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Created:2026-04

여전히 가장 새로운 백남준

서울에서 25년 만에 백남준 에스테이트가 가고시안 갤러리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전시 <백남준: Rewind / Repeat>(~5월 16일)가 APMA 캐비닛에서 진행 중이다. 백남준의 조카이자 에스테이트를 이끄는 켄 하쿠다와 함께 백남준의 시간과 그가 오늘날 우리에게 남기는 질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ROMAN SIGNATURE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선명하게 담아낸 컬렉션은 단순한 주얼리를 넘어, 시간과 세대를 잇는 하나의 유산이자 선물이 된다. 로마의 유산에서 태어난 불가리의 ‘비제로원’과 ‘불가리 투보가스’처럼.

수집의 문법

수집가의 눈은 어디에서 출발할까. 누군가는 자본의 흐름을 좇거나 트렌드에 주목하지만, 루디 청Rudy Tseng이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은 ‘언어의 뿌리’에 닿아 있다. 푸신위Pu Hsin-Yu의 시정詩情을 탐닉하던 청년은 이제, 전 세계 비엔날레와 미술관이 가장 신뢰하는 동시대 미술의 조력자가 되었다.

COVERED vs. EXPOSED

2026년 S/S 시즌은 절제된 우아함과 대담한 해방감의 대결이다. 몸을 감싸는 실루엣과 과감한 노출 사이의 충돌을 넘나드는 보디 컨셔스 스타일.

SCENT of May

봄의 정취를 담은 플로럴 프레이그런스와 5명의 아티스트가 만나, 보이지 않는 향의 잔상을 시각적 언어로 풀어내며 감각의 계절을 완성한다.

THE PERLÉE SIGNATURE

반복되는 골드 비즈의 조형미로 빚어낸 ‘뻬를리’는 빛과 볼륨, 장인 정신이 응축된 반클리프 아펠의 언어다.

HERITAGE OF VIENNA

합스부르크 왕가가 600년 동안 공들여 세운 모든 것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관광지 속 유적이 아닌 도시의 뼈대로서. 그 위로 오늘의 삶이 아무렇지 않게 흘러간다

BODY CONTOUR & BOOST

여름을 앞두고 움츠린 감각을 깨우는 방법, 보디 슬리밍과 탄력 케어.

BEYOND THE TERMINAL

항공사가 운영하는 라운지는 여행을 떠나기 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는 공간이다. 동시에 비즈니스 출장객들에게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 안식처이기도 하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수준 높은 다이닝,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시설까지 갖춘 세계의 공항 라운지를 소개한다.

THE INTELLIGENT DRIVE

전기모터와 배터리만으로는 미래의 이동을 설명하기 어렵다.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기술이 주행 경험과 이동의 개념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 흐름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줄 기대작을 꼽았다.

<럭셔리> 2026년 5월호

매월 24일 발행! <럭셔리> 2026년 5월호 목차

프랭크 게리에게 바치는 헌사

올해 아트바젤 홍콩에서 루이 비통은 프랭크 게리와의 협업을 한자리에 펼쳐 보였다. 건축적 상상력과 하우스의 장인 정신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THE RISE OF SPARKLING TEA

논알코올 음료의 세계가 넓어질수록 새로운 이름도 많이 등장한다. 최근 다이닝 신에서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이 스파클링 티다. 차를 기반으로 한 이 음료는 기존의 선택지와는 다른 언어로 테이블에 다가온다.

걸작을 만드는 존재들, 후원자

뛰어난 예술 작품 뒤에는 언제나 좋은 후원자가 있다. 마이케나스에서 시작해 메디치, 구겐하임과 록펠러를 거쳐 오늘날 국내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까지. 시대를 따라 진화한 예술 후원의 발자취.

Floral Portraits

플라워 아티스트 3인이 구현한 봄의 형상. 꽃에서 피어나 얼굴과 손끝을 지나 향으로 번져가는 아름다움.

데니시 디자인의 정수, 핀율 하우스

코펜하겐 북쪽 외곽에 자리한 핀율 하우스는 특별하다. 이곳은 단순히 전시를 보는 공간이 아니라, 덴마크 가구 디자인의 역사 그 자체가 삶의 형태로 보존된 집이다.

THE MOST DESIRABLE CARS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대표이사는 브랜드가 140년간 쌓아온 유산을 국내시장의 전동화 흐름과 고객 경험이라는 실질적 가치로 투영하는 데 매진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지향하는 럭셔리의 정수를 한국 고객의 일상에 온전히 구현하고자 하는 그의 전략을 살펴보는 시간.

2026 F/W TREND REPORT

다가올 시즌을 관통할, <럭셔리>가 엄선한 열 가지 패션 트렌드 키워드

BEYOND THE HORIZON, INTO YOUR LIFE

여객 세일즈와 카고 현장을 두루 거친 30년 ‘캐세이맨’ 양석호 대표가 한국 시장을 이끈다. 하늘 위의 환대가 활주로 너머 일상으로 스며드는 방식, 그 끊김 없는 온도에 관하여.

BETWEEN MILAN & PARIS

분주한 백스테이지와 쇼장에서 만난 밀라니즈와 파리지엔의 패션은 계산된 테일러링과 현실적인 우아함, 힘을 뺀 시크함이 교차하며 다음 시즌을 예고한다.

BORN TO RIDE

서로에게 예술적 영감이 되어주며 함께 진화해왔다. 유려하게 흐르는 실루엣과 우아하고도 강렬한 질감과 형태, 섬세한 디테일까지 영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패션과 자동차의 세계가 공유한 감각.

정말로 운전대를 놓을 수 있을까요?

당신이 마지막으로 운전하며 창밖을 제대로 바라본 것은 언제인가? 자율주행이 우리에게 돌려주려는 것은 빼앗겼던 시선이고, 흘려보낸 대화이며, 이동 중에도 온전히 내 것이었어야 할 시간이다.

공간이 만든 영감

역사적인 도시의 풍경과 건축물, 그리고 배경음악과 한 줄기 빛까지. 이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룰 때, 공간은 비로소 무대가 된다. 밀라노와 파리 패션위크에서 화제가 된 2026년 F/W 런웨이 베뉴 8.

봄이 건네는 첫인사, 나물

한식의 깊이는 종종 발효와 숙성의 언어로 읽히지만, 그보다 더 오래되고 더 본능적인 언어가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땅이 먼저 내미는 것, 그리고 한국인이 수천 년 동안 그것을 거두고 다듬어 밥상에 올려온 방식. 바로 ‘나물’이다.

THE ART OF CONTRAST

역사적인 건물의 위용과 뉴욕 센트럴파크의 경관을 함께 품은 약 372㎡ 규모의 특별한 펜트하우스. 건축가 크리나 아르기레스쿠 로가드는 이곳에 도시의 사계절을 닮은 색채와 풍부한 질감을 층층이 더해, 극적인 전망과 타운하우스의 친밀함이 공존하는 우아한 안식처를 완성했다.

까르띠에가 찬란한 역사를 이어가는 법

1847년부터 역사를 이어온 까르띠에가 다음 세대를 위해 뜻깊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신뢰로 잇는 독일과 한국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대표가 반복해온 일은 단순히 기업과 기업을 연결하는 것보다 그 연결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가깝다. 신뢰는 개방적인 태도와 상호 존중, 그리고 장기적인 헌신 속에서 차곡차곡 쌓인다는 것이 그녀의 변하지 않는 전제다.

M.O.N.O.C.H.R.O.M.E

설명 없이도 태도가 되고, 스타일이 완성되는 블랙 아이템.

대신 체험해 드립니다 #히알샤워

‘건성 김미연’들의 간증이 쏟아지며 SNS를 도배한 ‘히알샤워’ 열풍. 3N년째 건조함을 달고 사는 에디터가 직접 검증에 나섰다. 피부 유수분 측정기로 확인한 12일간의 기록과 진짜 효과를 지금 공개한다.

ART DECO JEWELRY

과거의 장식성을 걷어내고 기계문명의 명료함을 선택한 아르데코 사조. 마천루를 닮은 정교한 설계로 현대적 세련미의 원형이 된 아르데코 주얼리에 관하여.

CONCEPT OF 2026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얼마나 잘 달리는지보다 휴식과 소통, 럭셔리와 퍼포먼스라는 다른 개념들이 모빌리티의 화두로 떠올랐다. 새로운 시대의 이동 미학을 정의한 콘셉트 카들을 만난다.

결, 색, 빛

연약하고 섬세한 한국적 명품과 억겁의 시간이 깊은 색으로 발현된 젬스톤의 조화로움에 대하여.

시간을 착용하는 방식의 탄생

브레게가 여성용 손목시계를 통해 ‘손목 위의 시간’이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면, 까르띠에는 산토스-뒤몽을 위해 실용적인 남성용 손목시계를 제작하며 시간을 ‘도구’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왕실의 우아함에서 공중의 모험으로 이어진 이 흐름은 손목시계를 장식품에서 현대적 필수품으로 변화시킨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다.

THE BODY AWAKENS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서서히 리듬을 되찾는 계절. 피부 컨디션과 보디라인을 다시 정돈하며, 다가올 여름을 위한 몸의 감각을 차근히 깨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