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DESIGN

첼로, 세대를 잇는 목소리

거장과 차세대 연주자가 한 무대에서 호흡하며 시대와 세대를 잇는 음악적 대화를 펼쳐온 ‘클래시컬 브릿지 국제 음악 페스티벌’이 지난 6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올해 페스티벌을 위해 서울을 찾은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을 만나 교육과 멘토십, 동시대 음악을 향한 시선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 <또 다른 지평으로: 프랑스의 한국 작가들>

샌딩기로 발굴한 회화의 고고학

회화에서 출발해 벽화와 퍼포먼스까지. 매체에 경계를 두지 않는 작가 메간 루니. 붓으로 캔버스 위에 색을 올리고 전동 샌딩기로 갈아내기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춤을 멈춘 뒤에야 보이는 것들

유재성의 춤은 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몸 안에 남은 떨림과 온기, 전통의 오래된 호흡을 조용히 끌어올려 침묵에 형태를 부여한다.

ANTIQUES, NOW

고미술 상가에 열풍이 불어오기 전부터 우리 것의 진가를 진작부터 알아본 이들이 있다. 남다른 심미안으로 골동을 고르고 자기만의 색깔로 큐레이팅하는 요즘 골동인들의 이야기, 그 첫 번째 시간.

발레의 재발견

거울 셀피와 발레코어 룩에서 시작된 관심이 어느새 연습실과 극장으로 이어진다. 발레의 재유행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자 하는 오늘의 감각을 드러낸다.

WHERE THE HUMAN REMAINS

무용가이자 안무가 배진호의 무대는 해체되는 몸의 언어로 동시대의 불안과 감각을 포착한다.

활기와 신중함 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는 상투적인 표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아트바젤 홍콩 2026’은 관객 수와 판매 실적을 넘어 지금의 미술 시장이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현장이었다.

소유보다 나눔

작품을 곁에 두는 기쁨이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컬렉터 손찬우는 한 점의 작품이 오랜 시간, 더 넓은 세상과 마주하기를 고대한다.

여전히 가장 새로운 백남준

서울에서 25년 만에 백남준 에스테이트가 가고시안 갤러리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전시 <백남준: Rewind / Repeat>(~5월 16일)가 APMA 캐비닛에서 진행 중이다. 백남준의 조카이자 에스테이트를 이끄는 켄 하쿠다와 함께 백남준의 시간과 그가 오늘날 우리에게 남기는 질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수집의 문법

수집가의 눈은 어디에서 출발할까. 누군가는 자본의 흐름을 좇거나 트렌드에 주목하지만, 루디 청Rudy Tseng이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은 ‘언어의 뿌리’에 닿아 있다. 푸신위Pu Hsin-Yu의 시정詩情을 탐닉하던 청년은 이제, 전 세계 비엔날레와 미술관이 가장 신뢰하는 동시대 미술의 조력자가 되었다.

프랭크 게리에게 바치는 헌사

올해 아트바젤 홍콩에서 루이 비통은 프랭크 게리와의 협업을 한자리에 펼쳐 보였다. 건축적 상상력과 하우스의 장인 정신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