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NET
서양에서는 가닛을 여행길에 지니면 어떠한 위험도 물리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믿었다.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5.40캐럿 로돌라이트 가닛을 세팅한 ‘쎄뻥 보헴 로돌라이트 트리플 모티브’ 링은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한 주얼리로 손색없다.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빨간색과 대비를 이루며 그 강렬함을 강조한다. 부쉐론.
AMETHYST
보랏빛의 자수정은 하늘의 푸른색과 붉은 피가 섞여 신과 인간을 연결해준다고 여겨졌다. 진정의 힘을 가진 원석으로, 그리스에서는 ‘술에 취하지 않는다’고 여겨져 숙취 예방용으로 착용하기도 했다고.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영감받은 ‘몽마르뜨’ 네크리스는 마음에 평화와 안정을 선사하는 돔 형태 자수정이 돋보인다. 콜로프.
AQUAMARINE
중세 시대 때 물에 담그고 그 물로 눈을 씻으면 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던 아콰마린. 그 고요하면서도 청명한 색은 마음을 안정시킴과 동시에 용기를 부여한다. 아콰마린을 정교하게 세팅한 오버사이즈 버클이 특징인 ‘무슈 프레드 이너 라이트 포스텐’ 브레이슬릿. 보석 특유의 맑고 투명한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프레드.
DIAMOND
다이아몬드는 그리스어로 ‘정복되지 않는다’를 의미하며, 불멸과 영원을 상징해 웨딩 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신의 눈물’이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천연석 중 빛의 굴절 정도가 가장 높아 화려한 빛을 낸다. ‘티파니 하드웨어 링크’ 이어링은 화이트 골드에 눈부신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해 그 광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티파니.
EMERALD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사랑했던 에메랄드. 재생과 풍요를 상징하며, 착용자의 성장을 돕고 변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유의 초록 색감이 눈의 피로를 풀고 신경을 안정시키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뻬를리 컬러’ 링 역시 메종의 상징적인 골드 비즈와 15개의 에메랄드를 줄줄이 엮어 만들었지만 오히려 우아하다. 반클리프 아펠.
PEARL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태어났을 때 떨어진 물방울이 진주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순결과 지혜를 상징하는 진주는 미래를 더욱 밝게 그려나가기 위한 긍정의 힘을 지닌다. 진주의 깨끗한 매력은 심플한 일직선 바에 동그란 진주를 세팅해 대비 효과를 낸 ‘밸런스 암’ 네크리스에서 더 도드라진다. 타사키.
RUBY
‘보석의 황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최고의 부와 권위, 힘과 열정을 상징하는 루비. 홍옥이라고도 불리는 돌로, 인생에서 절망과 패배를 없애고 이를 해결할 결단력을 제공한다. 자연에 경의를 표하는 쇼파드의 ‘레드 카펫’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드롭 이어링은 루비를 활용해 힘차게 피어나는 꽃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쇼파드.
PERIDOT
행복과 화합의 상징이자 태양의 보석으로 잘 알려져 있는 페리도트. 태양을 숭배하는 고대 이집트에서는 밤의 악령을 쫓아낸다고 믿기도 했다. ‘이솔라’ 브레이슬릿은 로즈 골드 밴드 중앙에 페리도트를 세팅해 상공에서 내려다본 평화로운 섬의 모습을 표현했다. 유행을 타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이라 활용도가 높다. 포멜라토.
SAPPHIRE
중세 유럽에서는 사파이어가 마법의 힘을 지니고 있다고 믿으며 독을 중화하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했다. 푸른 바다 빛깔의 사파이어는 미래의 성공을 예고하고 평화로운 삶을 상징한다. 리본을 주얼리로 재해석해 그라프의 정교한 손길로 탄생하는 ‘틸다 보우’ 브로치는 영롱한 사파이어의 모습이 특히 매력적이다. 그라프.
OPAL
호주 신화에 따르면 오팔은 창조주가 무지개를 따라 내려와 내디딘 곳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열정과 상상력을 상징하는 돌로, 여러 색깔이 뒤섞인 오묘하면서도 신비로운 색감이 특징이다. 유색석의 순수함에 집중한 ‘마크리 유색’ 링의 오팔은 화이트·옐로 골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마법에 빠진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부첼라티.
TOPAZ
힌두교에서는 토파즈가 건강, 희망을 상징하며 수명을 연장하고 갈증을 막아준다고 믿었다. 불꽃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에서 따온 그 이름처럼 밤에도 빛을 잃지 않는 원석이다. 임페리얼 토파즈와 움바 가닛을 조화롭게 배치한 ‘랩소디 트랜스아틸라티크’ 이어링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꽃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쇼메.
TURQUOISE
튀르쿠아즈는 행운과 성공을 상징하며,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역사상 가장 오래된 보석이다. 블루와 그린 사이의 묘한 컬러로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유색석 중 하나. 신비로운 튀르쿠아즈 비즈가 시선을 사로잡는 ‘에센스 오브 엑스트라레간자’ 컬렉션 이어링은 프린지 디테일을 늘어뜨려 풍성함을 더했다. 피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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