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4년 6월호

CHANEL AND CINEMA

샤넬이 영화감독 소피아 코폴라와 손잡고 신작 <프리실라>에 참여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아내였던 프리실라 보리외의 전기 영화에서 주인공의 개성 있는 스타일과 이를 극대화한 샤넬의 감각적인 손길을 확인할 수 있다.

FREELANCE EDITOR 이선화

1967년 프리실라가 엘비스와 결혼할 때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현대적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2004년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각본상,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던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새 장편영화 <프리실라>로 돌아온다. 엘비스 프레슬리와 그의 아내였던 프리실라 보리외Priscilla Beaulieu의 관계를 따라가며, 프리실라가 성인이 되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특히 클래식한 매력과 로큰롤 감성이 어우러진 프리실라의 개성 있는 스타일에서 깊은 영감을 받아 이를 최대한 영화 속에 오마주하고자 했다. 이에 평소 소피아 코폴라와 깊은 우정을 이어온 샤넬 하우스가 영화에 참여했고, 함께 매혹적인 패션 신을 탄생시켰다. 샤넬은 1930년대 영화제작자 새뮤얼 골드윈Samuel Goldwyn과 협업하기 위해 할리우드로 건너갔던 가브리엘 샤넬의 열정을 계승해, 꾸준히 재능 있는 영화감독과 기관, 제작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프리실라는 클래식과 로큰롤 감성이 어우러진 개성 있는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강렬한 캐츠 아이 스타일의 아이라인과 볼륨 있는 부팡bouffant 헤어스타일, 시프트 드레스가 시그너처다.



영화 <프리실라>는 10대 시절의 프리실라가 엘비스 프레슬리를 만나는 순간부터 두 사람의 사랑, 결혼 시절, 내면의 이야기 등을 프리실라의 시각으로 촘촘하게 따라간다. 단연 인상적인 장면은 1967년 세계인의 관심 속에 치러졌던 두 사람의 결혼식.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결혼식 장면은 이야기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두 사람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많은 부분이 판타지와 현실을 오간다”라고 설명한다. 이토록 중요한 장면을 위해서는 특별한 웨딩드레스가 필요했고, 감독과 의상 디자이너 스테이시 배탯Stacey Battat은 평소 인연이 깊은 샤넬 하우스에 도움을 요청했다. “버지니 비아르는 역사적인 드레스에 기반해 자신만의 해석을 내놓았다. 샤넬의 노하우가 담긴 아름다운 레이스 장식의 오트 쿠튀르 드레스가 샤넬 스튜디오 및 공방 사람들과 함께 등장했을 때 정말 기뻤다”라고 코폴라 감독은 회상했다.


COOPERATION 샤넬(080-805-9628, chanel.com), SPONSORED BY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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