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3년 10월호

HARVEST

한 해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곡식과 과일을 거두어들이는 지금, 바야흐로 추수의 계절이다. 형형색색의 과일, 황금빛으로 익은 벼, 일용할 양식이 되어줄 세상 모든 작물의 색감이 얼굴 위에 내려앉았다.

EDITOR 이지형 PHOTOGRAPHER 윤송이

프릴 블라우스는 쉐르.


광대를 중심으로 오렌지 레드 컬러 크림 블러셔를 넓게 펴 바른 뒤 시머 펄이 함유된 하이라이터를 광대 높은 곳까지 발라 과일에서 느껴지는 광택을 표현했다. 눈머리와 입술에도 하이라이터로 윤기를 더하고, 립글로스를 더해 투명한 느낌을 배가했다. 




홀터넥 웨이스트 재킷, 벌룬 팬츠와 벌키한 니트 스카프 모두 루이 비통.


초가을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운 갈대의 색감에서 영감받은 브라운 블러셔를 양 볼에 가득 채워 바르고, 입술은 투명하게 마무리했다.




하이넥 셔츠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눈썹 결을 자연스럽게 살린 뒤 콧대를 중심으로 미간과 이마 앞까지 꽈리의 색감과 이어지도록 오렌지 컬러 블러셔를 발랐다. 




눈썹의 결을 살리고 옐로 섀도로 눈두덩 중앙과 눈머리까지 넓게 발라 노랗게 잘 익은 벼의 색감을 표현했다.




스카프가 달린 체크 블라우스는 르메르.


눈두덩에 글로스를 얹어 광택을 더하고, 레드 크림을 볼과 콧대에 그러데이션해 발랐다. 잘 익은 과일의 과즙을 연상하게 하는 핑크 오렌지빛 글로스를 입술에 가득 채워 발랐다. 




눈두덩 전체에 밝은 골드 컬러로 베이스를 잡은 뒤 눈썹 결과 쌍꺼풀 사이에 글로시 메탈 골드를 발랐다. 베이지 컬러 립으로 베이스를 바른 뒤, 골드 펄 립글로스를 전체적으로 얹었다.




옐로 체크 후드 스카프와 킬트, 타이츠 모두 버버리.


썹 결을 살리고 시머 펄이 가미된 브라운 섀도를 눈두덩에 얇게 펴 발라 가을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MODEL  다리아  HAIR  가베신  MAKEUP  오가영  STYLIST  표혜연  SET STYLIST  전예별  ASSISTANT  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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