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HY LOAFERS
해변의 모래를 연상시키는 베이지 컬러의 스웨이드 로퍼. 메모리폼 인솔을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호간. 빈티지한 가죽 질감이 멋스러운 레더 로퍼는 프라다. 발볼이 넓은 타입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둥근 라스트의 로퍼. 슬리퍼처럼 신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토즈. 캐주얼한 무드를 자아내는 페니 로퍼는 크리스찬 루부탱.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에는 자연의 색을 담은 어스 톤 로퍼로 스타일에 존재감을 더해볼 것. 모래, 흙, 나무에서 영감받은 베이지와 브라운 컬러는 어떤 룩에도 쉽게 스며들며 룩 전체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게 장점이다. 여기에 가벼운 착화감과 실용적인 디테일을 더한다면 금상첨화. 베이식한 디자인을 고르면 도심지는 물론 휴양지에서도 신기 좋아 활용도가 높다.
SOFT TEXTURE
블루 레더, 화이트 아웃솔, 레드 스트랩의 색 조합이 경쾌한 누벅 소재 보트 슈즈는 마르니. 화이트 쇼츠와 함께 매치하면 여유로운 바캉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무더위와 습기에 강한 서머 슈즈의 대표 주자인 에스파드리유. 짚으로 만든 아웃솔이 특징이며, 러버솔을 덧대어 내구성을 높였다.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여행지에 챙겨 가기 좋은 가벼운 데님 소재의 드라이빙 슈즈. 뒤꿈치를 접어서 신을 수 있는 타입이라 활용도가 높다. 페라가모.
견고하게 각이 잡힌 구두는 멋스럽지만 발을 조이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여름 시즌만큼은 여유로운 착용감을 선사하는 부드러운 소재의 로퍼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통기성 좋은 패브릭 에스파드리유나 안감 없이 가죽 한 장으로 완성한 로퍼도 좋은 선택지니 눈여겨볼 것.
UNIQUE DETAILS
네덜란드 카프스킨인 실키 가죽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블랙 컬러 피셔맨 샌들. 치노팬츠나 쇼츠와 함께 스타일링해 캐주얼하게 연출하기 좋다. 로로피아나.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돋보이는 브라운 피셔맨 샌들은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오픈워크 디테일 덕분에 뛰어난 통기성은 물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승마용 등자 모티프 버클을 매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올여름엔 클래식한 멋을 지닌 피셔맨 샌들을 제안한다. 본래 어부들이 신던 실용적인 슈즈에서 유래한 피셔맨 샌들은 견고한 짜임 구조와 발등을 감싸는 스트랩 디테일이 특징.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면서도 충분한 통기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여름철 데일리 슈즈로 제격이다. 가죽 소재 특유의 질감과 클래식한 실루엣이 어우러져 캐주얼부터 포멀한 룩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WEEKEND SANDAL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GG 로고 패턴을 가미한 스트랩 샌들은 구찌. 스트랩 안쪽에 패디드 처리를 해 발등을 부드럽게 감싸는 게 장점이다. 블랙과 브라운 레더를 교차한 외관이 특징인 레더 샌들. 인솔에는 폭신한 레더 소재를 접목했고 아웃솔에는 가벼운 러버솔을 매치해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벨루티. 우아한 샌드 컬러의 스웨이드 소재 샌들. 발뒤꿈치를 보호하기 위해 스트랩 부분에 쿠셔닝 소재를 더했다. 펜디.
묵직한 실루엣의 피셔맨 샌들과 달리 레더 스트랩 샌들은 훨씬 더 경쾌하고 캐주얼한 무드가 강해 주말에, 또는 휴양지에서 착용하기 좋다. 질감 좋은 가죽 스트랩의 샌들을 선택하면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할 수 있다. 주말 나들이나 서머 바캉스를 위해 취향에 맞는 한 켤레쯤 준비해두는 걸 권한다.
ASSISTANT 김희수
COOPERATION 구찌(3452-1521), 랄프 로렌 퍼플 라벨(438-6235), 로로피아나(546-0615), 마르니(772-3233), 벨루티(547-1895),
크리스찬 루부탱(6905-3795), 토즈(3438-6008), 페라가모(3430-7854),
펜디(544-1925), 프라다(3442-1830), 호간(3479-1593)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