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THE FACE OF 2024] 국보급 보물의 발견 전민철

갓 스무 살의 나이로 세계 최고 발레단 입단 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발레리노 전민철. 그의 등장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쏟아지는 관심과 찬사에도 섣불리 취하지 않고 오직 무대 위에서 우뚝 빛난다는 것이다.

[THE FACE OF 2024] 전화위복의 금빛 스매싱 안세영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배드민턴사에 길이 남을 한 페이지가 또 추가됐다. 작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식 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우승에 이어 28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 불과 1년 사이 이루어낸 눈부신 성과의 주인공, 안세영은 위기가 닥칠수록 더 단단해진다.

[THE FACE OF 2024] 혼종과 뚝심의 스토리텔러 장재현

한동안 싸늘하게 얼어 있던 극장가의 냉기를 몰아내고 ‘천만 영화’ 타이틀을 획득한 영화 <파묘>. 무려 오컬트 장르로 대중의 마음을 훔친 이 영화의 성취는 장재현 감독의 꿋꿋한 진심과 대범한 행보에서 탄생했다.

[THE FACE OF 2024] 멋진 세상을 열어준 작은 거인 임윤찬

2022년 18세 나이로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해 세상을 놀라게 한 임윤찬.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그의 삶과 피아노에 담긴 이야기.

[THE FACE OF 2024] 한국문학의 또 다른 시간 한강

끝없이 이어지는 삶의 물음에 응답하는 이야기, 문학은 그렇게 우리의 삶에 말을 건다. 올해 한국 문학은 노벨 문학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둔 한강 작가로 인해 새로운 영토를 획득했다.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문장으로 험난한 역사 속 개인의 삶을 포착해내는 한강 작가, 그의 이야기로 인해 우리는 조금 더 굳건히 살아갈 힘을 얻는다.

TOGETHER AS ONE

올 한 해, 넓은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작품을 누비며 빛나는 궤적을 그려온 여섯 배우의 연말 파티.

박정민이 세계를 넓힐 때

배우 박정민의 인물들은 다채롭지만 명료하다. 장르와 성격을 불문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누비면서도 매 작품, 그는 자신의 이름을 지우고 인물의 존재감을 선명히 새겨놓는다. 그리고 그 과정은 다름 아닌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일이기도 하다. 박정민은 오늘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또 한 뼘, 우리의 세계를 넓힌다.

다시, 새로운 길 앞에서 플루티스트 김유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수석으로 7년이란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온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이제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로 자리를 옮겨 연주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소년과 거장, 그 어디쯤에서 끝없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김유빈의 이야기.

‘핀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남필우, 꿈꾸는 일상

자칭 ‘낭만적 실용주의자’ 남필우는 샘솟는 에너지로 가득한 일상의 즐거움을 조금 더 많은 사람이, 조금 더 많은 순간 누리고 느끼길 바란다. 그가 나누고 싶은 온전한 ‘나’의 삶, 그리고 취향의 다채로움에 대하여.

아티스트 전형산, 예술의 주체가 된 비음악적 사운드

일명 소음 혹은 잡음이라고 일컬어지는 일련의 소리가 전형산 작가에게는 더없이 적합한 예술의 소재가 된다. 그는 노이즈를 ‘비음악적 소리’라 명명하며 존재론적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작품의 형태로 현현해내는 소리 노동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대동여주도 이지민·이세민 대표 ‘국주國酒’라는 꿈

한국의 술 하면 소주와 맥주, 막걸리 정도를 떠올리지만 그 이면에는 다채롭고 풍부한 전통주의 세계가 숨어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백 종의 전통주를 발굴하고 세계에 알리는 기업이 있다. 지금 소개할 ‘대동여주도’다.

140년의 상생, 문화적 화합으로 꿈꾸는 미래 에밀리아 가토

“이건 ‘운명’ 같아요.” 14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를 두고 주한 이탈리아 대사 에밀리아 가토는 양국 간의 문화적 이끌림이 이룩해낸 쾌거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