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을 활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그중에서 BOW 그리고 TIE UP, 이 두 가지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소개하려 한다. 첫 번째인 BOW부터 살펴보자.
리본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나비 모양의 매듭. 이 사랑스러운 모티프가 이번 시즌 발렌티노, 베르사체, 로다테, 시몬 로샤, 샤넬 등 여러 런웨이에 주요 장식으로 등장했다. 그중 시몬 로샤는 리본을 길게 늘어뜨려 얼굴의 메이크업으로 선보이는 위트를 선보이기도. 샤넬은 리본마저도 우아하고 고혹적으로 풀어냈다.
@irisloveunicorns @sabrinacarpenter
모델 겸 인플루언서 이네스 실바는 사랑스러움에 초점을 두며 리본을 백분 활용했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의상에 리본 머리핀으로 유쾌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반면 강렬한 락스타 느낌을 내고 싶다면 배우이자 가수인 사브리나 카펜터의 스타일링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란제리 드레스와 시스루 스타킹에 모두 리본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진한 스모키 화장으로 대비되는 요소들의 믹스 매치를 선보였다.
TIE UP
Jacquemus, Marc Jacobs
끈의 나풀거림을 활용해 매듭짓는 방식의 리본 스타일링도 여러 런웨이에서 눈에 띈다. 2023 F/W 컬렉션에서는 자크뮈스와 마크 제이콥스가 대표 주자가 되어 끈을 활용한 리본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스타일링의 일부로 리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셀러브리티들의 리얼 웨이를 들여다봅니다.
@oliviarodrigo @sofiamcoelho
핵심은 끈만 있다면 어디에든 매듭을 지을 수 있다는 것!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선물 상자를 포장하듯 리본을 목에 묶어 초커로 활용했다. 이렇게 리본 하나로 순식간에 룩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패션 인플루언서 소피아 코엘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리본 그 자체로 변신했다. 리본 초커, 이너웨어와 가디건의 커프스 그리고 발레리나 슈즈까지. 과하지 않게 잘 어우러진 모습. 다양하게 끈을 매듭지어보고 풀어도 보며 리본의 진가를 경험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