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2024년 1월호

INTENSE SCENT

향이 빠르게 휘발되는 추운 계절, 내 발자취를 더욱 오래 그리고 강렬하게 남겨줄 스파이시 향수.

EDITOR 이영진 PHOTOGRAPHER 염정훈

FRUTY SPICY

헤븐 캔 웨이트 오 드 퍼퓸  향신료로 쓰이는 정향이 조향사 장 클로드 엘레나의 손끝에서 더욱 아름답게 변모했다. 싱그러운 베티베르와 복숭아 향을 더해 따뜻하고 스파이시한 향을 자아낸다.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서치 오 드 퍼퓸  오만 여행을 추억하며 완성한 ‘이스케이프’ 컬렉션 중 하나. 오만 왕실의 보물로 알려진 천연 에센스 프랑킨센스를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보틀에는 왕실의 단검과 인장을 상징하는 아이콘을 새겼다. 아무아쥬.

루즈 카오티크 익스트레잇 드 퍼퓸  침향에서 추출한 향료인 우드의 강렬함 속에서 부드러운 자두와 신선한 블랙커런트, 살짝 구운 프랄린 향이 은근하게 드러나며 달콤함의 여운이 묵직하게 이어진다. 바이레도.

다부카 오 드 퍼퓸  별이 쏟아질 듯 한 밤하늘과 따스하게 타오르는 모닥불이 놓인 사하라사막의 한 장면을 표현했다. 패키지에 그려진 QR코드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면 향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르 오케스트르.



FLORAL SPICY


리퀴드 러브 오 드 퍼퓸    ‘사랑의 액체’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관능적이고 상큼하다. 칠리와 생강의 향취를 포근한 머스크가 부드럽게 감싸 은은한 잔향을 선사한다. 펜할리곤스.

드 지방시 테메레르  고전적인 우아함을 풍기는 순백의 투베로즈 사이로 짙은 레더 향이 스며들었다. 실버 링을 추가해 건축적인 실루엣을 살린 모던한 디자인의 보틀이 특징이다. 지방시 뷰티.

페브 구르망드 오 드 퍼퓸  향수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한 ‘라르 & 라 마티에르’ 컬렉션의 오리엔탈 향.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카카오, 럼 노트로 초콜릿의 후각적 이미지를 재해석했다. 겔랑.

문라이트 로즈 오 드 퍼퓸  해발 2000m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 마을에서 자라는 희귀한 타이프 로즈를 중심으로 상큼한 핑크 페퍼콘과 제라늄이 뒤이어 펼쳐지며 알싸하게 마무리된다. 반클리프 아펠.



ASSISTANT  천민경

COOPERATION  겔랑(080-343-9500), 르 오케스트르(1544-5114), 바이레도(3479-1688), 반클리프 아펠(080-800-8809), 아무아쥬(1670-1329), 에디션 드 프레데릭 말(3479-6258), 지방시 뷰티(080-801-9500), 펜할리곤스(080-366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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