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4년 9월호

THE UNIVERSE

서로 다른 화학 성분으로 이뤄진 유성체가 지구와 만나 내뿜는 밝은 빛줄기, 
그리고 그 사이 피어난 형형색색의 컬러.

EDITOR 이영진 PHOTOGRAPHER 장한빛

METEOROID


블랙 보디슈트는 꾸레쥬.


중력에 이끌려 지구 대기로 떨어지는 유성체는 환한 빛과 함께 연소된다. 미처 타지 못한 원석 파편을 연상시키는 자개 조각을 얼굴 곳곳에 붙이고 그 주위에 큐빅 파츠를 더해 반짝임을 강조했다. 아이홀에는 오팔빛 블루 리퀴드 섀도를 거칠게 채워 한 폭의 우주를 그렸다. 




(시계 방향으로) 진줏빛 컬러가 광채를 선사하는 ‘이리데슨트 미네랄 파우더 #01 로즈 아타카마’. 

콧대와 이마, 광대뼈 부위를 부드럽게 쓸어주면 입체감 있는 얼굴을 완성할 수 있다. 에르메스.

미세한 오팔 펄 입자가 얼굴에 얇게 밀착돼 여러 각도로 빛을 반사함으로써

반짝이는 얼굴을 연출하는‘앰비언트 스트롭 라이팅 파우더’. 아워글래스.

다채로운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구슬 모양의 ‘메테오리트 라이트 리빌링 펄 오브 파워 #01 펄리 화이트’.

화이트, 로즈 컬러가 어우러져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고 얼굴을 화사하게 가꾼다. 겔랑.



NITROGEN


운석은 입자가 클수록 떨어질 때 붉은 계열의 빛을 낸다. 그리고 유성과 충돌한 대기 중 질소 분자가 빨간빛을 방출하기도 한다. 브릭 레드 컬러를 덮은 입술 위에 운석처럼 도톰한 입체감이 느껴지는 레드 글리터를 얹었고, 탈색한 눈썹과 화이트 속눈썹을 매치해 몽환적인 얼굴을 완성했다.



IRON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노랑, 녹색의 별똥별. 금속 성질을 지닌 철은 옐로, 그린 컬러를 중심으로 다른 원소에 비해 더욱 화려한 빛을 내뿜는다. 눈가에는 옐로와 그린 컬러 섀도 입자를 베이스로 핑크와 오렌지 컬러를 살짝 가미했으며, 화이트 펄 글리터를 얼굴 전체에 흩뿌렸다.




‘아이섀도우 #인 더 섀도우스’의 짙은 블루 컬러는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선명하게 발색된다. 가는 팁의 펜슬 브러시로

아이라인을 따라 그리면포인트 메이크업으로도 제격이다. 맥.

실버와 네이비 컬러로 구성된 섀도 팔레트 ‘듀오 아이섀도우 #언더월드’.

채도가 낮은 컬러로 이뤄져 그윽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스.

‘디올쇼 5 꿀뢰르 #279 데님’ 매트, 새틴, 글리터 등 다양한 질감의

컬러 섀도를하나의 팔레트에 담아 모던한 룩부터 파티 룩까지 다양한 메이크업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디올 뷰티.



MODEL  리원  HAIR  신도영  MAKEUP  이세라

COOPERATION  겔랑(080-343-9500), 나스(080-564-7700), 디어달리아(070-8779-8080), 디올 뷰티(080-342-9500), 러쉬(1644-2357), 맥(1644-3748), 발렌티노 뷰티(080-835-0076), 아워글래스(336-9256), 에르메스(310-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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