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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던 일상 속의 시선을 마주하다

서용선, ‘거리의 사람들’

평범하던 일상의 풍경 속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소마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스페인 특별전 <마주하는 풍경, 일상의 시선>이다. 3인의 한국 작가와 3인의 스페인 작가는 각 나라의 평범한 일상 속의 모습을 각기 다른 테마로 풀어낸다. 김명희는 ‘관조’하는 자세로 깊은 사유를 유도하고, 서용선은 일상 속 사람의 모습을 ‘포착’한다. 최진욱은 보통의 풍경을 회화적으로 ‘현상’화하는 반면, 헤수스 수스 몬타예스는 카니발이나 시장 속의 무리를 ‘관찰’해 따뜻한 색채로 풀어낸다. 활발하고 생명력 있는 스페인의 일상이 자연스레 연상된다. 일상 속 여성의 모습을 볼륨감 있게 과장해 ‘유쾌’하게 표현하고 일상을 ‘상상’ 속 유토피아로 치환하는 하비에르 그라나도스와 조르디 핀토의 시선까지 엿볼 수 있다. 당초 2020년, 한국과 스페인 수교 70주년 기념으로 기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에야 만날 수 있게 된 전시는 6인의 작가가 각각의 키워드로 풀어낸 회화 및 입체 작품 70여 점으로 구성했다. 1년 사이 많이 변화해버린 우리 일상에 대해 사유해 볼 기회다. 전시는 소마 미술관 1관의 1~5전시실 및 야외 공간으로 이어진다. 7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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