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4년 8월호

COCKTAIL TIME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청량한 여름 칵테일이 얼굴 곳곳을 물들인다. 
형형색색 칵테일에서 영감받은 다채로운 컬러의 변주.

EDITOR 정두민 PHOTOGRAPHER 송근도

MINT JULEP


핑크 터틀넥 보디 슈트는 알라이아.


위스키를 베이스로 하지만 시원한 민트 향 덕분에 무겁지 않아 여름에도 상쾌하게 즐길 수 있는 ‘민트 줄렙’. 위스키 컬러와 비슷한 애시 브라운의 속눈썹을 길게 붙인 뒤 형광 핑크 블러셔를 볼 중앙에 넓게 펴 발랐다. 입술은 보랏빛 크림 섀도를 발라 볼륨감을 표현했다.



GRASSHOPPER


옐로 체인 스트랩 드레스는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 ‘데인저’ 다이아몬드 네크리스는 타사키.


‘메뚜기’라는 이름처럼 초록빛의 색감이 오감을 자극하는 ‘그래스호퍼’. 민트와 크림의 조화가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린다. 눈머리에 옐로와 그린 컬러의 섀도를 섞어 바른 후 그린 펄 섀도를 그러데이션해 발랐다. 오로라 글리터를 눈 밑에 붙여 포인트를 더했다.



CAIPIRINHA


패턴 프린팅 톱은 아크네 스튜디오. 실버 네크리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감각적인 컬러와

가벼운 알루미늄 프레임의 ‘베오플레이 HX’ 헤드폰은 뱅앤올룹슨.


브라질 전통 칵테일 ‘카이피리냐’는 라임을 빻아서 만들기 때문에 입안에서 터지는 라임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는 칵테일이다. 연두색 별 모양의 스킨 패치를 볼과 콧등에 불규칙하게 붙인 뒤 그린 컬러의 펄 섀도를 찍어 발라 반짝이는 느낌을 살렸다.



PALOMA


테킬라의 깔끔한 맛과 자몽의 상큼함, 잔에 묻힌 소금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팔로마’. 눈두덩과 눈 밑 전체에 자몽 컬러의 섀도를 발라 베이스를 깐 후 피치 컬러의 크림 블러셔로 볼 중앙과 콧잔등을 연결해 넓게 물들였다. 투명한 파츠를 붙여 입체감을 더했다.



GIN FIZZ


트위드 베스트는 YCH.


진과 레몬, 설탕과 탄산수로 만든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진 피즈’. 맥주처럼 하얗게 올라간 거품이 특징이다. 화이트 컬러의 크림 섀도로 립 라인을 그린 뒤 질감이 돋보이는 알루미늄 포일과 화이트 글리터를 붙여 거품을 형상화했다.



MOSCOW MULE


골드 장식 드레이프 드레스는 마크 제이콥스. 아코야 진주 체인 네크리스는 타사키.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여름에 즐기기 좋은 ‘모스크바 뮬’은 라임의 상큼함과 진저비어의 스파이시한 생강 맛이 조화를 이룬다. 눈두덩 전체에 옐로 펄 글리터를 올리고 눈머리에 입자가 큰 골드 펄 글리터를 발랐다. 눈 밑을 시작으로 볼 중앙에 오로라빛 글리터를 그러데이션해 마무리했다.



MODEL  린다 바허  HAIR  장윤나  MAKEUP  안세영  STYLIST  이진혁  BARTENDER  우수민  ASSISTANT  천민경

COOPERATION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2143-1792), 마크 제이콥스(3213-2313), 뱅앤올룹슨(518-1380), 아크네 스튜디오(3479-5249), 알라이아(6905-3415), 타사키(3461-5558), YCH(798-6202)

목록으로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