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Khao Yai Art Forest’로 국립공원 인근의 야외 미술관이다. 두 곳 모두 미술관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꾼 곳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는 올해 2월 오픈했다. 방콕에서 차로 2시간 30분을 달리면 나오는 국립공원 인근에 있는 야외 미술관이다. 이곳에는 루이스 브루주아, 리처드 롱, 엘름그린 & 드락세트, 나카야 후지코 등의 대형 야외 작품 10여 점이 65헥타아르 숲속 곳곳에 있어 명상을 야기한다. 때때로 관람객은 전문가가 작품 앞에서 진행하는 명상에 참여할 수도 있다.
방콕 쿤스트할레는 2024년 11월 개관했다. 3개의 고층 건물이 연결된 거대한 구조인데, 본디 교과서를 인쇄하는 출판사였다고. 23년 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레노베이션을 거쳐서 새롭게 선보였다. 수십 년 전에 지어진 건물 구조 자체가 특별하기 때문에 유명 건축가가 제안한 것과 달리 레노베이션을 최소화했다. 비가 오면 빗물이 들이치는 곳도 있지만, 이곳에선 작품이 손상되지 않는 미디어 아트 전시를 하고 있다. 멋진 기둥이 많아 마치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루프톱 야외 테라스에는 천장을 굳이 만들지 않고 예술 필름을 상영하는 중. 개관 이후 오노 요코, 리처드 노너스, 마크 브래드퍼드의 전시가 열렸다.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에 설치된 루이스 브르주아Louise Bourgeois의 조각 작품 ‘Maman’ 앞에 선
태국 최대 기업 CP그룹 고문 마리사 찌아라와논.
그렇다고 마리사 고문이 유명 작가만 초대하는 것은 아니다. 얼마 전 그녀는 태국의 한 대학교를 방문했다가 발견한 대학생들의 작은 돌 설치 작품에 반해 그들의 전시를 주선했다. 한국 작가에 대한 관심도 크다.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방콕 쿤스트할레에서는 젊은 한국 여성 미술가 무니페리와 유진 한나 박의 영상 작품도 상영했다.
마리사 고문의 새로운 미술 공간은 개관하자마자 태국의 랜드마크로 인정받고 있다. 태국은 리트리트 티라바닛,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등의 스타 미술가들이 있기 때문에 더 크게 발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태국에 여행 간다면 미술관 방문을 잊지 말 것. 이곳에서 잠시라도 마음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마리사 고문은 기대하고 있다.
방콕 쿤스트할레와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두 곳 모두 ‘예술을 통한 치유’를 핵심으로 삼고 있어요. 종종 “이 두 공간이 같은 DNA를 공유한다”라고 말하는데요. 이들이 예술을 통해 사람들 간의 연결과 내면의 치유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같은 철학에서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한 곳은 도시 정글 속에, 다른 한 곳은 숲속에 자리하지만, 두 공간 모두 전통적인 전시 형식을 넘어서 예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유도합니다. 우리는 예술을 하얀 벽 안에 가두기보다 건축, 음식, 자연, 지역 공동체와의 대화를 통해 예술이 살아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해요. 예술가, 건축가, 셰프, 과학자, 그리고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 협업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 예술이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과 관계를 맺고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두 곳은 미술관과 조각 공원의 고정관념을 깬 공간이라는 것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건축을 최소화한 것이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세상에는 기념비적인 미술관과 훌륭한 조각 공원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프로젝트는 조금 다른 접근을 택했습니다. 성찰과 창조성을 불러일으키는 더 유연하고 열린 공간을 제안하고자 했지요. 방콕 쿤스트할레에서는 작가들이 전시를 할 때마다 장소 특정적 건축 개입을 통해 공간을 ‘길들이고’ 재해석합니다.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 역시 작가들이 직접 자연 속에서 자신의 작품이 놓일 위치를 선택하며, 장소와의 대화를 통해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예로 나카야 후지코Nakaya Fujiko 작가는 작품 ‘안개 숲Fog Forest’의 위치로 언덕진 타피오카 밭을 선택했어요. 그는 안개가 지형을 따라 천천히 흘러가며 서서히 사라질 수 있도록 곡선을 살려 언덕을 재구성하길 원했습니다. 당시 카오야이에서는 이미 건축 공사를 시작했지만, 자연을 ‘짓는 것’보다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공사를 잠시 멈추었습니다. 앞으로 국내외의 건축가들이 이 공간에서 함께 협업하고, 지혜를 나누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장면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만남이 바로 카오야이가 추구하는 대화의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는 지역 장인들이 지역 재료를 활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파빌리온을 만들 계획이며, 이 모든 과정이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두 미술관 모두 해외 교류를 위한 레지던시 개념을 갖고 있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국제적 예술 교류를 위한 레지던시 개념을 중심에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해외 작가와 큐레이터들을 태국으로 초청해 약 두 달간 머무르게 합니다. 그리고 지역성과 자연, 공동체와의 교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작업을 구상하고 태국 내에서 전시하거나 리서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죠. 지금까지 미셸 오더Michel Auder, 크리스토프 뷔헬Christoph Büchel, 에마 매코믹-굿하트Emma McCormick-Goodhart, 아바스 아카반Abbas Akhavan, 내털리 브뤼크Natalie Bruek, 니콜라스 아마토Nicholas Amato 등을 초청했어요. 모두 자연과 장소에 대한 민감한 반응, 그리고 사회적 맥락을 고려한 깊은 사유를 공유하는 작가들이죠.
또한, 우리가 초대한 첫 번째 큐레이터 안토니 후베르만Anthony Huberman은 지역 맥락 안에서 비평적 시각과 국제 담론의 연결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 재단은 태국 작가들이 세계 유수의 기관과 재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진 태국 작가 아피차야 완나킷Apichaya Wannakit은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이탈리아 팔라초 몬티Palazzo Monti에서 활동 중이에요. 이러한 기회를 통해 태국 작가들이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재단의 중요한 미션입니다. 이 같은 쌍방향 교류는 태국 미술의 정체성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서로 다른 문화 사이에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들어가는 기반입니다.
2024년 11월 개관한
방콕 쿤스트할레의 외관.
출판사였던 건물을
레노베이션해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방콕 쿤스트할레 레지던시
참여 작가 콜 루Cole Lu는
불을 매개로 기억과 재생을
이야기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지난 1월 개최된
탕 창Tang Chang의 회고전
의
전경. 그는 서예와 추상의 경계를 탐구한 작가다.
맨발로 부드러운 잔디를 밞으며 안개 작품 속을 걸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에서는 식물학자들과의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나카야 후지코의 ‘안개 숲’은 그녀의 최대 규모 설치 작업으로, 약 4헥타르에 달하는 언덕진 타피오카 밭 위에 펼쳐졌습니다. 이 설치 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체험을 넘어, 관람자가 안개 속에서 ‘완전히 잊히는’ 순간을 통해 치유와 해방을 경험하는 공간이에요. 부드러운 풀 위를 맨발로 걸으며 안개 속을 통과할 때, 우리는 일상에서 쌓인 상처와 스트레스를 흘려 보내고, 동시에 이 안개의 물방울이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축복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 설치 작품의 중심 개념 중 하나는 안개가 식수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작가의 요청에서 비롯되었고, 이에 미국 스타트업 아쿠아리아Aquaria의 최첨단 기술로 공기 중 수분을 포집해 실제 마실 수 있는 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안개는 이제 상징이 아닌 생명으로 연결되는 물이 되는 것이죠.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는 본래 주변 농경지로 인해 벌채가 심하게 이뤄졌던 황폐한 숲이었습니다. 이를 복원하기 위해 식물학자들, 조경회사 PLA의 워나폰 폰프라파Wannaporn Pornprapa 대표의 조경 설계팀, 그리고 태국 왕립 칫랄다 과학연구원Royal Chitralada Science Institute과 협력해 과거 이 땅에 서식하던 160종의 자생 및 적응종 나무를 연구하고 다시 심는 재조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미니멀리즘 조각가 리처드 노나스Richard Nonas의 전시 의 전경. 금속, 목재, 석재 등 단순한 재료를 사용하는 그의 작업은 정체된 공간이 살아 움직이는 경험을 강조한다.
예술과 음식, 교육 영역에서 태국과 아시아 발전에 기여해오셨습니다. 어떻게 이들을 연결하게 되었나요?
카오야이 아트는 예술, 음식, 교육의 통합을 통해 문화적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분야가 만나 서로에게 배움을 주며, 인간과 자연이 더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저에게 예술, 음식, 교육은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제 삶의 중심이자 열정이에요. 저는 어릴 때부터 예술, 건축, 디자인, 공예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자랐고, 그것이 삶을 더욱 풍요롭고 감각적으로 만들어준다고 느껴왔습니다. 특히 태국 음식 문화와 유산에 대해 배운 뒤로는 음식이 단순한 식생활을 넘어 우리의 정체성과 지혜, 공동체를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의미가 제게 점점 더 커졌습니다. 교육은 오랫동안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온 가치입니다. 특히 소외된 이들에게 교육은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이며, 자립과 존엄을 가능하게 하는 열쇠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모든 게 따로가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예술이 감각을 열고, 음식이 마음을 모으며, 교육이 미래를 여는 이 여정은, 개인과 공동체 모두에게 치유와 영감을 주는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카오야이 아트는 저에게 도전이자 여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저를 계속 성장하게 만들고, 새로운 시도와 만남을 통해 스스로를 확장해가는 과정이에요. 쉽지 않지만, 그만큼 보람 있고 아름다운 여정이기에 계속 걸어가고자 합니다.
여러 재단을 통해 다채로운 사회 활동을 펼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2007년 딸 타냐티프 찌아라와논 파타라프라싯Tanyatip Chearavanont Phataraprasit과 함께 빌드 재단을 공동 설립했습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사회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었죠. 당시 북부 태국 소수민족 중 대부분은 시민권이 없어 교육을 받을 수 없었기에 그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외딴 지역에 학교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매년 연말에 한 채씩 학교를 짓는 가족 전통으로 자리 잡았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그 공동체가 교육 기회는 제한적이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잘 살아간다는 것을 알았어요. 현재는 도시에 가까운 지역 학교를 재건하고 있으며, IT와 요리 교육이 결합된 프로그램에 집중합니다. 특히 2020년에 설립한 셰프 케어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요리를 배우고 식문화에 자긍심을 가지게 하는 별도의 교육관을 설립했지요. 미슐랭 셰프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의 자립과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3년 설립한 카오야이 아트는 방콕 쿤스트할레와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 두 기관을 아우르며, 예술, 자연, 음식, 교육이 융합된 문화 생태계를 제안합니다.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결국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예술, 그리고 삶을 돌보는 마음이 있습니다. 예술이든 음식이든, 그것이 우리를 멈추게 하고, 돌아보게 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셰프 케어 재단을 통해 진행한 신라면과 제이 파이 셰프의 협업은 단순한 브랜드 캠페인을 넘어, 태국과 한국의 문화가 음식이라는 언어를 통해 깊이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례였습니다. 이처럼 음식과 예술이 만나 진정한 문화적 대화가 이루어지는 순간에 가장 큰 희망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태국이 지닌 고유한 감각과 정신,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섬세한 미학을 세계와 나누며, 다음 세대에게 더 깊고 더 넓은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을 열어주고 싶습니다. 이것이 제가 오늘의 예술과 음식, 그리고 교육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는 이유입니다.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에 설치한
엘름그린 & 드락세트의
‘K-Bar’. 한 달에 하루만
열리는 6인용 바 형태의
작품으로, 유리벽 너머
그림을 바라보며 ‘접근할
수 있지만 가질 수 없는
경험’을 떠올리게 한다.
(좌) 리차드 롱Richard
Long의 ‘Madrid Circle’.
자연 상태의 재료를 단순한
형태로 재배치함으로써
우리의 존재 방식과 자연에
대한 인식을 반추하게 한다.
(우) 프란체스코 아레나의
‘GOD’는 설치에만
꼬박 하루가 걸렸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2개의 돌이 결합되면
GOD라는 글자가 생기지만
관람객은 이를 볼 수 없다.
태국 부처를 연상시키는
신성한 작품.
마리사 찌아라와논이 주목하는 세계의 미술가들
마리사 찌아라와논은 1년의 반 이상을 세계를 여행하며 유망한 미술가들을 만난다. 그녀를 매료시킨 미술가의 작품은
태국의 새로운 랜드마크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와 방콕 쿤스트할레에서 만날 수 있거나 앞으로 선보일 예정.
마리사 찌아라와논 한국에서 태어나 결혼과 함께 태국 시민으로 귀화한 예술 후원자다. 2023년에는 민간 비영리기관 카오야이 아트를 설립했다. 런던 테이트 모던과 뉴욕 뉴 뮤지엄 이사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홍콩 M+ 미술관의 창립 후원회와 방콕 BACC 재단 위원회의 일원이기도 하다.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Korakrit Arunanondchai 방콕에서 태어난 작가는
전시 장소에 특화된 명상적 설치물
‘향수에 대한 연대’를 제작했다. 자신이 학창 시절 사용하던
교과서를 인쇄한 타이와타나파닛
건물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했다고. 폐허 건물이 방콕 쿤스트할레로 다시 태어나듯
그의 작품의 상징인 봉황이 재탄생하는 것을 주제로 한
작품은 매일 1000명의
방문객을 끌어 모았다.
우바사트Ubatsat 태국 미술가 우바사트는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에 흙으로 만든 9개의 탑 조각 ‘영원의 순례’를 선보이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변과 어우러지면서 잘 드러나지 않게 되는 작품은 예술과 자연의 연결을 보여준다.
오노 요코Ono Yoko 일본 긴쓰기 공예에서 영감받은
전시 . 참가자가 깨진 도자기 파편을 수리하도록 했는데, 이는 치유의 개념으로 집단 명상과
마음 챙김의 실천이다. 방문자는 예술 창작의
주체가 되지만, 치유 그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다.
미셸 오데르Michel Auder 프랑스 필름메이커 미셸 오데르는
방콕 쿤스트할레에 입주한 첫 아티스트다.
방콕 거리의 일상을 담은
작품이 인상적이다.
아라야 라즈잠리안숙
Araya Rasdjarmrearnsook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에 설치한
‘투 플래닛 시리즈’는 고흐의 작품 같은
명화를 바라보는 순박한 사람들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관객은 미술관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WRITER 이소영
COOPERATION Bangkok Kunsthalle & Khao Yai Art Fo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