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5년 3월호

섬세한 터치로 피어나는 예술적 감각

상상을 뛰어넘는 감각적인 터치, 담대한 비전, 능수능란한 메이크업 기술. 이 시대의 진정한 뷰티 혁신가 피터 필립스Peter Philips를 수식하는 말이다. 오랜 세월 동안 디올 메이크업의 수장으로 자리를 지켜온 그가 한층 더 섬세하고 예술적인 뷰티 룩을 선보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EDITOR 정두민

디올 메이크업 자체가 곧 ‘피터 필립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랫동안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정체성을 대변해오고 있습니다. 그 원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요.

저는 저의 일과 직업을 사랑합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에 자극받으면서 늘 새로운 시도를 꾀하는 것도 좋고요. 특히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뷰티 파트뿐만 아니라 패션까지 모든 부서와 함께 일하고 있는데 이는 제게 큰 자극과 영감을 줍니다. 디올 하우스 팀 자체가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인 셈이죠. 신제품 개발부터 디올의 모든 컬렉션 런웨이의 뷰티 룩 연출, 캠페인 론칭까지 정말 많은 사람과 다양한 일을 하거든요. 이들의 열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며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디올 2025 S/S 컬렉션에서 목도할 수 있었던 메이크업 룩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올해 메이크업의 전반적인 트렌드와 주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은은한 광채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베이스 메이크업부터 립, 심지어 아이 메이크업까지 자연스러운 빛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어요. 피부 본연의 빛을 일깨우는 내추럴 메이크업이야말로 가장 기본이며, 이것이 밑바탕이 되어야만 더 나아가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대담한 메이크업까지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각자의 취향에 따라 메이크업 요소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팬데믹 등 세계적인 이슈로 메이크업 시장도 급변해왔습니다. 최근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한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팬데믹 이후, 수많은 사람이 메이크업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어요. 자신의 건강 상태를 되돌아보고 셀프 케어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서 스스로를 꾸미는 일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죠. 덩달아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 여성들이 뷰티 제품이나 팁에 대해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메이크업에 대한 수준 높은 인식을 갖게 되었고요. 지구와 다음 세대를 고려하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중요성도 계속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들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쿠션 파운데이션은 한국 여성들도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인데요. 이번 신제품은 ‘디올 포에버 쿠션’ 라인 중에서도 특히 더 신경 썼다고 들었습니다.

새로운 ‘디올 포에버 하이드라 글로우 메쉬 쿠션’은 직접 발라보면 느끼시겠지만, 아주 정교하고 섬세한 텍스처로 이루어져 있어요. 메이크업 효과도 탁월하고, 아름다운 셰이드 구성도 돋보이죠. 또한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스킨케어 포뮬러와 혁신적인 메시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산뜻한 사용감이 독보적입니다. 특히나 자연스러운 광채를 선호하는 한국 여성에게 잘 맞는 제품이라고 확신합니다. 바르는 즉시 가볍게 밀착되는 텍스처가 결점을 가리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피붓결을 선사하죠. 레이디 디올 백에서 영감받은 퀼팅 디자인의 핑크, 블랙, 그리고 실버 패키지는 패션 액세서리로서도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는 개개인의 입술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기술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새롭게 바뀐 점은 무엇입니까?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또한 더욱 강력해진 포뮬러와 다채로운 색상으로 출시합니다. 처음 선보였을 당시, 입술 수분 정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컬러 발색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성별과 피부 톤에 상관없이 맞춤 컬러를 선사하는 기술력으로 많은 사람을 매료시켰죠. 이번에도 생기 넘치는 핑크 컬러부터 은은한 누드 컬러까지 쿨 톤과 웜 톤 모두에게 어울리는 19가지 컬러 팔레트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으로 완벽한 광채 피붓결을 연출하는 메이크업 팁을 알려주세요.

‘디올 포에버 하이드라 글로우 메쉬 쿠션’,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 모두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효과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탁월한 퀄리티의 아이템들입니다. 디올 뷰티의 뛰어난 성분과 기술력을 믿고 우선 시도해보세요. 다만, 자신의 피부 톤에 어울리는 셰이드와 컬러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루미나이저 같은 경우 팁을 더 드리자면 데일리로 사용할 때는 헤일로 피니시를, 더 화려한 룩을 원한다면 스트로브나 시퀸 피니시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럭셔리 뷰티’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영어 단어로 표현하자면 ‘Priceless’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많은 이가 럭셔리 뷰티는 단순히 값비싼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정한 럭셔리는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고귀한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탁월한 품질과 품격 있는 서비스가 밑바탕이 되어야겠죠.


1 스킨케어 포뮬러와 새로운 메시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텍스처가 광채 피부를 연출하는 ‘디올 포에버 하이드라 글로우 메쉬 쿠션’. 디올 쿠튀르 오브제에서 영감받은 ‘디올 포에버 쿠션 케이스 핑크 바이닐 까나쥬’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2 자연 유래 성분의 포뮬러가 개개인의 입술 색에 따라 맞춤 컬러를 선사하는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3 7가지 셰이드와 3가지 피니시로 구성한 하이라이터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는 어느 각도에서도 선명하게 빛나는 광채를 선사한다.



COOPERATION  디올 뷰티(080-342-9500), COURTESY BY PARFUMS CHRISTIAN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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