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rtesy of Helmut Lang
6일 동안 진행된 뉴욕 패션위크의 첫날, 피터 도Peter Do 첫 데뷔작인 헬무트 랭Helmut Lang 런웨이 쇼가 오프닝을 장식했다. ‘본 투 고Born to Go’라는 제목의 2024 S/S 컬렉션은 베트남 출신의 시인 오션 브엉Ocean Vuong의 시가 적힌 무대 위에서 펼쳐졌다. 어깨와 허리를 감싸는 핑크색과 노란색의 위빙 끈 디테일이 가미된 룩이 시선을 끌었고, 이는 과거 헬무트 랭이 활용했던 본디지 테마를 떠오르게 했다. 화이트 셔츠, 재킷, 데님 팬츠, 드레스 등 헬무트 랭을 상징하는 기본적인 아이템뿐만 아니라, 그래픽을 더한 실크 오간자 셋업과 스커트 등 피터 도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룩을 확인할 수 있었다.
Courtesy of Ralph Lau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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