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CALLAN HORIZON
‘벤틀리모터스’와 ‘맥캘란’이 맥캘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위스키 ‘맥캘란 호라이즌’을 출시했다. 제품에 관해 맥캘란 에드링턴 북아시아 지사장 하이메 마틴은 “전통적인 위스키 제조법과 현대적인 디자인의 결합이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상적인 점은 위스키가 180도로 비틀어진 비정형의 수평 디자인을 유지한다는 것. 이는 위스키의 병은 수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병의 미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보틀을 벤틀리 차체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리본과 저탄소 가죽이 감싸고 있는 점 역시 흥미롭다. 맛과 향도 특별하다. 맥캘란 최초의 여성 마스터 위스키 메이커 커스틴 캠벨이 6개의 셰리 시즌드 캐스크에 첫 번째로 채워 숙성한 덕분에 과일과 향신료의 향미가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CAPSULE COLLECTIONS
2024 F/W를 앞두고 ‘애스턴마틴’과 미니멀한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로 정평이 난 패션 브랜드 ‘보스’가 캡슐 컬렉션을 발표했다. 컬렉션의 핵심은 고품질 의류와 고성능 소재의 만남. 특히 애스턴마틴의 퀼팅 가죽 시트가 모티프가 되어 의류의 지퍼 풀러와 코드 엔드, 스냅 버튼이 차량의 마감재와 참 많이 닮아 있다. 의류의 끝을 조절하는 장치인 코드 어저스터cord adjuster 역시 애스턴마틴의 맞춤형 서비스인 ‘Q by Aston Martin’의 알루미늄 오일 필러 캡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이번 컬렉션의 캠페인에는 F1 애스턴마틴 팀의 드라이버이자, 보스의 앰배서더 페르난도 알론소가 등장하는데, 그는 “성능과 혁신, 성능을 상징하는 두 브랜드의 협업이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에너지를 불러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CE 02
잘츠부르크의 BMW ‘모토라드Motorrad’(오토바이 제작사업부)가 디자인 스튜디오 ‘베가본드’와 협력해 새로운 이륜차 ‘BMW CE 02 × 베가본드’를 공개했다. 이 모델의 특징은 젊은 층을 겨냥하기 위해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레트로 요소, 실용성을 결합했다는 것. 그중 전기식 배기가스 배출구는 일견 미래 차량의 특별 장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산을 수납할 수 있으며, 스케이트보드 그립 테이프가 있는 디자인은 ‘힙’한 도시를 연상케 한다. 이렇게 매력적인 교통수단을 두고 BMW 모토라드는 ‘e-파쿠러Parkourer’라고 부른다. 전기 바이크·스쿠터·자전거도 아닌, 전기로 파쿠르를 한다는 의미. 안전장치 없이 주위 지형이나 건물, 사물을 이용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는 활동을 뜻하는 파쿠르처럼 거칠고, 복잡하고, 비좁은 길일지라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다고.
PORSCHE CANOPY
TENT
2년 전 루프 텐트를 통해 ‘911’, ‘마칸’, ‘카이엔’, ‘타이칸’, ‘파나메라’도 차에서 숙박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포르쉐. 이번엔 자사 디자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F.A. 포르쉐’와 함께 캐노피 텐트를 선보였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더 많은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면적 2.3 × 2.3m를 제공하는 캐노피 텐트의 설치는 어렵지 않다. 중앙 밸브에 공기를 주입하면 몇 분 안에 텐트가 부풀어 오르기 때문. 더욱이 튼튼한 고정 세트도 있어 강한 바람으로부터 피해를 막아준다. 또 지퍼 시스템을 활용해 여러 대의 텐트를 연결할 수 있으며, 통풍구에 모기장이 내장돼 벌레 걱정 없이 신선한 공기를 계속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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